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강남권 개발 이익을 강남만을 위해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시는 지난 5월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착공을 승인했다”며 “시민들을 위한 멋진 공간이 생기는 것이니 당연히 기쁘고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현행 ‘국토계획법 시행령’에 의해 GBC 건설로 생긴 공공기여금 1조7491억원을 강남에만 쓰도록 강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강남개발 이익금이 강남만을 위해 투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공기여금은 서울시가 용도변
서울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열린 ‘올해의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 조국 전 법무장관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서울대 구성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게시된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글에서 1위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다. 총 참가자의 90%인 1178명의 표를 받았다. 2위는 688표(52%)를 받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3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90표(45%), 4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93표(22%), 5위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264표(20%)를 받았다. 현재까지 투
응급환자를 실은 구급차와 접촉 사고가 난 택시기사가, 구급차를 가로막아 환자가 사망한 데 대해 택시기사를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일 47만의 동의를 넘어섰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에 47만 5731명이 동의했다. 지난 2일 해당 글이 게재된 뒤 나흘 만이다.청원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오후 3시 15분쯤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청원인의 어머니를 태운 사설 구급차가 병원으로 가던 중 영업용 택시와 접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환자 수는 1만3091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지역 발생은 43명, 해외 유입은 18명이다.국내감염 중 지역별로는 광주가 15명, 서울 14명, 대전 8명, 경기 4명이다. 이 밖에 강원과 경북에서도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코로나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283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7월 들어 51명(1일), 54명, 63명, 63명(4
추미애 법무장관이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을 곧 하겠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은 수장으로서 그런 (공정성) 우려 때문에 6월 4일자에 손을 떼겠다고 지시 공문을 내려놓고, 그 후에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결정을 자꾸 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가 상당히 고민했고, 지켜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추 장관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검찰의 신뢰, 조직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친일 행적으로 서훈이 취소된 사람을 국립묘지에서 파묘(破墓·무덤을 파냄)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서훈 취소자는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도록 했다. 여기에 이미 안장된 사람은 보훈처장이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도록 명하게 했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서훈 취소 사실을 알리는 안내 표식을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 의원은 “국가유공자와 함께 친일 반민족 행위를 한 자들이 함께 국립묘지에 있
대검찰청이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과 관련, ‘특임 검사’에 준하는 직무 독립성을 부여해 달라는 서울중앙지검의 요구를 거부했다. 사실상 중앙지검이 상부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범죄 성부(成否)에 대한 설득부터 하라”고 지적한 것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범죄 성부(成否)에 대해서도 설득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임검사에 준하는 독립성을 부여해 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수사는 인권 침해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상급기관의 지휘와 재가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던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양인철 부장)가 지난달 19일 서씨와 함께 군에서 복무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중앙일보는 1일 보도했다. A씨는 2017년 6월 당직 사병으로 근무하면서 서씨의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서씨의 휴가 연장 과정이 이례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
미국에서 코로나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보인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공급된다. 폐렴 등을 앓는 중증 환자가 우선 투입 대상이 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 승인을 내렸고, 국내에서도 지난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례 수입 결정을 내렸다.
MBC가 보도한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30일 이 사건에 대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대검찰청에 이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사실상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개적으로 항명한 것이다. 당초 대검이 자문단을 소집하게 된 배경에는 이 사건에 연루된 채널A 이모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피해자인 이철 전 VIK 대표를 협박했다고 볼 만한 강요미수죄 혐의가 부족하다는 불기소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지검 수사팀은 범죄사실이 일부 소명된 만큼 직접 수
사모펀드 불법 투자 조국 전 법무장관 5촌 조카 조범동(37)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각종 의혹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친인척 가운데 법원의 판단을 받은 것은 조씨가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정경심 교수와 금융거래를 한 것 때문에 정치권력과 검은 유착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한 것이 이 범행의 주된 동기라는 시각이 있지만, 권력형 범행이라는 증거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올려 1심에서 실형을 받은 박헌영(42)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2심에서 감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김양섭 반정모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12시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과장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수가 참여한 인터넷 공간에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한 점은 죄질이 좋지 않다"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이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대북전단 및 물자 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부터 박상학 대표와 동생인 박정오 큰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두 대표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항공안전법, 공유수면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지난 26일 자유북한운동연합·큰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경찰의 압수수색은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됐다. 경찰은 또 탈북단체들이 대북전단과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를 놓고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대치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앙지검 확대간부회의에서도 불기소 의견이 제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25일 중앙지검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검언유착 수사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 이 회의에는 1~4차장검사와 산하 부장검사들이 참석했다. 여기서 수사팀은 간부들에게 범죄사실이 소명돼 한동훈 전 부산고검 차장검사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이고, 이를 근거로 수사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선거의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PPT 다운로드(1-60) https://drive.google.com/file/d/1vfdJN1P489-mD2yTDTx-1b6D9nEyNgH_/view(61-69) https://drive.google.com/file/d/1v3zLcVZacRimYMlFy5Q6JRz5dtfgXWyi/view?usp=sharing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 겸 대표와 정함철 서북청년단 대표는 26일 공개된 ‘선거조작설을 들여다보니’ 방송에서 지난 4·15 총선 부정선거론과 관련한 네 가지 의혹을 검증했다.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 통화 기록을 놓고 이들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형사부 실무진은 지난 18일 녹취록을 확인한 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사건을 왜곡해 보고했다는 결론을 냈다. 해당 녹취록에는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이모 기자, 다른 기자 A씨 등 3명이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만난 당시에 오간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앞서 녹취록 전체를 검토한 뒤 지난 17일 채널A 이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신라젠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을 조사하던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이를 MBC에 제보한 지모씨가 연일 검찰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지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불거진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사건 관계자인 지씨의 비난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지씨는 25일 밤 페이스북에 맥줏집 사진을 올린 뒤 “술 한잔 하실 분들 대학로 여기로 오세요. 서울지검 검사들도 오시면 ‘제보자X’ 현장 체포 가능합니다! 12시까지 대기 할랍니다”라며 검찰을 조롱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가는 가운데 26일 검찰 내부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연 ‘초선의원 혁신 포럼’에 참석해 “(윤 총장이) 며칠 전 제 지시를 어기고 제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검찰청법 8조에 의해 (윤 총장에게) 지시해 대검 감찰부에 감찰하라고 했는데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가 총괄해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윤 총장이 ‘한명숙 불
문재인 대통령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박 의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공수처법에 따르면 국회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대통령이 그 중 한 명을 지명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에 임명된다. 공수처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7월 15일부터 시행되지만, 그 전에 공수처장이 임명돼야 공수처가 출범할 수
4·15 총선 조작론의 주요 20개 의혹을 반박하는 펜앤드마이크 25일자 방송 ‘선거조작설을 들여다보니’에서는 분류기를 둘러싼 몇 가지 의혹을 검증했다.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가 분류기에서 무효표로 넘어갔다는 의혹, 그리고 분류기에 무선 랜카드가 설치돼 외부와 연결됐다는 의혹 등이다. 이와 관련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지금 부정선거를 뒷받침하는 모든 의혹은 앞서 18대 대선 결과에 승복 못 한 좌파들이 똑같이 생산했던 것들”이라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조작으로 당선됐다는 주장이 담긴 좌파진영의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