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한미 정상회담 관련●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여성 기자는 왜 손들지 않냐"고 얘기한 것과, 소병훈 민주당 의원이 중국측에 한미정상회담을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글을 올린 것이 논란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① [한미 공동기자회견(지난 21일)]: "우리 여성 기자들은 왜 손 들지 않습니까? 아니, 우리 한국은 여성 기자들이 없나요?"② 꽤 오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한미정상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바랐던 판문점 선언 존중이 문구로 들어갔지만 양국 정상 공동성명에 사상 최초로 대만 문제가 명시됐다. 중국은 물론 북한까지 반발할 게 불보듯 뻔한 인권 관련 내용까지 담겼다. 이 모두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상호 격론이 벌어져 정상회담 시간이 20여분 이상 길어졌다는 후문이다.두 정상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남북·미북 간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한반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전문을 발표했다. 대북정책의 정수(精髓)나 마찬가지인 '북한 비핵화' 용어는 실종됐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대체됐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루어나가고자 하는 양측의 의지를 강조했다."▲ "우리는 또한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 비핵화, 백신, 반도체 문제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다시 태평양을 건너 되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회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국가를 위해서라면 내 몸을 던지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회의장 백드롭(배경 현수막)으로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당당하게 받아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민들께서도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일명 '남북대화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특히,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북한과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2021 대북정책'의 핵심은 '한반도 프로세스'에 있음을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4주년 특별 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 선언의 토대 위에서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기본 목표
‘당명 빼고 다 바꾸겠다’며 적극적 개혁 행보를 이어가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간 잦은 말실수로 도마 위에 올랐던 인사이다. 이번엔 기러기 부부에 대한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국제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심코 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사과했지만, 평소 인식의 저급함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송영길이 표현한 기러기 부부, “남편은 술먹다가 돌아가고 부인은 바람 펴 가정 깨지기도”지난 7일 송 대표는 '기러기 부부'에 대해 “혼자 사는 남편이 술 먹다가 혼자 돌아가신 분도 있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뒤틀린 대북관(對北觀)이 6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우리나라 국민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는 이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1일차 인사청문회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그의 인식도 나타났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튼튼한 안보는 필수적이라는 입
외교부 차관 출신의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핵심을 짚으며 남북평화 프로세스에 골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실 직시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101일째인 지난 30일, 美 백악관이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를 마무리했다"며 "우선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강조했다"라고 주목했다.조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비핵화의 진전없이 정상회담 이벤트에만 몰두했던 과거와는 확실하게 결별을 선언했다"며 "이를 위해 ‘(눈금을 맞추듯 세밀하게) 조정된 실용적인 접근(calibrated pr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최근 검토를 마친 미국의 대북정책은 외교가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교적 관여를 할지 안 할지는 북한의 결정에 달렸다고 강조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 장관회의의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외교에 중심을 둔 매우 분명한 정책”이라며 “이를 기본으로 관여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들이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을 강력하게 비판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외교를 포함한 실용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접근법이 모두 통하지 않았는데 왜 그 중간노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대북정책은 적대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해결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한 궁극적 목표를 향해 외교에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세심하게 측정된 실용적’ 접근법이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취재진에게 바이든 행정부가 외부 전문가, 동맹국, 전 행정부 관리들과 논의를 거쳐 대북정책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검토는 “빈틈없고, 철저하며 폭넓었다”며 “우리는 외부 전문가들과 과거 여러 행정부들의 전임자들과 긴밀히 논의했으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이들이 배우고 공유한 교훈에서 얻어진 것”
문재인 대통령과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이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돌이킬 수 없도록' 국내법을 개정하려는 시도가 29일 포착됐다.바로 현 집권여당에서 '남북철도교류협력사업'과 '남북항공교류협력사업'을 국내법으로 못박으려는 법안을 내놓은 것이다. '북한 비핵화'가 이렇다할 진전은커녕 미사일 실험 등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지원법안을 꺼내든 셈이다.문제의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상혁 의원 등이 지난 26일 내놓은 '
문재인 대통령과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27일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현 집권여당이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문제는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인데, 이는 바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으로 다시금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지금은 남북관계가 냉랭하게 얼어붙어 가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는 중단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통일부는 이번주 판문점선언 실천의
우리 국민 10명 중 7명(71.7%)은 이번 방미 시 원활한 국내 백신공급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5월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실시한 '한미정상회담에 국민이 거는 기대' 인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얻어야 할 가장 주요한 성과로 ‘백신 스와프(31.2%)’를 한일현안(21.1%), 경제(18.6%), 대북이슈(14.8%), 동맹강화(14.2%)보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16일 청와대 첫 방역기획관으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하면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를 임명한 '진짜 의도'가 무엇이냐는 것.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민간 전문가로서 코로나19 대확산사태에 대한 대응태세 평가를 알려 관심을 받았다. 백신 수급을 놓고 "급하지 않다"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기 기획관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질병관리본부의 외청 격상 문제를 놓고서도 이견을 내놓은 바 있다. 당·정·청과 엇
국힘당 오세훈·박형준 후보의 압승으로 위로를 받았습니까? 그러셨겠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 것 같습니까? 그러시겠지요. 저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면 국힘당의 승리로 마음의 평안을 찾았습니까? 그건 아니었겠지요. 저도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국힘당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이 집권세력의 정점을 구성하고 있는 운동권 세력에게 다소의 좌절감을 안겨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철옹성 내부에서 자성의 소리들이 나오는 것은 그 때문이겠지요.선거가 끝나자 반문(反文) 쪽에 서서 평론깨나 한다는
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유포하면 엄벌에 처하겠다는 공표가 있었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의 화상통화로 4000만 도즈를 확보했다는 게 사실상 거짓말로 밝혀졌다.정의용 외교부장관도 미국과 백신 스와프를 협의 중이라고 말한 지 하루만에 이를 뒤집었다. 정 장관은 관훈토론회에서 ‘미국이 자국 내 물량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이 제안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김어준 22일 “정의용 외교장관의 한미 ‘백신 스와프’ 발언은 거짓, 이재용 사면하라는 가짜뉴스”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 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재를 뿌리려고 작정 한 걸까? 문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미국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한과 즉각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對)중국 강경 노선을 천명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에 대해서도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대한민국은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 한미 '백신 스와프'를 요청하며 문제를 해결해보려 하고 있지만 문 정부 수장 문 대통령은 연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전했다.G7 정상회의의 올해 의장국인 영국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G7 비확산 감시자 그룹:성명(G7 Non-Proliferation Directors Group: statement 19 April 2021)’에서 “우리는 관련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모든
미 국무부는 북한이 지난해 핵분열 물질 생산 등 핵개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의 핵개발 활동을 분석했다.보고서는 “미국은 지난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계속된 핵분열성 물질 생산과 관련해 심각하게 우려해왔다”고 밝혔다.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핵 시설 중 일부를 계속 가동하는 징후를 포착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IAEA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