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이지만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는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1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 지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한 위원장 24%, 이 대표 23%로 조사됐다. 직전인 2월 1주 조사와 비교하면 한 위원장은 1%포인트 올랐고, 이 대표는 3%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 12월 조사(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자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등 막판 잡음에 대해 "(시스템 공천이) 무리없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한다"라면서도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을 지켜주지 못해, 당 원내대표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는 심정을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사실, 보수정당으로서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진행해왔고 별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한다"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현역 의원 일부가 공천 탈락해서 불만을 표출하시는 분도 있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컷오프(경선 배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당의 험지 요청으로 인한 부천을 출마라고 강조했다.8일 박 의원 측은 sns를 통한 입장문에서 "공관위는 3월 5일 서초을 공천현황을 먼저 발표했고, 박 의원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관위에서 박 의원에게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실제 그동안 3차례 이상의 공관위 요청에 따라 험지 출마를 준비했고, 3월 5일 오전까지 막바지로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일부 언론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명룡대전' 을 벌이고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8일 밝혔다.원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한 남성이 이 씨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씨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이 남성은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가격을 시도하기도 했다.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 씨 가족의 거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8일,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 일체에 대해 '사천(私薦)'이라고 몰아세운가운데, 정작 비명계 인사 다수를 탈락시킨 자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혁신 공천을 넘긴 공천 혁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 나와 "(김건희 여사) 쌍특검법 국회 표결이 끝나니까, 드디어 국민의힘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私薦)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라면서 "자화자찬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 공동대표가 8일, 연속 비례재선이 예상되는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논란 건을 일축하고 나서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이전에도 비례대표를 연속 2번 또는 띄엄띄엄 하더라도 4번 넘게 받은 분들도 계시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최근 비례대표 재선 용인 논란, 즉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한 '비례대표 재선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그것도 새진보연합에서 충분히 고려했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조모 손명순 여사의 별세로 경선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4·10 총선 부산 서구·동구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 경쟁 중이다.김 전 행정관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할머니께서 어제 소천하셨다"면서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 마지막까지 잘 배웅해드리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경선기간 중 급작스럽게 비보를 접하게 돼 지역에 계신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오게 돼 매우 황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故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직접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같이 함께하셨던, 대단한 분이셨다"라며 손명순 여사를 애도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방문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빈소 앞의 방명록에 글을 남긴 뒤 손명순 여사의 영정에 헌화 후 묵례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명룡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또 나왔다.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대표 45%, 원 전 장관은 41%로 나타났다. 둘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앞서 경인일보가 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손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오후 5시39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손 여사 장례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닷새간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YS 측근 그룹인 상도동계 인사들을 비롯해 정치권의 추모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손 여사의 별세 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종석 등 친문계의 민주당 탈당을 저지하면서도 조국신당을 적극 밀어주는 등 ‘이중플레이’를 하면서 이번 총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에서 벌어진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파동과 관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영표 의원 등 친문계 중진들의 민주당 탈당을 적극 만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신당 추진에 대해서는 공공연하게 지지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임종석 전 실장 등 자신이 거느리던 친문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서 배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민주당 탈당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의 파장이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권 예비후보 ‘사천’ 논란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를 무고죄로 고발하면서 맞불을 놨다.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둔 시점에 거대 양당 대표끼리 고발전에 돌입한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양당이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한동훈과 한 언론사 기자 경찰청에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시을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동탄에는 스피커가 아니라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7일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원에서 대구까지 검토하시다 결국 동탄으로 오신 이준석 후보님. '동탄은 이슈화가 안 된 게 너무 많다. 민주당이 6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계속 이겨왔기 때문에 경쟁이 없었다' 압도적 지지 받고 3선씩이나 하시면서 이슈화를 못 시킨 분은 지금 어느 당 소속이시냐"고 지적했다.한 후보가 언급한 '압도적 지지 받고 3선씩이나 하면서 이슈화 못 시킨 분'은 이원욱 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선 준비 차원에서 진행 중인 후보자 공천 과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 결과가 7일 나타났다.민주당 공천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라는 반응은 조사 대상 중 절반을 넘는 53%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서도 '잘 못하고 있다'라는 평가비율이 42%로 집계됐다.한국리서치·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는 이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조사 결과를 살펴보자면, '민주당 후보 공천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
‘유엔출신’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수원무)가 7일 정부가 전공의들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사 인권 탄압’이라는 내용의 유엔 인권위원회 제소에 관하여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대부분 국가에서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제와 법적 제한을 두고 있다”며 “헌법상 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응급실 운영 등 필수의료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정당한 절차를 통해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필수의료에 악영향을 끼치는 의사의 집단행동은 직업윤리뿐 아니라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당내 서울 양천갑 경선에서 승리한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서영교 의원이 권향엽씨에 대한 주장을 이어간다는 것이 더 어처구니가 없으며, 저에게 법적조치를 취하신다니 '자신 있으시면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직격했다.지난 6일 구 비대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권향엽 예비후보에 관하여 김혜경씨에 관한 '수행을 전문으로 하지 않았다'라고 발언했다는 언론보도가 되었으나, 사실 자신은 권향엽 예비후보가 '수행 한 번 하지 않았다'라고 발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저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9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보류한 가운데, 7일 보류 선거구들에 대한 논의에 돌입한다.그런데, 국민의힘이 공천을 보류하고 있는 9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이 수도권 험지로 통하는 경기도 중에서도 경기 남부 6개 지역이다.7일 오전까지의 국민의힘 공관위 발표 내역을 종합하면, 당 공관위는 경기 부천(갑ㆍ병), 용인(을), 화성(병ㆍ정), 하남(을) 등 경기도 남부 6개 지역구가 보류 상태다.또한 전술한 6개 경기도 선거구와 부산 북구(을) 선거구, 전남 여수(을)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피의자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섰다.지난 1월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당시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일명 '국민추천 프로젝트'에 대해 "가급적이면 젊으시고 쨍쨍하신 분들이 많이 오시면 좋겠다"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8일부터 '국민추천제' 모집이 이틀간 진행된다.'국민추천'이란, 문구상의 용어 그대로 국민으로부터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를 직접 추천 받는 것으로 통칭 '국민추천제', '국민공천'으로 명명된다.'국민공천'이 적용될 5개 선거구는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일명 '텃밭'으로 알려진 위 지역구다.이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청년·여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제22대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김영주 의원을 전략공천했다.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허 전 의원이 영등포에서 20년 가까이 살기도 했고, 지금 영등포갑에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후보가 똑같은 민주당의 뿌리를 갖는 경쟁 구도로 들어가 있다"면서 "아주 구태의연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정치세력과 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