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편지 내용에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과 조전으로 큰 위로가 되었다. 한덕수 총리님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기꺼이 찾아오셔서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셨다"라며 "유가족을 다독여주신 귀한 말씀들을 기억하며 어떻게든 힘을 내서 살아가 보겠다"라고 적혔다.또한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규정과 수칙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며 "또, 안전한 임무수행 환경과 장비들을 갖추는 등 강고한 대책을 마련해서 '역시 해병대는 다르다
'가상화폐 이상거래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라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김남국 의원에게 쏠린 가운데, 총 299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한 적 있던 인원들의 명단이 22일 확인됐다.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전원으로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소유 및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등에 따르면 총 11명의 국회의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적 있다고 신고했다는 것.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 위원장은 "299명 모두 암호화폐 보유 여부를 신고했는데, 그중 11명이 보유했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공직
윤석열 정부의 차기 통일부장관으로 발탁된 김영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2일 종료됐다.하지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했다.인사청문회를 위한 외통위 회의가 지난 21일 이후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으로 산회한 데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번 주말 동안 김영호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인사청문회 관련 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
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6)씨가 통장 잔액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데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부 판결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대통령실이 (대통령) 가족 관련된 것은 입장을 낸 적이 없다"고 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무슨 입장이 있겠느냐"며 "앞으로 법적으로 잘 다퉈서 대법원판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성균)는 이날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동료 교사들이 전교조를 향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순수하게 추모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전교조 집회로 보여질까 걱정이다"라며 전교조의 개입 자체에 대한 우려를 강력하게 드러냈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교사 커뮤니티의 전교조에 대한 반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본문에는 교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의 캡쳐본이 올라왔는데, 제목은 '제발 전교조 분들 아무것도 하지마세요'였다.해당 글 작성자는 "순수하게 추모하고 싶은
서울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정진술 시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2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는 전날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달 12일 '서울시의회의원(정진술) 특정사안 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 뒤 이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후 자문위는 정 시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사했다. 이제 윤리특위는 자문위 징계안을 심의한 후 전체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1일 중단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김 후보자를 향해 "극우 유튜버의 정체성" "자료 제출 미비" "유튜브 채널 복원 요구 불응" 등의 성토를 쏟아내며 인사청문회 파행을 불렀다. 국회는 이날 오전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를 열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 시작부터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지적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1998년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방송인 김어준씨를 겨냥하며 "교사의 죽음에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라며 "'뉴스공장' 간판 내리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규탄했다.21일 이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짜뉴스 공장장' 김어준이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어준은 어제 유튜브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에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라며 "반나절도 안 돼 드러날 가짜뉴스를 아무렇지 않게 퍼 나르는 ‘지라시’ 수준의 행태를 반복하다니 개탄스럽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20일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하기로 했다.유재풍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과 관련해 제대로 소명이 안 된 부분과, 그동안 (거래) 해왔던 여러 내역 등을 고려해 ‘제명’ 의견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회 회의 도중 200회 이상 코인거래, 잔액도 최대 99억원에 달해자문위는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및 소위 도중 최
마포을 전략공천설이 거론되던 한동훈 법무장관이 ‘불출마’ 할 것이라는 신호가 최근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한 장관이 마포을 전략공천이라는 제한적 상황에 던져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한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그동안 여당 내에서는 ‘마포을 자객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친명계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한 장관을 ‘서울 마포을’에 자객공천한다는 것이다.최초 유포자는...천하람이 지난 4월 MBC 프로그램서 처음 언급?‘한 장관 자객공천설’을 누가 언제부터 거론했는지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아 현장에서 느낀 절절한 심정을 공유했다.21일 박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빠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박 장관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다녀왔다. 군대에 가있는 아들 놈 생각이 겹쳐져서인지, 며칠 내내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다"라고 밝혔다.이어 "일어나선 도저히 안될 일이었고, 수 많은 국민들에게도 트라우마를 심하게 남겼다"라며 "밤 늦게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몇 일전 아들놈과 주고받은 카톡을 다시 본다. '아들! 수해복구 이런거
'가상화폐 이상거래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진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지난 20일 그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김남국 의원에 관한 윤리자문위의 징계처분 의견 안건 처리가 속도를 낼지는 미지수다. 이를 다루게 될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와 제2소위원회는 여야 동수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번 안건 처리를 두고 여야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김남국
'주말 폭우 중 골프 논란'으로 지난 19일 허리를 숙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2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윤리위 징계 개시를 의결함에 따라 반응을 보여 눈길이 쏠리고 있다.당 윤리위 징계 개시 의결이 진행된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홍준표 시장은 이날 밤 과하지욕, 즉 '훗날을 도모하기 위하여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견뎌낸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를 올렸다.같은날, 윤리위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홍 시장에 대한 윤리위 징계 개시를 의결
좌파의 유명 스피커 방송인 김어준씨가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해 가짜뉴스 확산의 주범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20일 오전 7시경 자신의 유튜브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중 겸손브리핑 코너에서 서울 서초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교사가 교실에서 굳이 자살했다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 앞에 전국 초등교사들이 모였다. 햇볕이 쨍쨍한 무더위 속에도 교사들은 검은 옷을 입고,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 교사의 죽음을 애도했다.20일 펜앤드마이크는 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이초를 찾았다.이날 오후 3시경 서이초 앞에는 동료의 안타까운 사고를 위로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서 포스트잇에 위로의 코멘트를 적고 조화를 놓으며 슬퍼했다.현장에서 만난 A교사는 "최근 폭행 사건에 이어 이런 안타까운 사건까지 연달아 터졌다는 게 믿기지가
이승만 전 대통령 58주기 다음날인 20일, 한 언론사(중앙일보)가 의미있는 기사를 게재했다.올초 있었다는 국무위원들의 저녁자리에서 나눈 이승만 건국 대통령 재평가를 둘러싼 대화 내용이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그 주변, 국가보훈부 쪽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만 모아 제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사를 중심으로 당시 자리 및 이후 장관들 사이에 오고 간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올해 초 어느 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당시 보훈처장)이 저녁 자리에 함께 한 국무위원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국가보훈처가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수차례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청와대에 보고했으나 청와대가 이를 확인하고도 사드 기지 정상화 및 추가 배치 등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국방부는 2017년 5월, 2018년 3월∼2019년 11월, 2021년 5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사드 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레이더 전자파 측정 결과 "순간 최대값이 인체 보호기준 대비 약 0.03%로 전자파 영향이 없다"고 보고했다.국회 국방위원인 국민의힘 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1천3백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대해 취소 소송을 냈다. 한 장관은 “충분히 다퉈 승소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피 같은 세금 낭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칫 패소할 경우 배상 액수만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 장관이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법무장관이 국부유출을 막기 위한 국제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 장관은 법리상 헤지펀드가 국민연금의 투자행태와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상법의 대원칙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제1사단에 마련된 故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故채수근 해병은 지난 18일, 경북 예천 지역 일대의 수해 현장 복구 작전 등에 투입되었는데 19일 오전 9시10분경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가 수색작전을 벌였던 바로 그 실종 지점은 전날까지 계속된 폭우로 많은 양의 흙탕물로 급류가 형성된 곳이다.이런 상황에서 채수근 해병이 실종된 것인데, 결국 그는 이날 저녁 11시경 실종지점으로부터 약 5.8km 떨어진 경북 예천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지점 인근에서 수색당국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예천 수해 현장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끝내 순직한 해병대원에 대해 "故채수근 일병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라고 밝혔다.특히 "故채수근 일병에게는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도 알렸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해병대 故채수근 일병의 순직을 애도하고 이 사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 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