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도하던 주들이 마법처럼 사라졌다.”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던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한국 시간으로는 5일자정이 조금 지났을 무렵,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남겼다.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우편으로 이뤄진 투표를 개표하기 시작하자 ‘바이든 몰표’가 나오며 전세가 뒤집힌 상황에 대한 당혹감이 역력히 드러났다.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어젯밤 시점에서 대부분의 경우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주요 주에서 확
[출처 = 미국의소리 www.voakorea.com]
우리나라 시각으로 5일 오전 2시(미 동부 시각 4일 정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위스콘신주와 미시건주, 조지아주 등에서 숨 막히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우편투표에 대한 기준이 주마다 다른 까닭에 선거가 끝난 다음날에도 여전히 수백만 명의 투표가 집계 중으로 폭스뉴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페인측은 “트럼프를 위한 법률가들” 조직을 구성해 선거 소송을 준비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당일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에서 승리를 굳혔다. 또한
"나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첫 흑인 미국인이자, 230년 역사의 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될 것입니다."미국에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AP통신은 4일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 후보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선거구는 공화당의 데니 헥 전 하원의원이 워싱턴주 부주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스트릭랜드 당선인은 196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4일 오전 2시 30분경(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편은 우리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솔직히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기고 있고, 이미 이겼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의 엄청난 지지에 감사하다”며 “제가 해본 기자회견 중 가장 늦은 시간에 하는 기자회견”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곳에서 이기고 있다”며 “플로리다에서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오하이오, 텍사스에서도 이겼다”며 “또한 우리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측 대통령 후보로 나선 조 바이든이 “우리는 승리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을 진정시키려는 목적의 입장 표명을 했다.3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미국 델라위어주(州) 윌밍턴에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대선은 끝나지 않는다”며 “결과가 나오는 것은 내일 아침이 될 수도 있고 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기록적인 사전투표 결과를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니아주에서도 승리한다”며 “우리는 승리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표현으로 자신이 이
3일 오후 11시 30분(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를 6대 경합주로 꼽히는 ‘러스트 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와 '선벨트(북위 37도 이남의 일조량이 많은 지대)'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 특히 98%의 개표가 진행된 플로리다주에서는 트럼프의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선거의 승패는 북동부 ‘러스트 벨트’의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 미시간(16명), 위스콘신(10명)과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29명), 노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델라웨어주의 윌링톤에서 새벽 12시 40분(현지시간) 연단에 올랐다. 바이든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기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바이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결과를 알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투표가 집계될 때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리조나와 위스콘신, 미시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이길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큰 승리가 눈앞에 있지만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이 4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다.그레이엄 의원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상원의원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1998년 이래 민주당이 상원의원에 선출된 적이 없다. 그의 맞수였던 민주당의 제이미 해리슨 후보는 몇 달 전 5700만 달러라는 엄청난 후원금을 모금해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그레이엄 의원에 패배했다.상원 법사위원장인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를 연방 대법관에 임명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법률
미국 대선이 3일(현지시간) 오전에 시작돼 역대 최고 수준의 열기 속에 투표가 진행됐다.미 플로리다 대학교가 운영하는 사전 투표 집계 사이트인 ‘미국 선거 프로젝트’는 3일 오후 3시 현재 약 1억 1170만 명이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64.5%에 해당하는 6525만 명이 우편투표를 했고, 나머지 약 3592만 명이 조기 현장 투표를 했다. 이는 2016년 총 투표자 수(약 1억 3900만 명)의 약 73%에 해당한다. 플로리다 대학의 마이클 맥도날드 교수는 1일 이번 대선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
군 당국이 강원도 동부지역 전방 철책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을 발령하고 수색작전에 나선 지 10여시간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 인원 1명을 추적하여 오늘 9시 50분쯤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발견 당시 북한 남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허구성을 지적해 온 시민단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 대법원의 소위 ‘징용공’ 판결과 관련해 ‘선(先) 지급 후(後) 보전’ 안(案)을 타진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의 보도와 관련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냈다.성명에서 ‘공대위’는 지난 2018년 10월30일 한국 대법원이 태평양전쟁 시 일본제철 등 일본 기업에 동원돼 노역을 강제당했다고 주장한 한국인 원고 4명에대해 위자료 지급을 명령한 판결과 관련해 “일본
유럽에서 미국과 같은 테러방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테러 공격에 유럽의 주요 국가가 이를 집중 거론하고 있다.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럽은 안보 수위를 높여야 한다"면서 모스크에 대한 경계 강화, 불법 이주민 유입 규제, 국경 경비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는 미국의 테러방지법과 같이 유럽연합(EU) 전체를 포괄하는 구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빠른 시일 내로 다른 역내 외무장관과 관련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민주파 시위 활동 관련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한 홍콩 공영방송 RTHK의 연출자(PD)가 체포됐다. 홍콩기자협회는 “보도의 자유를 침해한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번에 체포된 이는 홍콩 공영방송 RTHK의 37세 여성 연출자다. 홍콩 경찰 당국은 여성 연출자가 취재 목적을 숨기고 차량 소유자들에게 접근해 차량 소유자들의 등록정보를 열람했다는 이유로 해당 연출자를 체포했다.여성 연출자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홍콩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경찰이 법률을 남용해 통상적인 취재 행위를 탄압하고 보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인도 4개국이 인도 근해에서 해상 공동 훈련을 개시했다.일본 NHK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등 4개국은 3일(현지시간)부터 인도 근해에서 해상 공동 훈련을 개시했다. ‘말라바르’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미 해군 구축함 매케인함, 일본 호위함 오나미 등 8척의 군함을 포함해 잠수함과 헬리콥터, 초계기 등이 참여하며 대잠수함 훈련 및 미사일 방어 훈련 등이 강도 높게 진행된다.‘말라바르’는 지난 1992년 미국과 인도 두 나라에 의한 해상 공동 훈련으로 시작했다. 이 훈련에 일본은 2015
군 당국이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신원미상자 1명의 침투 정황을 파악하고 대침투경계 ‘진돗개 둘’을 발령하고 수색작전에 나섰다.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쯤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신원미상자가 철책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정황이 포착됐다. 군 당국은 문제의 인원이 귀순자 또는 간첩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군사분계선(MDL) 사이 중간 철조망이 있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이 중간 철책으로 이동한 것이 식별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군 당국의 수색 결과 남쪽 지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에도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들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당락을 판가름할 경합주들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 캐롤라이나와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미시건 총 5곳에서 밤늦도록 유세를 펼쳤다. 그는 전날에도 5개 주를 돌며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유세에 나섰다. 바이든 후보는 필라델피아와 오하이오에서 유세를 펼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예트빌에서 첫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 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이 있는 3일(현지시간) 새벽 잇따라 트위터를 날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쯤 “위스콘신의 케노사시에서 굉장한 저녁을 보낸 후에 미시건으로 향하고 있다”며 “내일 잠자리에서 일어나 투표를 하라. 미국을 다시 한 번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트위터를 날렸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거의 같은 시각에 “슬리피(졸린)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는 것은 글로벌리스트와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부유한 좌파 위선자들에게 정부를 넘겨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침묵과 검열, 취소를 원하며 당신을 벌주기를 원한다”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주요 경합주와 여성, 노인층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부터 4년 간 미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3일 미 동부시간으로 0시 북동부 뉴햄프셔 주의 산간마을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만 하루 동안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진행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전했다.VOA에 따르면 딕스빌 노치의 이른바 ‘자정 투표’는 과거 광산마을이었던 시절 자정에 투표하고 이른 새벽에 일터에 가던 전통에
미국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인 2일(현지시간) 미국의 언론들은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측한 여론조사기관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지난 2016년에도 여론조사기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던 트라팔가 그룹(Trafalga group)이다.트라팔가 그룹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노스 캐롤라이나, 아리조나와 같은 핵심 경합주들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2~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격차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