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건의 배후 전주(錢主)인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이종필 라임 부사장이 도피 당시 검찰 관계자들로부터 도피 방법 등 권유와 조력을 받았다”, “도주 당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전날 A4용지 14쪽 분량의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A4용지 5쪽 분량의 자필 입장문에서 현직 검사 술접대 의혹을 제기한 지 닷새 만이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수원 여객 사건 당시 수원지검장에게 영장 발부 기각 청탁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행동하는 프로라이프(Acts for Pro-life)’ 21일 오후 정부의 낙태죄 개정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 입법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생명존중·낙태반대’ 기치 아래 모인 가톨릭과 기독교 등 종교계와 여성단체, 학부모단체, 입양가족단체, 미혼모단체 등 55개 단체들의 연합체이다.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선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7일 입법예고한 낙태죄에 관한 형법 및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법률적, 의학적, 생명윤리적 측면에서 조목조목 분석했다. 또한 임부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올 하반기 검찰인사로 수족이 다 잘려나간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라임 사건’에서마저 손을 떼게 됐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의 입에서 ‘작심 발언’이 쏟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국감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느냐고 묻는 주변에 “할 말은 다 한다. 말 못할 게 뭐가 있느냐”는 취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총장은 국감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기관장이라면 언제 어느 순간에 무엇을 물어보더라도
인천, 전북 고창에 이어 대전, 제주, 대구, 경기 고양, 광명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발생한 백신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논란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질병청 "현재까지 사망사례 9건 보고돼...예방접종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냐...아나필락시스 가능성 배제할 수는 없어"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독감 백신 관련 긴급
21일 오후 서울 시내 복수의 장소에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의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지난달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더불어민주당)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강북구 평화의소녀상’ 조성에 관여한 ‘강북구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단체 대표를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한 서울 강북구민 정의일(鄭喜日·60) 씨가 주최한 ‘강북구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는 국사교과서연구소(소장 김병헌) 및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이 이달 8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고 증언했다. 라임 사태 수사를 총괄하는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몇 시간 뒤 보도를 통해 김 전 회장의 진술 내용을 확인, 수사팀에 증인신문 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11일 뒤인 19일 김 전 회장을 신문했던 최성준(연수원 40기) 검사는 ‘라임 수사팀’에서 배제됐다.21일 법조계에선 최 검사가 ‘원 포인트’로 발령 난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과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맞아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같은 의료기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0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사망한 17세 남학생과)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날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32명"이라며 "보건소를 통해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한 상태로, 현재까지 모두 이상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해당 백신의 제조사 및 제품명은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법세련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수많은 선량한 국민에게 끔직한 피해를 입힌 권력형 비리사건의 수사를 덮기 위함이 본질” 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은 라임사건과 관련하여 야권 정치인의 철저한 수사지시를 하지 않은 적이 없고, 라임사건 검사 연루 의혹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추 장관이 명백히 직권을
“비호 세력을 철저히 단죄하라”는 입장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라임 사태 수사지휘권을 박탈당한 직후였다. 추 장관의 수사 지휘가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 의미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윤 총장 주변에서는 “용퇴할 일이 아니다”는 반응이 많다.윤 총장은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직후인 19일 일부 참모를 불러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검찰의 중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 “수사지휘권이 남용된다”는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론은 “불필요한 대응을 피하고 빨리
정부가 서아프리카 기니만(灣) 해상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해적 납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조업하는 한국인에 벌금을 부과하는 조업 자제령을 내리기로 했다.21일 관계 부처인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해적 고위험 해역'인 기니만에서 조업하는 한국인에 대해 수백만 원 수준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일대에서 조업하는 한국인을 직접 제재하는 방안을 통해 조업 중단을 유도하려는 것이다.정부는 적발시 관련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법 개정을 통해 시행할 수밖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맞은 17세 남학생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북 고창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씨(78·여)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전날 오전 9시께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비리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데 이어, 서울남부지검 라임 수사팀 전원을 교체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검사들을 수사팀에 포함시켜 로비 의혹을 받는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제식구 감싸기’식 결론을 내리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부지검은 그간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을 전원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남부지검은 라임 수사팀에 소속돼 있던 검사와 수사관들을 한 명씩
평창올림픽 개막 당시 있었던 해킹 사태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의 주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법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 당시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사이버공격을 했다고 밝혔다.미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리 세르게예비치 안드리엔코 등 러시아 군 정보기관 요원 6명을 2017년 프랑스 선거와 우크라이나 전력망, 그리고 평창올림픽 등에 벌인 사이버 공격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 군 정보기관 요원들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기간 중 수천 대의 컴퓨터 데이터를 지워 작동 불능 상태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가 의혹 사건 등에 대해 재임 중 세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수사지휘 대상에는 윤 총장의 회피로 지휘가 배제된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 사건, 범죄 혐의 구성이 어렵고 여권에서 일방적으로 제기한 의혹들이 다수 포함됐다. 법조계에선 “윤 총장에 대해 모욕을 주고 찍어내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오는 22일 윤 총장이 대검 국감에서 ‘작심 발언’을 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를 통해 수사지휘권 발동
의사와 치과의사가 평균적으로 2억3천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 가운데 부동의 1위다.2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018년 전문직 개인사업자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 신고 인원은 7만2천715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사업소득은 16조4천639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2억2천640만원을 소득으로 올린 셈이다.의료업 사업자에 속하는 전문직은 의사(의원), 치과의사(치과의원), 한의사(한의원) 등이다. 의료업 종사자의 사업소득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봤다는 변호사가 가려진 실명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앞서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 수억 지급 후 우리은행장 등 로비 이뤄졌고, 면담 시 이야기 했음에도 수사 진행안됨(000 전 대표 최측근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박훈 변호사는 19일 페이스북에 “김봉현의 폭로 문건 원본을 봤다”며 첫 번째 공란의 실명은 황교안 전 대표라고 밝혔다. 해당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은 윤갑근 전 검사장으로 알려졌다. 윤
대전광역시청 앞 보라매공원에 불법 설치된 ‘징용공’(徵用工) 동상과 관련해 해당 동상이 일본인을 모델로 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찰 판단이 나왔다.대전광역시지방검찰청은 19일 “‘징용 노동자상(태평양전쟁 시 조선인 노무동원자 동상) 모델은 일본인’이라는 주장을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김소연(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피고소인이 지난해 8월 페이스북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헐벗고 깡마른 징용상(像) 모델은 조선인이 아닌, 일본 홋카이도(
일선 검찰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전 국정감사에서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에 정·관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근거 삼아 라임 사건에서 ‘선택적 수사’가 이뤄진 건 아닌지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을 상대로 추궁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여권 인사들의
지난해 여름 발생한 고(故) 윤상엽 씨 익사 사고와 관련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내용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윤씨의 친누나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해당 청원에는 8000여 명이 동의했다.윤씨의 친누나 윤미성씨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9.06.30. 발생된 가평 익사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청원 글에서 그는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석 달 만에 다시 충돌했다. 라임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면서다. 입장문에는 ‘검사 3명 룸살롱 접대와 야당 정치인을 동원한 은행 로비 등을 진술했는데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간 검찰 수사가 ‘여권 인사 비위’에만 국한됐다고 판단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및 검찰 로비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중상모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