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체사상 유일 독재 체제인 북한에서 성경책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약 4%가량이라는 인권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2020년 북한 종교자유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07년 이후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1만 4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9.6%(13,994명)가 “북한에서는 종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종교 활동 허용은 0.0%로 나타났다.또한 응답자의 98.6%(14,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1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람과 접촉했다”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와의 접촉 사실을 밝혔다.그러면서 테워드로스 총장은 “WHO의 지침에 따라 며칠 동안 자가 격리를 할 것”이라며 “관련 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을
서(西)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이 임기를 무시하고 입후보한 상태로 선거가 치러졌다.지난달 31일 코트디부아르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현직 알라산 우아타라(78) 대통령이 입후보했다. 문제는 그가 재선을 거쳐 지난 10년 간 코트디부아르를 통치해 왔다는 점. 연임만이 가능한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야당 세력은 ‘위헌’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지만, 선거는 그대로 치러졌다.한편, 코트디부아르의 인접국인 기니에서도 지난달 현직인 알파 콘데 대통령이 임기 만료에도 불구하
홍콩 민주파 최대 정당인 민주당 당대표 등을 포함, 홍콩 입법회의 전·현직 의원 7명을 ‘의회 소란(騷亂)’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홍콩 경찰은 지난 1일 홍콩 민주파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우치와이(胡志偉·58) 대표와 전·현직 의원 7명을 ‘의회 소란’ 및 ‘공무(公務) 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이들 7명의 의원들은 지난 5월8일 중국 국가(國歌)인 ‘의용군행진곡’(義勇軍行進曲)을 모욕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조례안에 대한 심의 때 친중파(親中派)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인물들이라고 한다.당시 민주파 의원들은 조례안 심
북한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의 추가배치 가능성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북한은 “사드 추가 배치는 무모한 망동”이라며 남한의 자멸을 재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일 ‘곤장 매고 매 맞으러 가는 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경북 성주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의 안정적 주둔 환경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구축한다는 데 합의하고 그에 따른 사드 추가배치를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군의 미 전략사령부 주관 ‘글로벌 선더’ 훈련 및 우주상
미국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바이든 일가의 비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들이 이사로 재직 중이던 우크라이나의 민영 에너지 회사의 사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사용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 외에 이번에는 바이든 일가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성접대뿐만 아니라 거액의 사업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폭스 뉴스의 유명 앵커 터커 칼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토니 보불린스키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보불린스키는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옛 동업자이다. 그는 아버지 조 바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니스에 소재한 노트르담 성당에서 튀지니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성당에 있던 천주교 신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녀 3명이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 단체인 ‘알카에다’가 프랑스 공격을 선동한 정황이 발견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9일 니스 성당에서의 테러 사건 발생 직전 프랑스 내무부가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 단체인 ‘알카에다’의 이상 동향을파악하고 프랑스 전국의 경찰에 공문을 보내 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알카에다’가 “프랑스 내에서 (조직원) 각자가 ‘지하드’
지중해 동부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 위치한 에게해(海)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그리스와 터키 두 나라 모두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9시,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 위치한 에개해에서 규모 7.0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에게해 사모스섬이 있는 그리스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진 곳 지하 16.5km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지진으로 확인되는 피해 규모는 그리스와 터키 양국에서 20명 이상의 사망자와 800명 이상의 부상자 등이다. 터키 이즈미르에서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8천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뜨거운 열기로 공화당이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과의 사전투표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거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사전투표 인구는 8천4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자가 4천700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 열기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흔히 민주당 지지층은 사전투표(우편투표·조기 현장투표)를, 공화당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반등했다.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를 상회하는 수치로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기록이다.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2분기에는 -31.4%로 73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사태
국제인권단체가 북한이 월경자에게 사살 명령을 내린 것은 국제 인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인권단체는 김정은이 향후 국제사회의 심판을 받고 싶지 않다면 이 같은 명령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에 게재한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주민들의 이동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단체는 한국의 북한 전문 매체가 입부한 북한 인민보안성의 문건을 인용하며 북한정권이 사건 허가 없이 국경 인근 지역에 들어가는
프랑스 남부의 니스에 소재한 한 가톨릭 성당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해 3명의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경찰이 발포한 총탄을 맞고 부상한 채로 체포됐다.“알라 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니스에 소재한 노트르담 성당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은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경. 프랑스의 옛 식민지 튀니지 출신의 무슬림이 이성당에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여러 명의 무고한 시민을 다치게 한 것이다. 범행을 저지르면서 이 남성은 이슬람교에서
북한은 30일 지난달 서해상에서 해수부 공무원을 총살한 것의 우선 책임이 남한에 있다고 강변했다.북한은 이날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형식을 통한 입장표명에서 자신들이 공무원을 피격한 것은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다.북한은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 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
28일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訪韓) 중인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9일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김정한(金丁漢)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회담을 하고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노무 동원자(소위 ‘징용공) 문제 관련 협의를 했다고 일본 NHK가 전했다.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다키자키 국장은 지난 2018년 한국 대법원의 ‘징용공’ 관련 판결의 결과로 국내 일본제철(日本製鐵) 등 법원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한 국내 일본 기업의 자산에 대한 현금화가 이뤄지게 된다면 향후 한·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26일부터 4박5일 간 인도, 몰디브,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도착한 스리랑카에서는 “주권에 대한 침해” “침략자” 등의 표현으로 대중(對中) 견제 메시지를 내놨다.이날 고타바야 라자픽사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대(對)스리랑카 인프라 투자는 불공평한 거래로써 스리랑카 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평가하며 “침략자가 하는 짓”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주(駐)스리랑카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국무장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STR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은 WTO의 다음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 선출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발표했다. USTR은 "유 본부장은 성공적인 통상 협상가와 무역정책 입안자로서 25년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진정한 통상 전문가"라며 "이 조직의 효과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
지난달 북한군에 의해 서해상에서 피살당한 공무원 이모 씨의 형 이래진 씨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보낸 상소문을 공개했다.이래진 씨는 이날 청와대에 전달한 상소문에서 해양경찰청이 동생의 사망과 관련해 기초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월북’으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며 해양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에 대한 해임을 요청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과 관련해 첫 서면보고를 받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6분부터 동생이 북한군에 의해 총살당하고 시신이 훼손된 오후 10시 11분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사전투표자들이 선거 결정을 번복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비리 논란 때문이다. 미국 뉴욕 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전투표에 참여했더라도 선거권을 다시 행사할 수 있다.앞서 뉴욕 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서 헌터가 우크라이나 민영 가스 회사 ‘부리스마’의 이사로 재직할 당시 미국의 부통령이었던 아버지와 부리스마 대표의 만남을 주선한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민주파 운동가 4명이 주(駐)홍콩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홍콩 현지 매체가 전했다.홍콩의 영자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홍콩의 민주파 운동가 4명이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정치 망명을 요청했지만 총영사관 측이 이들의 망명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보도 내용의 사실 확인 요청에 주(駐)홍콩 미국 총영사관 측은 어떠한 논평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에서는 ‘국가안전유지법’(통칭 ‘홍콩 보안법’)이 지난 6월30일 오후 11시를 기해 발효된 이래 중화민국(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국제종교자유의 날 기념성명에서 중국과 이란, 북한을 가장 지독한(egregious) 종교자유 박해 국가로 지목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이란, 북한 등 가장 지독한 종교자유 박해 국가 셋은 국민을 침묵시키기 위한 강압적 조치를 강화해왔다"며 "더 나쁘게도 중국은 중국 공산당 정책과 맞지 않는 모든 종류의 신앙과 믿음을 근절하려고 해왔다"고 비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종교의 자유 및 인간 존엄의 다른 주제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늘 미국 외교정책 우선순위의 핵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