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정국구상이 확고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정장악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는 게 핵심으로 보인다.이재명 비리 의혹 등으로 흔들리는 민주당 정치공세 가열...정공법으로 맞서 국민 지지 견인할 듯이재명 대표의 비리의혹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공세와 흠집내기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에 정공법으로 맞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내년 4월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인해 개혁정책 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가 이번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인사 청문회 답변 내용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 "가짜뉴스가 너무나 뻔뻔하고 당연스럽게 나오고 있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배포자를 고발했다.31일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단장 원영섭 변호사)"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 답변 내용을 조작한 가짜뉴스 영상을 SNS에 배포한 혐의로 인스타그램 아이디(choi_min8633)를 쓰는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에 대한 일부 언론들과 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KBS 직원들은 "문재인 정권과 민노총이야말로 '방송장악'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31일 새KBS공투위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지명하자마자 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유관단체들이 득달같이 핏대를 올리고 나섰다"라며 "이미 여러 단체에서 지적했듯, 이들의 오바스러운 대응은 그들 주장의 설득력을 드러내기보다는 그들 자신이 행해왔던 방송 장악의 종말을 예감하는 두려움에서 비롯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이후 언론과 시민단체가 보여준 모순과 이중성을 비판했다.31일 공언련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28일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발표하자, 민주당을 선두로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방송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소위 친 민주당 성향으로 평가받는 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라며 "뒤이어 MBC, KBS, YTN, 연합뉴스 TV, 한겨레,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등 평소 민주당에 우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과방위 위원으로 보임됐다. 김 의원은 "새로 지명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국민적 신뢰를 잃은 방통위를 정상화하여 방송·통신 분야에서 공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중요하다"라며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8월,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지 않고 (국회)비회기를 만들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31일 나와 눈길이 모아진다.바로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친이재명계'로서 분류되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이와같이 밝힌 것.지난 6월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 시점으로부터 거의 두달만에 영장실질심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문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수 조사 등 철저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지시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LH에 기생하는 '토건 카르텔' 발본색원하겠다"고 보조를 맞췄다.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8월2일부터 8일까지 공식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그의 휴가 기간은 6박7일 일정이지만, 그래도 휴가 중 중요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번에 결정된 것은 휴가 기간을 2일~8일로 잡았는데, 통상 우리가 휴가를 가는 것처럼 휴일을 끼워 6박7일"이라고 알렸다.또한 "그래도 공식 행사는 참석하는 것으로 하며, 휴가 일정 말미에도 공식 행사가 있을 것 같다"라며 "(휴가 중)행사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에 대수롭지 않은듯 반응하며 징계 수용 의사를 밝혔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주말 갑자기 분노를 쏟아내면서 '나 없이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고 하자 국민의힘이 "총선과 관련 없는 분"이라며 퉁명스런 반응을 내놨다.홍준표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사자는 하이에나 떼들에게 물어 뜯겨도 절대 죽지 않는다"며 "하이에나 떼들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8일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보류'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민주당이 31일 밝혔다.이와 같은 소식을 알린 이는 권칠승 수석대변인이다. 그는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서한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했다"라고 기자들에게 알린 것.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미 지난 7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해야 한다"라며 외교행동을 촉구했었다.당시 그는 "현 정부는
류삼영 총경이 31일 경찰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류 총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정직 징계를 받았었는데, 최근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발령을 받은 바 있다.류 총경은 이날 오전 경찰 내부 게시판에 사직의 뜻이 담긴 글을 남겼다. 그는 "저는 이제 사랑하는 경찰 조직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1년간 일련의 사태로 경찰 중립이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워 감히 14만 경찰의 자존감을 지키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월 첫째주부터 나란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미 지난 29일부터 휴가를 내고 이번 6일까지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향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8월1일부터 수도권 근교에서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다가오는 이번 8월 임시국회는 광복절(15일) 그 다음날인 8월16일 개회할 예정이다.먼저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외교와 복지, 세대론을 각각 키워드로 하는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규탄하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게 얼마나 무서우면 이런 추태를 보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31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장 청년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이재명 일병 구하기가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수원지검에 찾아가 땡깡을 부리더니, 이제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을 엄벌하라며 자신들이 수사기관인 것처럼 월권을 행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게 얼마나 무서우면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올라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수치는 37.3%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주조사 대비 0.7%p 오른 값이다. 이어 부정 평가 수치는 전주보다 0.4%p 하락한 59.5%로, 4주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2천51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이와같이 나온 것.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는 4주 만에 나타났다.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이에 ‘모욕감’과 ‘창피함’ 설전이 뜨겁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냐고 반박했다.한동훈과 민주당 의원들, ‘누가 이화영을 회유했느냐’를 두고 설전 격화외형상 민주당 의원과 한 장관 사이의 감정 싸움으로 비춰지는 이 설전의 본질은 다른 데 있다. 지난 18일 열린 쌍방울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 40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가 기존 입
박근혜 정부의 탄핵정국이 본격화된 2017년 1월부터 우리나라 유권자 중 ‘진보성향’이 ‘보수성향’보다 많아졌으나, 2021년 8월부터 ‘보수성향’이 우위를 하는 추세가 형성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2016 이후 매주 1000여명(매월 4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온 데일리 오피니언을 정리해서 28일 공개한 월간 통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조사에서 주관적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결과가 이 같은 변화 추이를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우리나라 유권자 주관적 정치성향 변
서울시의회는 30일 국민의힘이 '서울시 교원의 권리 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교권보호조례)을 무산시켰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당시 서울시교육청내 있었던 '서울시 교원의 권리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교과부 장관이었던 이 부총리가 폐지 요청했다고 주장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29일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교권 추락의 주범은 교권보호조례를 반대한 이 부총리와 국민의힘"이라며 "서울시의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와 관련,민주당의 태도를 "사법방해", "범죄영역" 등의 표현을 쓰며 강도높게 비판했다.한 장관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압박하다가 안될 거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인가요"라고 비판했다.한 장관은 이어 "자기 당 대표의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한 사법 방해에 다수당의 정치권력을 총동원해 집요하게 '올인'하는 것은 정치 영역이 아니라 증거인멸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황교안(전 대표)이 망한 것은 쫄보정치를 했기 때문"이라며 "나를 내치고도 내년 총선 괜찮겠는가"라는 작심발언을 내놨다.지난 7월 중순 경, 전국 단위의 폭우 수해 속에서 골프장을 찾았다가 도마 위에 올랐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다 5일만에 입을 연 것.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나를 잡범 취급한건 유감"이라면서 "모두 힘을 합쳐도 이 어려운 판국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대비가)이 괜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지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단 한 건도 금품과 관련된 부정비리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은 지난달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은 뒤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저서 '나의 청와대 일기'를 소개하며 "나로서는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이라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윤재관은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