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후보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음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측 대통령 후보로서 재선(再選)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수용을 계속해 거부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력했다는 복수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선 캠프 측은 이같은 보도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수용을 이야기한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보도는 미국 현
이달 15일 브라질에서 실시 예정인 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80여명 이상이 살해당했다고 브라질 현지 경찰이 밝혔다.브라질 경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선거가 임박한 지난 9월 이후 3일에 한 명 꼴로 선거와 관련된 이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살해당한 이들은 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비리 등을 캐물은 상대 후보 내지는 그의 가족들로써,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된 이들이 역으로 복수한 사례도 보고됐다고 한다.브라질에서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선거 관련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현지 경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등과의 회담을 위해 나흘 간의 일정으로 방미(謗美)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번 대통령 선거로 새롭게 들어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오바마 행정부 때와 같이 ‘전략적 인내’를 대북(對北) 정책으로 채택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강경화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에 도착해 수도(首都) 워싱턴D.C.에 소재한 6.25전쟁 참전 기념 공원을 찾아 헌화한 후 취재진을 맞이한 자리에서 나왔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 등과의 회담을 위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강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태국에서 8일 또다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일어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태국에서는 지난 7월부터 10대와 20대 청년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왕실 개혁’과 ‘표현의 자유’ 쟁취를 위한 시위가 격렬해졌다. 지난 2월 태국 젊은이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야당인 ‘퓨처포워드당’(FFP)이 강제 해산된 데에다가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방탕한 왕실 재정 지출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부상한 것이 반정부 시위대의 분노에
탈북민과 인권단체들이 북한의 아동 노동착취를 미화한 한국 정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에 “북한 학생들은 사회 의무노동으로 방과 후 나무심기와 모내기 등을 한다”며 “학생들에게 교육과 생산노동의 결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북한의 아동 노동착취를 ‘교육과 생산노동의 결합’으로 미화한 것이다. 게다나 통일부는 이런 설명 아래 푸른 들판에서 좋은 옷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웃으면서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그림을 보여주었다.또한 통일부는 “북한 학생들은
북한이 미국 대선 결과 발표 이틀째인 9일 오전까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관영 매체들은 물론 대외선전용 매체들도 침묵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관영 매체들은 한국시간으로 전날 새벽 전해진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같은 대외선전용 매체들도 마찬가지다.노동신문은 내부 동정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쌀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론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80일
아키히토(明仁) 일본 상황(上皇)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 친왕(親王)이 황위 계승 1순위임을 천명하는 ‘입황사(立皇嗣) 천명의 예(禮)’가 일본 도쿄 지요다(千田)구에 소재한 천황의 궁전 ‘황거’(皇居)에서 거행돼다고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8일 오전 11시 ‘황거’에서 열린 ‘입황사 천명의 예’에서는 아키히토 상황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 친왕(親王)이 역대 천황들이 황위 계승 1순위에게 내리는 칼인 ‘쓰보키리노교켄’(壺切御劍)을 수여받는 예식이 거행됐다.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일 실시된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野黨)인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조 바이든이 총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재선(再選)에 도전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7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의 손녀딸 나오미 바이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조 바이든이 가족과 함께 얼싸안고 ‘대통령 당선’의 기쁨을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미국 현지 매체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 소식을 일제이 알리고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각지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나섰다.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주(州)의 주도(州都) 피닉스의 대선 개표장 앞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트럼프 대통령이 좋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선 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시위를 벌였다.이번 대선 최대의 격전지가 된 미국 동북부 펜실베니아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미국으로 떠나는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강 장관은 8일부터 4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의 수도(首都)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강 장관의 이번 방미(訪美)는 미국 측의 초대로 이뤄졌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초 ‘쿼드’(Quad)로 불리는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호주)·인도 4개국 외무 장관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방일(訪日)했을 때 폼페이오 장관은 본디 한국을 거쳐 귀국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중국발(發) ‘우한 코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再選)에 도전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 연설을 통해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미국 동부 델라웨어주(州) 웰밍턴 체이스센터의 야외 무대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을 했다.연설에서 바이든 후보는 국민의 생각이 선거를 통해 표현됐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분명한 승리, 확실한 승리, 우리 국민을 위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미국의 언론들은 8일 오전 1시 30경(미 동부 시각 7일 오전 11시 30분) 조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선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이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0석을 추가해 273석을 확보하게 됐다며 바이든을 대선의 승자로 선언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미 대선에서는 총 538석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석을 확보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된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이날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쳤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의 데스크는 바이든이 네바다주와
중국 주요 매체들이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선언으로 막을 내린 미국 대선 소식을 긴급뉴스로 다루며 일제히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와 펑파이(澎湃),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8일 미국 매체를 인용해 "바이든은 이미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표를 확보했다"며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이들 매체는 "바이든은 선거 승리를 선언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아직 대선 갈등의 불씨가 완
폭스뉴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은 연방대법원의 펜실베이니아주 등의 우편투표 마감일 연장에 대한 판결로 결정 날 것이며, 이와 관련해 신임 에이미 코나 배럿 판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개인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을 쓴 존 유 교수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법대 교수다. 후버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이었으며 AEI(미국 기업 연구소)의 방문 학자였다. 그는 “Defender in Chief: Donald Trump’s Fight for Presidential Power”의 저자이기도 하다.유 교수는 이 칼럼에서 대통령
우리나라 시각으로 7일 오후 4시(미 동부 시각 7일 오전 2시) 현재 아직 6개 주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필라델피아와 조지아, 네바다와 애리조나 4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주요 경합주인 필라델피아(선거인단 20명)는 현재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49.6%(3,337,069표)를 득표해 49.2%(3.308,192표)를 득표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이었던 조지아주(16명)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조지아주는 99% 개
우리나라 시간으로 5일 오후 7시 현재(미 동부 시각 5일 오전 5시) 대다수의 국내외 언론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하는 ‘기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바이든이 승리한 것으로 확정된 애리조나주에서 이변이 일어나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에 모두 승리할 경우,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물론 확률은 매우 낮다.미국의 폭스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국 수출통제법이 다음 달 1일 발효되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수출 아이템과 수출 대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는 6일 '중국 수출통제법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을 겨냥한 중국 수출통제법이 다음달 1일 발효된다며 한국 기업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수출통제법은 중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나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근거법이다. 중국은 2016년 수출통제법 입법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 확정했다. 보고서는 "일부 조항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인 표를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며 “그러나 그들은 늦게 들어온 불법적인 표를 통해 선거를 훔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콜로라도주의 주도 덴버를 예를 들며 많은 표들이 늦게 들어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플로리다, 아이오와, 인디애나, 오하이오와 같은 중요한 지역에서 확실히 이겼다”며 “그들이 예상했던 ‘블루 웨이브(민주당이 대선, 상원, 하원을 휩쓰는 현상)’은 없었고 대신 ‘레드 웨이브’만 있었다”고 했다. 그는 “가짜 여론조사들이
“내가 선도하던 주들이 마법처럼 사라졌다.”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던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한국 시간으로는 5일자정이 조금 지났을 무렵,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남겼다.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우편으로 이뤄진 투표를 개표하기 시작하자 ‘바이든 몰표’가 나오며 전세가 뒤집힌 상황에 대한 당혹감이 역력히 드러났다.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어젯밤 시점에서 대부분의 경우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주요 주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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