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및 소방 측에 의하면 이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이 씨를 발견해 경찰로 인계했다.경찰이 차량을 발견했을 당시,이 씨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조수석에서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에 대해서는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7일, 국방부 의무 자문관을 맡고 있는 중중 외상 및 긴급 의료체계 전문가 이국종 교수를 국군대전병원 원장으로 새로이 임명했다.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이국종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선발했다.외상외과 전문의로서 뛰어난 역량과 군 의무분야에의 적극적인 기여의 의지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군에 대한 헌신을 고려하여 그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시키고 그에 맞춰 예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중증외상 환자 치료 및 긴급후송체계 구축에 기여해 온 이국종 교수는, 국
서울시는 27일 오전 서울시청 지하 3층 충무기밀실에서 통합방위본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과 함께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서울 도심 일대에서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야외기동훈련(FTX)도 처음 함께 진행된다.을지연습, 충무·화랑훈련과 같은 연례적인 훈련 이외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민·관·군·경·소방 합동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시는 이와관련 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적 무인기의 영공 침범 등 서울의 안보위
인터넷신문 펜앤드마이크 홈페이지가 2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펜앤드마이크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는 ㈜엔디소프트측은 26일 오후 3시45분경 펜앤드마이크 등 일부 언론사 사이트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장애는 5시55분까지 2시간이상 계속됐다.엔디소프트는 회원사 공지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서비스가 입점해있는 IDC에 장애가 발생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로 엔디소프트에 가입해있는 다른 인터넷언론사 사이트도 작동이 중단됐다.실제 미디어오늘과 강원일보 등 일부
‘이석기 내란 선동 사건’으로 지난 2014년 위헌 정당 심판을 받고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後身) 진보당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간첩 수사를 벌인 것과 관련해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호송차량 통행을 막아선 두 사람을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은 지난 22일 주로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들로 구성된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 관계자 두 사람을 검찰이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월4일 제주교도소 앞에서 ‘국정원이 간첩사건
월요일이자 성탄절인 내일(25일), 대한민국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전망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북부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예고했다. 지난 2021년 이후 2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다.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은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낮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4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등에 사고가 있었는데, 내일도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운전 시 속도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상대로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취소를 구하는 행정 소송의 첫 변론이 내년 초 열릴 예정이다.그간 경찰은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 ‘수요시위’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지를 하지 않으면서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만 금지 조치를 했는데, 이번 재판으로 경찰의 편파적 행정 권한 남용 행위에 제동이 걸릴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최수진)는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상대로 한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취소 사건의 첫 변론 기일을 오는 1월12일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공자학원 철수 촉구 집회’를 금지한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 혐의를 수사 중이다.23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 서장 임동균 총경을 비롯해 동(同) 경찰서 정보과 과장·계장 및 서울특별시경찰청 정보과 관계자들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 혐의를 수사 중에 있다.이들은 지난 8월27일과 같은 달 30일 두
‘12·12 사태의 역사적 본질을 왜곡하는 영화’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10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서울의 봄〉과 관련해 해당 영화를 학생들에게 단체 관람하도록 한 학교장 등을 형사 고발한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발끈하고 나섰다.전교조는 지난 20일 ‘자유대한호국단’을 겨냥한 성명을 통해 “12·12는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며, 학생들이 자기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돋는 것은 학교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이에 앞서 송태영 용산고등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학교 교수의 저서 《신(新)친일파》(2020)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에 대해 “이게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야?”라는 표현을 했다가 모욕죄로 기소된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대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김벼리 검사(연수원 42기)는 호사카 교수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병헌 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지난 6일 항소장과 항소이유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
현대자동차 전시장에서 사전 협의없이 유튜브 촬영을 시도했다 촬영을 거부당한 유튜버가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에서 현대차 측을 비꼬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촬영한다면 무조건 응해야 하냐'는 입장이다.자동차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은 22일 오후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자동차 전시장 방문 영상을 올렸다. 이곳엔 테슬라, 벤츠, BMW, 볼보 등 해외 브랜드와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 총 9곳이 전시장을 열고 있어 자동차 매니아나 자동차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쉽고 편하게 구경할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지명된 가운데,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헌법학자인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22일 정치권 및 학계 소식통에 따르면, 장영수(63)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하여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과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65)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먼저 장영수 교수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수학(학사·석사)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하여 고려대학교에서 헌법을 연구한 학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 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전자장치 부착 15년 등을 명령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은 종교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라며 징역 3
강풍·대설·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22일 오전 전면 중단되며 항공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운항계획 항공기 481편 중 국내선 도착 137편, 출발 122편, 국제선 출·도착 각 1편 등 총 26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제주공항으로 오던 항공기 5편도 활주로 착륙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회항했다.공항 측은 오전 8시 20분에 제설작업을 시작하며 운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보라로 제주지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이 기상상태로 인해 공항을 전면 폐쇄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본부에 따르면 22일 제주공항 활주로를 오전 8시까지 정상 가동됐다가 폭설과 강풍(순간풍속 시간당 70㎞) 등으로 인해 오전 10시 50분까지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전 8시 20분부터 항공기 이착륙을 위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2시간 30분 동안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멈춰서면서 김포발 항공편 등 9편이 회항했고, 이 시간대를 전후해
한라산 삼각봉에 792mm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강한 눈보라가 제주를 덮치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항공기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 공항 일원에는 강풍과 대설,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현재 출발 76편, 도착 79편 등 155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또 출발·도착 190편이 지연 운항했다.항공업계는 오후 8시 기준 제주를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모두 80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했다.기상청은 22일에도 제주도산지·제주도남부중산간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자신의 퇴임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그가 퇴임사를 밝힌 이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말씀 중 동료와 시민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로 하신 건지.▲ 제가 평소에 많이 쓰던 표현이다. 민주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건 동료의식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평소에도 많이 써왔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햇는데 이유는.▲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겠지, 라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자신의 퇴임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그의 퇴임사 전문.[전문]저는 잘 하고 싶었습니다.동료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습니다.특히,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습니다.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한 일 중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그건 저의 의지와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타협해서가 아니라,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일 겁니다.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검사 일을
21일 낮 12시 54분경 대전국방과학연구소(ADD) 실험동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60대 직원 1명이 사망했다.국방과학연구소는 숨진 직원이 정년퇴임 후 다시 채용된 계약직 연구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해당 직원이 사고 직전까지 실험동에서 탄(彈) 관련 실험을 진행 중었고 그 와중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추정 중이다.폭발의 여파로 실험동 건물 한쪽 측면에 절반 정도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직후 소방 당국이 장비 24대와 인력 80여 명을 현장이 투입했다. 폭발 사고가 화재로는 연결되지는 않았다.이번 사고 관련해 김수경
영화 '서울의 봄' 흥행 소식에 군인권센터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수여된 '무궁화대훈장'을 환수하자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21일 군인권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무궁화대훈장 환수를 촉구하는 10만인 서명 운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대훈장은 역대 대통령이나 영부인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이밖에 한국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우방국 국가원수 등에게도 수여된다.군인권센터는 "정부는 무궁화대훈장을 추탈할 경우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의 대통령 재임을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