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온라인 서명 인원이 22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오후 5시 16분 기준으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10만1294명이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23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반대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원하는 국민들이 10만 명을 돌파했다"며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지난 13일 가지고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한 이후 정확히 226시간, 만 10일이 안되는 사이에 10만 명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 의원은 23일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회의 통과만 앞두고 있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국회의 상위법(최저임금법) 개정 논의를 지켜보지 않고 하위법(최저임금법 시행령)을 먼저 개정하려는 것은 '독재의 발상'이자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또 김 의원은 "지금 국회에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연착륙'을 위해 최저임금법 개정 논의를 하고 있다"며 "환노위원
금융위원회가 23일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을 내년에 최대 2개까지 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K bank), 카카오뱅크(kakaobank)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운영하고 싶은 사업자는 내년 3월부터 금융위에 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국내 금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지 못한 이유를 '내부 경쟁 부족'이라고 판단한 금융위는 금융업계 경쟁 촉진을 위해 소형·전문화 은행을 추가로 인가해 내부 경쟁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금융위는 "은행업 영역 중 상대적으로 경쟁도가 낮은 업무범위가 가계대출 시장이었고 2개 정도
환경부 소속 4대강 조사·평가단(이하 조사·평가단)이 내년 2월까지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설치된 16개 보를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평가단은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중에서 최근까지 총 11개 보를 개방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보 개방은 4대강이 자연성을 회복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사·평가단은 설명했다.이명박 정부에서 시행했던 4대강 사업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한 문재인 정부는 4대강 보를 개방하다가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조사
22일 오전 11시 4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에 있는 2층짜리 성매매업소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업소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16분 만에 진화됐다.건물 2층에 있던 여성 6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박모 씨(50)는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2층은 여성들의 합숙소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불은 성매매업소가 있던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펑'
탈북자를 도운 중국인이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최종적으로 인정받았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22일 중국인 투아이롱(55)에게 난민 인정서를 발급하고 체류자격 F-2(거주)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출입국청 관계자는 "제주에서는 최근 난민 인정을 받은 예멘인 2명에 이어 3번째 난민 인정자"라고 말했다.투아이롱 씨는 중국에서 탈북자 500여명을 제3국으로 도피하는 것을 도왔다. 2006년부터 중국 내 탈북자들이 라오스 등으로 출국하는 것을 돕던 투아이롱 씨는 2008년 8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여성가족부가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기금을 여성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들은 여성가족부가 민간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것과 노인, 장애인 등 챙겨야 할 사회적 약자 중에 여성만을 챙기는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여성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에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기금을 집중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가족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간기업들이 여성임원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경영위원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을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위성호 현 은행장은 연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외에도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생명 사장을 모두 교체했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내정됐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됐다. 신한금융투자를 이끌었던 김형진 사장과 신한생명을 이끈 이병찬 사장은 연임시키지 않았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고려개발이 21일 곽수윤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9월 29일 선임된 이주익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문재인 정부는 작년 5월 출범 직후 소득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저소득층 소득지원에 나섰지만 소득격차를 개선하는 것은 결국 실패했다.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니계수는 2011년부터 꾸준히 개선되다 지난 2016년 악화된 후 2017년에도 지표 개선에는 실패했다. 또 소득 상위20% 계층의 평균소득을 소득 하위20% 계층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인 소득5분위 배율도 악화됐다.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20일 발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20
위기에 허덕이다 겨우 수주가뭄을 극복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 노조가 임금 인상을 위한 투쟁에 나서고 있다.20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올해 들어 선박 수주가 늘어났다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기본급 4.1%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7만3373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을 요구하고 있다.이를 두고 업계 한 관계자는 "조선업계는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할 정도의 위기 상황은 여전한데 노조는 너무 빠르게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업황이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의 양 날개 중 하나인 근로시간 단축이 근로자들의 임금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LG메트로시티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 98명이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100만 원을 겨우 넘는 수준까지 떨어져 생활이 불가능해 그만두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일제히 사직서를 냈다. LG메트로시티는 건물 80동, 7374가구로 부산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다.20일 LG메트로시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남구청 등에 따르면 LG메트로시티
문재인 정부가 20일 차관회의를 통해 유급휴일을 최저임금 산정 기준에 넣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용자의 인건비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 경영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기업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을 이야기한 후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믐제 배신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일부 수정 메시지를 줬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세계경제연구원이 20일 새 이사장으로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 취임하며 정해진 임기는 없다. 전 신임 이사장은 금융위원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국제금융 대사 등을 지냈다. 세계경제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여러 리더와 안목을 공유할 필요가 높아지는 때에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연구원 설립자이자 25년간 이사장을 한 사공일 전 재무장관은 명예 이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업부문(Business Unit, BU)장 절반을 교체했다.롯데지주와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는 19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인사 결과를 공지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4명의 BU장 중 롯데가 힘을 주고 있는 화학BU장과 식품BU장을 교체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화학BU장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식품BU장에 각각 새로 선임됐다. 롯데케미칼 신임대표에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이,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19일 밝혔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8명의 지방자치단체장도 배석했다.신도시의 면적은 남양주가 1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은 335만㎡ 순이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로 6만6000호가 공급되고 하남 신도시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올해 1분기보다 3분기에 계약기간 1년 이상 '상용직 근로자'는 줄고 '계약기간 1년 미만' 기타 근로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대비해 기업들이 상용직 근로자 채용을 꺼리고 임시·일용·무급종사자를 모두 포함한 개념인 기타 근로자 채용을 늘리면서 고용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내국인 채용인원 64만3247명 중 18만4259명이 기
[편집자 주] 북한 정치인 황장엽(黃長燁)은 1997년 1월 2일에 대한민국에 귀순했다. 북한을 유지하는 사상체계인 주체사상을 확립한 황 씨는 김일성의 사망(1994년 7월 8일) 후 3년도 채 지나기 전에 주중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 황 씨는 함께 귀순한 김덕홍(金德弘) 씨를 통해 망명에 대한 자신의 결심을 글로 정리해 한국인 이연길 씨에게 전달했다.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 회장인 이연길 씨는 황 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유지하면서 황 씨의 귀순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황 씨가 귀순 직전(1997년 1월 2일)에 작성한
검사와 변호사를 거친 법률전문가인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법치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폭력통치 행위"라고 비판했다.18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이하 에교협) 주최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정승윤 교수는 "독일, 대만, 이탈리아, 스위스 등 탈원전을 추진했던 국가들 중 문재인 정부처럼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하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탈원전을 추진한 국가는 없다"며 "탈원전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법의 경로와 형식을 거치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에서 올해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11건이나 잇따라 발생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ESS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산업부는 17일 전국에 설치된 1253개 ESS 설비 중 정밀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584개 설비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산업부는 LG화학, 삼성SDI 등 ESS를 생산하는 업체 및 전기 전문가들과 화재 원인 조사에 공동으로 나서는 한편, 지난달 28일에 시작한 ESS 설비의 정밀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