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가 2017년 기준 1012만명을 기록하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령자는 느는데 반해 출생아 수 및 학령인구는 줄어 평균 연령은 41.6세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발표했다. 통계연보를 통해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서울시의 인구·경제·주택·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살펴볼 수 있다.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179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0명선 아래로 떨어졌다. 2012년 하루 257명이던 신생아는 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둘러싼 '정책 실패'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대자보가 전국 대학교 곳곳에 붙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 페이지 ‘전대협’은 “곧 전국 100개 대학에 전대협이 만든 '문재인 왕씨리즈' 대자보가 일제히 게시될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이후 이들은 실제로 풍자적 성격을 지닌 일명 ‘문재인 왕 시리즈’라는 대자보를 각 대학교에 붙이고 있다. 대자보를 붙인 '전대협'은 과거 친북 성향 운동권 학생단체인 전대협과는 무관하며 오히려 친북 학생운동권에 대한 냉소적 의미를 담은
구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구글플러스'에서 대규모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구글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플러스에서 5200만명 이용자 정보가 소프트웨어 버그(오류)로 인해 앱 개발자 등 제3자에게 수일간 노출됐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에서 "11월 중 6일간에 걸쳐 구글 플러스 기본코드 업데이트 과정에서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실거주지 주소, 직업, 나이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면서 "이는 대중에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앱 개발자 등 제삼자가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고 밝혔다.정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가 국내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는다.코스닥 상장사인 ‘아난티’는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이대현씨와 윤영우씨를 사내이사에 각각 재선임, 신규 선임한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로저스가 국내 상장사 중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아난티가 처음이다.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그는 북한에서 가장 먼저 개방될 분야로 관광업을 꼽았다. 80여년의 세월동안
10일 국회 앞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조) 소속 택시 운전기사가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인근에서 최모(57)씨가 택시 안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최씨는 경찰에 의해 구조돼 인근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최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스스로 불을 붙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택시 안에는 최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택시 노조원이 국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강릉에서 탈선했다.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역을 출발해 진부역으로 향하던 서울행 KTX 806호 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열차 10량 모두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다.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198명이 탑승 중이었다. 코레일은 승객들을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환승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구조가 필요한 다급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고로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당국의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해당 언론사측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44)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미디어워치 소속 기자들은 벌금 500만원~징역1년을 각 선고받았다. 이중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이우희 선임기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조작설'을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 씨가 10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법무법인 에이치스의 황성욱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변'이 본격화한 ) 2016년 10월 이후부터 쏟아졌던 수많은 오보에 대해서 단죄의 길을 열었다”고 지적했다.자유우파 성향의 황성욱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판부의 판결문 내용 일부를 인용하며 “오케이 받아들인다. 이 판결은 성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변호사의 이같은 언급은
내란 선동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석방하라고 촉구하는 집회가 소위 '촛불집회' 인파와 비슷한 대규모로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집회가 시작되기 직전 한 사회자는 연단에서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렸던 위대한 촛불항쟁이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집회에는 2016년 말 '촛불집회'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 민노총 등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구명위원회)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당, 민노총 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대형 그림이 설치됐다. 해당 작품은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처음 만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아직 북한으로부터 답신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김정은 답방을 환영하는 여러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 중인 모습을 담은 대형초상화 준비가 시작됐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당초 정부안(470조5천억원)보다 9천억원 삭감한 46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28조8000억원)보다 9.5%(40조7000억원) 늘어난 수준이자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로써 정부 예산은 2009년 10.6% 증가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지출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총지출 증가율은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4.4%)의 2배 이상이다.과거 총지출 증가율은 2013년 5.1%, 2014년 4.0%, 2015년 5.5%, 2016년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을 환영한다는 이른바 '위인맞이환영단'의 단장 김수근씨 인터뷰를 내보낸 것과 관련해 비판이 거세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이와 관련해 부적절하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파는 국민의 재산이다. 국민의 재산을 이적 질에 쓰는 것 아닌가 왜 이러나”라며 “KBS를 남조선중앙방송으로 만들 참인가"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김수근은 광화문 광장에
동아일보는 최근 편집국장에 천광암 전 편집국 부국장(51)을 임명했다.천광암 신임 편집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2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후 경제부 기자, 도쿄특파원, 경제부장, 산업부장, 채널A 전략기획본부장, 편집국 부국장 등을 지냈다.김정훈 전 편집국장은 채널A 보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태극기집회 2주년을 맞아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김정은 한국 방문에 반대하고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먼저 '문재인 퇴진을 바라는 국민모임(약칭 국민모임)'은 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 앞에서 '자유대한민국 역적 김정은 방남저지 국민총출정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초미의 국가 현안으로 떠오른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핵심 구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국민모임 출범 선언서 낭독, 국민총출정대회로 이어진다. 연사로는 국민모임 공동대표인 고영주 변호사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불러 대면 조사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이다.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비공개로 방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조사단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리스트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이 누군지, 만남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김모(49)씨에게 거액을 송금하고 두 자녀의 취업까지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장현(69) 전 광주시장이 김씨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 남매 취업을 부탁한다’는 요청을 받고 취업 청탁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광주지검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기범 김씨는 지난해 12월 윤장현 시장을 포함한 지역 유력인사 여러 명에게 ‘권양숙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딸이 비즈니스 문제로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5억원을 빌려주시면 곧 갚겠습니다”라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체 승객 476명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떠나던 경기도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도 300여 명이 넘게 탑승하고 있어 슬픔을 더하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안타까운 대형 해난사고인 것이 분명했으나 당시 적지 않은 언론은 사고의 원인을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취재해 보도하기보다는 사고 직후부터 박근혜 정부와 해경에 대한 비난과 공격에 초점을 맞추는 듯한 모습이
청와대가 5일 국가안보실 신임 위기관리센터장으로 강건작 28사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 소장이 신임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청와대에 출근했고, 윤의철 전 위기관리센터장은 7군단장으로 옮겼다"고 말했다.강 센터장은 1966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45기로 군생활을 시작했고, 올해 1월 육군 소장으로 진급해 28사단장을 맡아왔다.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할 목적으로 결성된 위인맞이환영단, 백두칭송위원회, 서울시민환영단 등 친북(親北) 성향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위인맞이환영단은 ‘지하철역 광고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지칭한 ‘위인’은 김정은을 의미한다.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김정은 환영 광고’를 내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위인맞이환영단’ 페이지는 지난달 30일 "반드시 대한민국 광고판에 김정은 위원장님 환영 포스터를 게시하겠다"며 지하철 광고 모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목표 모금액은 300만원으로, 은행 계
한 고등학교 교실 게시판 위에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를 태극기와 나란히 올려놓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학교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3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교내 한 1학년 교실 칠판 옆 게시판 위에는 수행과제물로 만들어진 인공기가 태극기와 함께 나란히 올려져 있었다.학교측은 자체조사 결과 '9월 중순쯤 이 학교 미술과목 수행평가로 학생들이 조를 짜서 '사회적 이슈'의 한 상황을 표현한 작품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10월10일까지 약 20여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