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우울한 자회상코로나 우울증,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 및 폭정(暴政)에 시달리느라 이 나라의 아이덴티티에 절망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강대국 아닌가.세계 최상급의 무선통신 시스템,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 승차는 물론 환승 할인까지 가능한 나라, 택배·배달의 유토피아, 양질의 저렴한 전기 공급, 미국·일본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는 중화학공업 시스템, 빌보드 차트와 오스카상을 휩쓸고, 전
한국 사회 속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중간이 아니다. 대부분 한참 왼쪽이다. 이미 이렇게 된지도 한참 되었다. 최근에 보듯, 신천지 같이 소위 ‘이단’으로 낙인 찍힌 집단과 관계되는 것이라면 사진 한 장에 대한 설명 만으로도 명예 훼손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의, 워낙 집단주의성이 강한 사회다 보니 개개인들이 그걸 느낄 기회가 잘 없을 뿐이다.나 역시 무지한 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건, 인간이 먹어야 산다는 사실만큼이나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어디에 서 있는지조차 인식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 무지
출판사의 보도자료 첫 머리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눈에 띈다. 세계사의 판 위에 우리 역사를 포개놓고 보기. 조선후기부터 개항과 망국까지, 우리가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최초의 이성적인 작업.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조선후기부터 개항과 망국까지, 세계사의 판 위에 우리 역사를 포개놓고 한국 근현대사의 실체와 그 멘탈리티를 찾아가는 최초의 이성적인 작업.책 제목이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다. 제1권은 한반도의 깊은 잠, 제2권은 개항 전야. 제1권,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 이승만 광장은 철저하게 봉쇄되었다. 500여 대 경찰버스를 이어붙여 ‘재인산성’을 쌓고, 1만여 명의 경찰병력이 이중 삼중 철제 펜스로 광화문 광장으로 가는 길을 막아버렸다. 어느 외신 기자는 “마치 평양에 간 것 같다”고 했다.그날 당국은 집회를 일절 허용하지 않았고, 집회와 상관없는 시민이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으로 가는 것도 막았다. 우리 헌법 제14조에 명시한 국민의 거주 이전의 자유를 박탈한 것이다. 이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문 정권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경제학회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하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경고장을 내놨다.한국질서경제학회(회장 김상철 한세대 교수)는 6일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우리들이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놓고 “한국경제의 공정과 정의를 약속한 경제민주화는 망상에 불과하다”며 기업 규제의 전면적 해소와 기업가 정신을 고양을 골자로 하는 경제자유화가 미래 번영의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이 학회는 1996년 '경제적 재도약을 다짐하고 내일의 풍요한 경제사회를 이끌어가는 올바른 경제사상의 재정립'을 목적으로 결성돼 300여
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을 올바로 비판하고 이에 대항하는 후세에 견고한 학문적 지지 기반이 되어줄 젠더주의 기독교 대책협의회(가칭)가 25일 출범했다.이날 오후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 기념 학술포럼에서 준비위원회는 “젠더주의 기독교 대책협의회를 설립하게 된 사장 중요한 취지는 장차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이끌어나갈 우리의 미래 신학도들에게 대를 이어 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을 막아낼 수 있는 견고한 지지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라며 “이를 통해 우리 후손들이 하나님의 진리에 굳건하게 서서 기독교 신앙과 가치체계
마르크스와 사탄마르크스에 의하면 사랑이라는 추상적(抽象的)인 관념에 사로잡힌 인간은 인민이 자기 몫을 찾아오겠다는 정의감을 무력화시킨다. 그러므로 사랑과 용서를 주장하는 종교야말로 인민의 아편이라고 주장한다.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있어 부자의 자선이야말로 인민이 각자 자신의 몫을 찾아오면 전혀 불필요하며 부자가 착취의 대상인 가난한 자의 고혈을 빤 후, 그 일부를 단지 돌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부자는 자선을 한 대가로 자신의 양심의 가책을 덜고 인민의 정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야 말로 20세기 세상 사람들
21대 국회의 의미가 남다른 것은 문정권 3년에 걸친 집권세력의 국정 장악이 선거 승리로 입법부에서 완성이 되었다는 점이다. 여소야대라는 수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 3년간의 소외 적폐청산을 내세운 집권 세력의 반대 세력을 배제하는 과정이 선거에 의해서 승인을 받아서 집권의 정당성을 확정짓고 정국을 완전히 주도할 수 있게된 현실은 집권 세력의 승리주의(triumphalism)라는 성곽을 구축하였다,선거를 통해서 확보된 자신감으로 집권 세력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법안이 입안되고 있다. 법안의 내용이, 집권 세력의 정책 배경에 있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은 13일 건국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3차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정교모는 문재인 정권을 ‘반(反)주권, 반헌법, 반문명의 폭정’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범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회복과 자유민주 헌법수호, 신문명 합류와 번영의 지속을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재확인했다.정교모는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였으나, 문재인 정권 아래 대
#1. 헌법 개정 없이도 공산화 가능성 보여주는 나라불행인지 다행인지 인사청문회는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각성시키고 있는 한 주다. 청문회가 아니었다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민낯을 필부필부들이 어떻게 들여다 볼 수 있었겠는가. 야당 의원의 고군분투 덕분에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을 위해 열렬하게 일했던 박지원 씨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무려 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3조6000억 원!박지원 씨가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비밀 합의 했다고 언론에 공표된 액수다. 월급 500만원 받는 샐러리맨의 6만년 치 월급을 모아야 그
#1. 역사 연구를 국가보안법으로 통제하겠다고?지난 2일, 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이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의 대표 저자 이영훈 교수를 비롯한 필진과, 수업 시간에 ‘위안부’ 발언을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고소·고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유는 “영토주권을 포기하고 일본제국주의 전쟁범죄로 평생 고통 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노동의 대가조차 지급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학자들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과 양심은커녕 피로써 되찾은 대한민국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는
코로나 이후의 다가올 세상을 보자!전세계를 뒤흔든 사건들은 어떤 식으로든 인간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켜왔다.유럽의 페스트가 창궐한 이후에는 하나님이라는 종교 중심에서 인본주의를 표방한 르네상스가 시작되었고, 1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초현실주의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세계질서 역시 Empire 시대에서 Republic의 시대로 변해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생존을 위해 변화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번 우한폐렴(코로라19)의 전세계 강타는 분명 임계점에 다다른 인간 세상에 또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Con
펜앤드마이크 창간 후 현재까지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송재윤 교수가 연재하고 있는 '송재윤의 문혁춘추'가 책 '슬픈 중국'이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3부작 중 1부작으로 '인민민주독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
망망대해(茫茫大海)─사방(四方)이 ‘물 천지’인 바다에 표류 중인 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이다. 물은 많은데, 마실 물이 없다.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면 죽는다. 바닷물은 3.5% 농도의 염분을 품고 있다. 체내의 적절한 염분농도는 0.9%다. 몸속 염분이 과하면 몸은 물을 찾는다. 이때 바닷물은 독(毒)이다. 마실수록 체내 염분 농도가 짙어진다. 그러면 물을 더 찾게 된다. 몸 속으로 들어온 물은 염분 조절을 위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악순환인 것이다. 몸 속에 물이 가득 찼는데, 정작 문제인 갈증은 해결되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이하 '고교연합')은 2일 "주사파 문재인 패거리들은 그들만의 집단 이익을 위해 정치, 국방, 외교, 문화, 과학 모든 분야에 하수인을 심어 이 나라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김정은식 공산폭압 체제로 몰아가고 있다"고 문재인 정권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교연합'은 이날 '레드 바이러스 숙주, 문재인을 박멸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우리 나라를 병들게 하는 것은 결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다. 인간의 골수에 침입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문들이, "문재인이 동문인 것이 경악스럽다"며 현재의 국가 파탄 상황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결단을 내리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31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경남중고 애국동문회 동문 60여명은 성명을 통해 “애국 동문들은 문 대통령의 무능, 독단, 실정을 적시하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뜻을 모았다”며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동문회 제명을 요구하는 동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스로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동문회는 “경남중고교는 7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1.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정치 사상사적 의미1948년 8월 15일. 신생국가 대한민국의 수립이 전 세계에 선포되었다. 이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기념사’라는 역사적 연설을 했다.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정치·사상적 의미를 세계인들에게 밝힌 명문이다.먼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신봉하는 나라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 그는 독재가 인류의 자유와 진흥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인류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다면서 “민주제도가 어렵고, 더디지만 의로운 것이 악을 이기는 이치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고
대표적 진보 논객으로 불리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4일 나꼼수에 의해 10년간 세뇌된 사람들을 일본의 옴 진리교에 빗대 ‘꼼 진리교’, 조국을 따르는 광신도들은 ‘조순진리회’, 문재인을 따르는 광신도들은 신천지(新天地)에 빗대어 문천지(文天地)라고 각각 불렀다. 한결같이 사교(邪敎)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처럼 무엇인가에 홀려 현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옴 진리교는 지난 1995년 3월 20일 일본 지하철에서 치명적인 사린가스를 살포하는 테러를 감행, 13명을 숨지게 하고 5,00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목사는 12일 “4월 15일 선거는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3년여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크리스천투데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홍 원로목사는 전날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가 개최한 ‘나라는 위한 기도모임: 말씀과 순명’ 기도회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 기껏해야 30년이 되지 않는다”며 “전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실제로 자유민주주의를 이렇게 통 크게 경험한 나라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우
"법이 재산권보다 위에 있는 나라, 그리고 이념에 사로잡힌 유토피아주의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옳다고 여기는 주장을 법을 통해 강요하도록 허용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체제에서는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예지와 분별력이 경제발전을 해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나라에 어느 투자자가 감히 공장을 세우려 하고, 누가 기업을 시작하려 하겠는가, 어제는 하루에 몇 시간 이상을 일해서는 안된다는 법을 만들고, 오늘은 또다시 어떤 직종에 대해서는 얼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을 만든다. 내일, 모레 계속해서 어떤 법들이 만들어질지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