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단수공천으로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동용 현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돼 무주공산이 된 이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권향엽 예비후보가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비서였던 것으로 알려져 일부 '개딸(이재명 대표 극성 지지자)'들마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일 밤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진 결과, 해당 방안이 최종 의결된 것으
4.10 총선을 40일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우열 구도에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심지어 신당을 추진 중인 조국 전 법무장관의 경우 민주당이 주도하는 좌파 연합이 200석을 넘게 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함께 개헌까지 밀어붙인다는 목표를 공공연하게 거론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는 것은 물론이고 문재인 정권에서 미처 달성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국체의 변화 즉 레짐체인지까지 달성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드러냈던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론향배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쪽이 결국은 낭패를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의협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연간 2천명씩 5년 동안 1만여명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집회참여 인원을 2만명 정도로 예상했다.‘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앞두고 제약회사 직원 ‘강제 동원 의혹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초선·)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함에 따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선거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그러나 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이 대표가 승리하면 민주당은 총선 이후에도 현상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대표가 패배할 경우 민주당 자체에 치명타가 된다. 향후 당내 권력투쟁 방향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반면에 원 전 장관이 패배해도 국민의힘은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꺾고 승리할 경우,
언론과 방송에서 개혁신당의 존재감이 희미해져가고 있다.최근 본지 뿐만 아니라 타 언론사의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천 관련 잡음과 논란이 워낙 많다 보니 하나를 쓰면 하나가 더 나오고, 국민의힘의 경우 잡음이 거의 없고 나오는 소식은 대부분 공천 결과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개혁신당은 찾기 힘들었다.그나마 개혁신당에 대해 언론이 주목했던 이슈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의 갈등이었고, 그것이 사실상 마지막 이슈였다.그 이후로는 정책을 내놓아도 감동을 주기 힘들었고, 감동을 주지 못하니 이슈조차 되지 못하고 언론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의대 정원 확대 뚝심'에 힘입어 4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39%로 전주 대비 5%p(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률이 40%에 육박하는 것은 작년 7월 첫째 주 조사(3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
제주도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제주갑,을과 서귀포시 모두 3개다.선거구의 명칭과 경계는 변동이 있었지만 2004년 17대 총선부터 지난 2020년 21대 총선까지 5차례의 총선에서 민주당은 단 한석도 뺏기지 않고 전승을 거뒀다.2000년 16대총선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출마한 현경대 후보가 제주시에서 당선된 것이 국민의힘이 제주도의 총선에서 거둔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 승리였다.21세기와 더불어 제주도가 ‘민주당의 섬’이 된 것이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신한국당이 제주도 3석을 ‘싹쓸이’ 하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2월 13∼15일) 대비 1%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한 달 동안 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 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그대로였다. 긍정평가는 1월 2주 차 이후 3주 연속 하락하며 2월 1주 차 조사에서 29%까지 떨어졌지만, 이후론 2주 연속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아직도 (민주당을) 쫓는 입장"이라면서 "우리 모두 국민만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당 지지율이 오름세인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는데, 안주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최근 한국갤럽이나 다른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보이는 면들이 있다"면서도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도 말해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한 민주당 탈당파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축이 돼 결성한 개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을 집중적으로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 총선 가도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미풍’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낙연과 이준석이 결성한 ‘개혁신당’, 민주당 지지층을 주로 파고들어...이준석 지지층은 이탈?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등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의 공천장악 등에 반발해 탈당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반기를 들고 독자노선을 선택했다. 따라서 개혁
15일 공개된 여론조사 가운데 적어도 2가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와 뉴스토마토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선거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이다.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6%p 앞서설 연휴 기간 직후 실시된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설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6%p 앞선다. 지난해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여온 여야 지지율 격차가 5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진 것
역대 그 어느 선거에서든 투표전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의 실제 투표성향을 감추는, 이른바 ‘샤이 유권자’가 존재해왔다. 국민의힘 지지자면서도 속마음을 감추는 ‘샤이보수’, 민주당을 찍을 생각이면서도 “마음을 못정했다”면서 부동층(浮動層)을 자처하는 경우다.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다음같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층은 속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독재, 권위주의 정권에서 야당 지지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힐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피해의식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파가 합쳐진 ‘개혁신당’이 11일 첫 회의를 갖고 ‘희한한 발표’를 했다.이들 4개 정파는 지난 9일 전격적으로 통합을 선언하고 통합 정당의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이낙연·이준석이다.‘위성정당’ 안 만든다는 개혁신당의 선언, ‘정치개혁’ 아니라 거대 정당 흉내내는 ‘블랙코미디’이낙연 공동대표는 11일 만찬 회동 전에 이준석 공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수 배분 방식을 두고,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와 상관없이 정당 득표율 크기대로 배분하는 일명 '병립형' 방식이,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대해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방식보다 선호도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2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의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제도에 대한 선호도는 병립형이 38%, 연동형 방식은 34%로 집계됐다.이외에도 응답자 가운데 29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25일)보다 2%포인트(p) 하락(31%→29%)했고, 부정 평가는 동률을 유지했다.특히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27%) 조사 이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는 취임 첫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 외에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1월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로 집계됐다.'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가 국민의힘을, 35%가 민주당을, 24%가 제3지대를 각각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한 달 전보다 4%포인트(P) 오른 38%로 집계됐다.민주당은 전월 조사와 동일한 40%에 머물렀다. 양당간의 차이가 오차범위내였다. 또다른 특이한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62%로 넉 달째 60%를 웃돌고 있지만, ‘정부·여당 심판론’(58%)은 전월보다 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다.반면 ‘민주당의 의회 독주 심판론’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증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6일 국민의힘의 이른바 '필승' 선거전략으로 2030 남자에 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엄 소장은 "국민의힘 선거전략은 2030 남자를 타겟으로 해야 한다"며 "다른 세대는 이미 다 정해져 있는데 2030 남자는 유동적"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엄 소장은 통계수치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했다.그는 지난해 한국갤럽의 지난해 3월 여론조사 월간통합자료를 언급하면서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을 놓고 보면 다른 연령·성은 똑같은데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긍정 평가를 상회하는 여론조사가 연속으로 발표돼 주목된다. 여당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가 거대 야당 대표보다 10%포인트 앞서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또 ‘정권 심판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도 주목된다. 총선을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정권 심판론’의 추세는 부동층의 표심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정권 심판론이 커지면 투표장에서 부동층이 야당 후보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면에 정권 지원론이 상승세를 타면 부동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갤럽의 월례 조사에 따르면 여러 가지 관점에서 크게 의미있는 변화가 포착됐다.펜앤마이크가 지난해 6월, 9월, 10월, 11월, 12월 그리고 올해 1월 12일 등 6차례 갤럽 정례 조사 중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분만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7개월 간 한국갤럽 조사 분석해보니...한동훈 지지도 2배 상승...4‧10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