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지난 5일 강남(병)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의 현역 유경준 의원이 6일 "재심사를 청구한다"라고 밝혔다.현재 서울 강남(병) 선거구의 현역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다.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해당 지역구에 우선추천하기로 당 공관위가 지난 5일 결정하면서 이에 반발해 재심사를 청구했다는 것.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의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지난 5일 저녁, 계양을 관내 재건축·재개발 단지 전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원식 계양갑 후보를 포함, 재건축·재개발 단지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회의 참석자들은 과다한 분담금, 이중 고도제한, 행정절차지연 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줄것을 요청했고, 원 후보는 “주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통합적으로 추진하면 더 빨리, 더 좋은 방식으로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원 후보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기반시설 설치 재정 지원, 용적률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 판교의 주택단지 등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재단은 일본 요코하마의 야마모토 리켄이 올해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일본 건축가로서는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안도 다다오, SANAA(세지마 가즈요·니시자와 류에), 이토 도요오, 반 시게루, 이소자키 아라타에 이어 9번째로 프리츠커상을 받게 됐다.이로써 일본은 1979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8회에 걸쳐 총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최다 수상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국가
금감원이 이번 주 대형증권사를 비롯해 보험사와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부당행위 관련 현장검사에 들어간다. 부동산 PF 사업장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점을 악용해 금융사들이 과도한 수수료와 이자를 요구하지는 않는 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통상 시행사는 건물을 짓기 전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2금융권에서 10~20%에 달하는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브릿지론) 토지를 매입한 후, 착공을 시작하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와 같은 곳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앞서 제 2금융권에서 빌린 브릿지론
경기도 화성시는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4년전 지난 총선때 85만4천명이던 화성시 인구가 현재 94만6천명으로 폭증했기 때문이다.화성시를 가장 잘 설명하는 두가지 키워드는 동탄신도시와 삼성전자다. 화성시는 과거 연쇄살인 사건 때문에 시민들이 이곳에 산다고 말하기를 꺼렸던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하지만 지난 2020년 타계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장지(葬地)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즉 삼성반도체가 들어서고 동탄신도시가 생기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초선·)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함에 따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선거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그러나 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이 대표가 승리하면 민주당은 총선 이후에도 현상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대표가 패배할 경우 민주당 자체에 치명타가 된다. 향후 당내 권력투쟁 방향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반면에 원 전 장관이 패배해도 국민의힘은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꺾고 승리할 경우,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절체절명의 지상과제인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보다 더 많은 후보를 당선시켜야만 한다.무엇보다 122석이 걸린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3곳에서 4년전 21대 총선때 가져온 16석의 최소 두배 이상 의석을 가져와야 한다. 당시 미래통합당은 영남지역 대부분을 석권했지만 수도권에서 사실상 전멸함으로써 103석에 머물렀고 민주당은 180석의 헌정사상 최다의석 정당이 됐다.국민의힘이 수도권을 공략하기 위한 최우선 교두보는 휴전선과 인접해 전통적으로 보수표심이 강했던 경기 북부지역이다.그런데 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김미연 부산 동구 구의원은 28일 동구 구의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동구의 역사적 가치를 스스로 드높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구청에 문화재와 관련해 동구의 문화재 목록과 지도를 정비하여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했으나 지난 23일 범일5동 현장방문에서 한 아파트 놀이터에 방치된 발굴문화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문화재는 1992년 동구 좌천동 자개 골목 구간 도로 확장공사 중 발굴된 것으로 감정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은 명문 초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라 서울시가 시공사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법원이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28일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국토부는 지난해 4월29일 발생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 1일 GS건설을 포함한 5개 건설사에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서울시도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품질실험을 성실하게 수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종 반도체 관련기업이 밀집해 ‘반도체 1번지’로 불리는 경기 용인갑이 순식간에 22대 총선의 ‘핫플’로 부상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다음으로 아낀다는, ‘친윤검사 서열 3위’로 꼽혀왔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없애버린 민정수석의 역할도 일부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앞서 고졸 여사원 최초로 삼성전자 임원이 된 경력을 갖고있는 개혁신당의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3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무려 83세의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해 사회적 귀감(龜鑑)으로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1941년 출생)은 최근 '출생아 1명당 1억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자체 출산장려금 지원책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입지전적한 기업인이다.부영그룹 소식통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 194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평생 기업을 일군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0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당 차원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점차 빛을 잃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조국신당에 표를 상당부분 잠식당할 것이란 여론조사가 공개됐을 뿐만 아니라, 그가 출마하는 계양을에서는 과거 송영길 전 대표를 도왔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우선 이날 오전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야권이 모여 만든 비례연합정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보다 7.9%p 뒤쳐지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박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임명안을 재가했다.앞서 박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아파트 증여세 탈루 의혹과 전관예우를 통해 고액 수임료를 받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여야는 박 후보자의 적격성을 두고 큰 이견을 보이지 않았고, 이의 제기 없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현재 낙동강 벨트 9개 지역구 중 5개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며 수성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민의힘도 낙동강 벨트 탈환을 목표로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8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낙동강 벨트 중 ▲부산 북‧강서갑 서병수 ▲양산을 김태호 ▲김해을 조해진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우선추천)을 했다. 이들 3명은 당의 지역구 조정 요청을 수락해 공천이 확정됐다.2020년 총선에서 영남의 낙동강 벨트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구로을 후보로 단수 공천이 확정된 태영호 의원이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구로가 미래1번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시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만나 현안건의서를 전달하며 구로 지역 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태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구로공단이 있었던 구로을은 마땅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고 대접받는 동네가 되었어야하나 그러지 못했다”며 “지난 20년동안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제1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정동영 김한길 추미애 김근태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인물을 영입했는데, 그중 추미애를 가장 애지중지했다.대구 출신에, 그것도 판사까지 지낸 여성이 자기 발로 새정치국민회의를 찾아왔으니, 다음해 대권 4수에 나설 김대중 총재로서는 큰 ‘경사(慶事)’가 아닐 수 없었다.입당이 확정되고 김 총재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추미애는 “어릴적부터 총재님을 존경해서 판사때는 총재님이 연설하는 행사장에 몰래 가기도 했다”고 말해 그를 기쁘게 했다.김대중 총재는 최측근인 권노갑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자유통일당 입당과 함께 제22대 4.10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자유통일당의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계양에 가겠다"며 "저는 이재명보다 일을 잘할 자신 있다. 이재명은 전과 4범이지만 저는 전과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소시민은 아파트 하나 갖기를 희망하고 적금을 털어 아파트 하나를 장만한다"며 "대한민국에 그 아파트를 갖고 장난친 정치인이 있는데 바로 국회의원 이재명"이라고 직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살인자ㅇ난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묘사 의혹에 휩싸였다. 드라마 속 악역으로 나온 인물이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12일 콘텐츠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9일 '살인자ㅇ난감' 시리즈를 공개했다.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 2011년 6월까지 거의 1년간 연재된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데, 해당 드라마에서는 '형정국 회장'이 악역으로 등장한다.드라마 7회에 등장한 형 회장은 극중의 건설사 회장으로, 막강한 권력·재력을 활용하여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인물인데 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48억 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축왕' 남모(62)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남씨와 같은 혐의로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받은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 중 일부도 항소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지방법원은 남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범죄 수익금 115억500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남 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91채의 전세보증금 148억 원을 세입자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파우치 논란'에 대해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신분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 부인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저한테 미리 상황을 이야기했더라면 26년간 사정업무에 임했던 DNA가 남아있어서 단호하게 대처했을 것"이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서초동 아파트에 살때 아내 사무실이 아파트 지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