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울 강남구병 당선자인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우리 옛날 회사 체질이었으면 아마 오늘 같은 날 벌써 TF(태스크포스) 만들어가지고 막 움직였을 것"이라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모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고 전 사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여기는 그게 이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민간 기업이었다면 성과 달성 실패 직후 원인 분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을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서울시와 강남구는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 성인이 성인만 들어 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라고 규탄하자, 여초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그럼 이준석이 당선된 동탄에서 하자"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의원 당선인이지 화성시장이 아니다.17일 천하람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인 페스티벌 금지는 형평에도 맞지 않다"며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서
서울시와 강남구가 성인 페스티벌 금지 처분을 내리자 청년층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7일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며 행정당국에 재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강남구는 전날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서울 압구정 카페골목에서 열린다고 공지하자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앞서 주최 측이 서울 잠원한강공원의 선상주점 '어스크루즈'에서도 같은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서울시
이달 발생한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봉지 테러’ 사건에 대해 범(汎) 좌익 진영이 총력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벌인 인물에 대한 사법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부산 동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검은 비닐이 씌워지고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가 부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좌시(坐視)
고객의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DGB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 및 과태료 20억원의 제재가 내려졌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구은행 대상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업 일부정지는 중징계(기관경고 이상)로, 대구은행은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작년 7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서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2021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고객들의 동의나 명의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고객 1천547명의 예
부산 부산진구는 구청사 입구에 스마트 구정 홍보 게시판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기존 종이 문서를 부착하는 게시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정보 제공의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새 게시판은 담당자가 자리에서 공고를 화면에 바로 송출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빠르다.아울러 화면을 누르면 전체 화면으로 확대되고 읽어주는 기능도 탑재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홍보 게시판은 55인치 고해상도 화면 5개로 구성됐다. 2개 화면은 고시·공고, 다른 2개 화면은 구정 홍보, 나머지
김흥국의 흥픽쳐스가 제작하는 박정희 전대통령(이하 '박중령')과 육영수 여사(이하 '육여사') 다큐 영화 '목련이 필 때면'(감독 윤희성)이 지난 16일 강원도 정선에서 크랭크인했다.'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이다.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 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한다.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는 박정희 참전 기록, 5·16과 산업화 과정, 육 여사 서거와 박 전 대통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 17일 밤에 '전화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마이니치는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이번 전화 회담은 일본측에서 협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화 협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일
효율적인 연애·결혼을 위해 찾는 결혼정보회사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친척이 먼저 문의하는 경우도 많을까?결혼정보회사 가연은 결혼을 희망하는 당사자가 직접 연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부모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제·자매, 고모.이모 등 친척들이 문의하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고 답했다.결호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은 대체로 결혼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있어 서로의 니즈가 확실하다. 서로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미팅이 진행되므로, 미팅 성사 시 상대적으로 결혼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가족이 먼저 찾아와 1차 상
부산 북부소방서는 17일 직원 체력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필라테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행사는 김현주 부산소방본부 구조구급과 실무관의 재능기부를 받아 실시했으며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근육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서에 따르면 코어근육은 다열근, 횡격막, 골반기저근의 4가지 신체 부위로 이뤄져 있으며 코어근육 강화를 통해 몸 자세 교정, 균형감각 향상, 부상 방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번 행사엔 북부서 직원 약 20여 명이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운동 ▲신체 부위별 스트레
풀무원[017810]의 떠먹는 요거트 제품들이 유산균 수 부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주식회사의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요거톡 링&초코볼' 제품이 유산균 수 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요거트 같은 발효유류는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1㎖당 1천만 CFU(집락형성단위)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 제품들은 그 수치가 각각 63만CFU, 95만CFU, 89만CFU에 그쳤다. CFU는 유산균 수를 세는 단위다.식약처 관계자는 "유산균 수 부족은 안전성과 관련
제22대 4.10 총선 이후 당 지도체제 재정비에 나선 개혁신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원외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7일 개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거 당선인들은 차기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준석 대표뿐 아니라 천하람·이주영 비례대표 당선인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당대회를 하기로 의결 절차를 마쳤다"며 "1인2표제 바탕으로 해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선출
부산 남구는 ‘2024 상반기 남구열린대학’이 지난 16일 개강했다고 17일 밝혔다.구는 평생학습의 시대 변화에 맞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매년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상반기엔 인문, 안전, 생활, 예술 등 총 12회차의 주제의 강의로 주민들을 찾았다.특히 이번 강의는 새로 개관한 남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최신 기자재를 사용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지난 16일 첫 강의는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덕희 부산예술대 평생교육원장을 초청해 ‘노년한 산책’을 주제로 이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직 인선을 두고 17일에도 결심 없이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윤 대통령은 정무 감각을 갖춘 여권의 정치인 기용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심 외면'과 '돌려막기 인사' 비판에 직면하면서 인선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상황.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이 있은지 6일 만인 지난 16일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았고,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을 했다"라는 메시지를 내놨다.윤 대통
‘소녀상 말뚝 테러’의 주인공 스즈키 노부유기(鈴木信行) 씨의 26번째 공판이 오는 금요일 열린다. 스즈키 씨 재판은 벌써 10년 넘게 진행돼 오고 있는 상황인데, 무의미한 공소유지가 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연수원32기)는 19일 오전 11시 스즈키 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2013고단706).현재 일본국민당(日本國民黨) 대표로 정계 활동 중인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옛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통칭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다케시마는 일본 땅’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야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이 전 장관의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가 17일 공수처에 제출한 의견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고 언론에 밝혔다.의견서는 "피고발인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 봐 호주 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공수처의 이런 수사 방기 탓인지 정치권에서는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채상병 순직 사건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제는 보수가 기후위기 문제를 풀겠다"며 "민주당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17일 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보수정당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고, 진보정당의 의제란 지적을 들어왔다. 지적은 받아들이고,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시대과제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진보진영에서 해온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주장만으론 부족하다"며 "우리 삶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위기를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우리 청소년들은 말한다. '
부산 동래구는 지난 13일 동래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자치활동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청소년자치기구연합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행사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다.구는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청소년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위촉장 수여와 자치기구 연간 목표 설정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구는 청소년참여위 및 청소년수련관 운영위 위원장과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회장에겐 구민증을 수여하고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동아리 대표들에게 동아리 활동
지난해 말 기준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중 체납액은 전년 대비 55.4% 늘어난 9천864억원이다. 이는 체납 통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대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체납액 증가세도 가파르다. 2019년 3천148억원이던 체납액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면서 4년 만에 3배 넘게 늘어났다.전체 정리중 체납액에서 상속·증여세 체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5.6%로 2018년(5.2%) 이후 5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