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치에서의 논란거리들 중 공교육은 많은 유권자들에게 (역주: 비판이나 의심이 허용되지 않는) 성우(聖牛 sacred cow)로 남아 있다. 정치 엘리트들은 우리에게 공교육은 문명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끊임없이 되새기게 한다. 공교육이 없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배우지 못한 야만인으로 남아 있을 지도 모른다. 인터넷과 같이 우리가 보는 모든 혁신들은 국가에 의해 제공되는 교육공급이 없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늘 그렇게 듣고 있다.잘못 알고 있는 권리학계와 정치인들은 교육은 권리이기 때문에 국가는 강력히 여기에 개입해
[자유주의자의 원리들이 급진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지만 그 원리들은 너무나도 평범하다. Duncan Whitmore은 이를 ① 불가능성, ② 인간본성, ③ 급진주의 대(對) 점진주의로 나누어 조명한다. 여기에서는 이 중 첫 번째 부분을 발췌하여 싣는다. 원문 전체의 한글 번역은 『미제스와이어(www.mises.kr)』에 실려 있다.]자유주의는 -국가로부터의 보다 많은 자유를 내세우는 그 어떤 정치적 입장도 마찬가지로- 윤리적 및 경제적 다양한 이유들을 내세운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만약 국가가 없다면 우리는 불평등, 대중들의 궁
몇몇 극단적인 환경주의자를 제외하고는 굳건한 장기성장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열쇠라는 데 모든 사람들이 동의한다.예를 들어 서방 세계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은 전례가 없는 높은 성장이다. 그것이 바로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그 유명한 “하키-스틱” 형태의 오늘날의 번영이다.성장 유지는 분명히 선진국의 도전이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것은 개발도상국들이 발전하고 번영하는 데에도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그것은 정책수행자들이 좋은 (역주: 경제성장)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들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세르비아(Serbia)의 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그중에서도 특히 스웨덴은, 개인의 정치적 관점에 따라, 흔히 비정상 아니면 기막힌 것이라고들 한다, 그 이유는 그 나라들이 일반적 패턴에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그 나라들이 “그럴 리가 없는데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금을 지불하고 있는 대규모의 진보주의 복지국가들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다.그 결과, 이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특히 그들의 복지 국가와 관련해서 예외적인 이유를 선전용으로 및 학문적으로 규명하려는 많은
터키 화폐 리라(Lira)의 붕괴에 놀랐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거품을 증명해주는 시장에서 그것은 충격이었다.무엇보다 리라의 하락은 상당 기간 지속되어 왔으며 2018년 미국 달러의 강세와는 무관하다. 터키의 붕괴는 언젠가는 일어날 사건이었으며 완전히 자초한 것이다.그것은 경제학에서 통화주의자들이 일으키는 재앙의 강력한 증거이다. “통화주권을 지닌 나라는 국가부도의 위험 없이 그 나라가 원하는 모든 통화를 발행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자들은 또 다시 틀렸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란, 베네수엘라에서 보는 것처럼 통화주권은 통
‘자유방임’ 자본주의를 둘러싼 파괴적인 신화가 하나 있다. 자유시장이 사회의 "취약" 계층에게 해를 끼친다는 잘못된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본주의가 잔혹하게 여성과 어린이들의 노동을 착취함으로써 이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한다. 실은 그 반대다. ‘자유방임’ 자본주의는 취약계층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즉 선택을 제공한다.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자신을 가장 해방시킬 선택은 바로 스스로를 부양할 능력인데 이는 다시 말해 자신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게 할 능력
지난 주 라이언 맥마켄(Ryan McMaken)은 우리의 손자들의 하루의 근로 시간이 네 시간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중국 억만 장자 잭 마(Jack Ma)의 예측을 논평했다.1 평균적인 하루의 근로 시간이 과거와 비교하여 오늘날 몇 시간이나 더 적은지에 관한 사실로 뒷받침되는 마의 예측에 관한 라이언의 평가에 나는 동의한다. 그러나 평균을 고찰하는 것으로는 속을 수 있다. 하루의 근로 시간은 모든 사람에 대해 줄어든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육체노동에 종사하거나 그 일이 그저 자기들의 상관들의 지시를
나는 이번 주 선양에 있는 Northeastern University에서 여러 강의를 하느라 중국에 와있다. 나는 시장경제를 지향한 국가들이 어떻게 해서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성공을 거두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여러 차트들을 개발해 왔다. 오늘 나의 강의 주제는 이 차트들을 통해 그것을 보여주는 ‘실질세계의 사례들’이었다.이 차트들 중의 하나는 칠레가 자유 시장경제로 전환한 후 어떻게 강한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칠레의 사례는 특히 베네수엘라와 대비되는데, 베네수엘라는 사악한 형태의 국가주의에 의해 짓눌려 있다. 아래 [
전통적인 인식에 따르면, 문명사회의 전제조건들 가운데 하나는 여러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정부가 면허 제도를 강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다.면허법은 사람들이 특정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전에 반드시 충족시켜야만 하는 기준(예를 들어 학력 조건)들을 결정한다. 정부는 소비자의 안전과 복리를 위해 이러한 법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즉 이러한 법이 없을 때보다는 이러한 법이 있을 때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런데, 불행하게도 법적 면허제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충격이 되는 실업과
1828년 관세법은 즉시 “증오의 관세”라는 악명을 얻었다. 이제 그 관세법의 경쟁자가 나타났다.트럼프 관세 프로그램은 그 날로 돌아가게 하는 듯하다. 도대체 트럼프의 목적은 무엇인가? 먼저 다른 질문부터 시작하자. 트럼프가 그것이 선거기부금 또는 11월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음에도 이 길을 걷는 것일까? 바보 같은 질문이다. 내가 보기로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1930년의 스므트-홀리(Smoot-Hawley) 관세이후 가장 뻔뻔스럽게 선거와 정치자금에 맞닿아 있으며 그것은 큰 실수로 역사에서 추락할 것이다.스므트-홀리는
몇몇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보편적 기본소득제(UBI: Universal Basic Income) 잔치는 끝나고 있다. 그러나 핀란드 사회보험담당기관 연구팀장인 올리 캉가스(Olli Kangas)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그 실험은 “계획대로 진행되는 중이며 2018년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사업이 연장된다는 구체적 계획은 없다.핀란드는 2017년 처음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제를 시작하여 악명을 얻었는데 그것은 정부가 매달 560유로(약 75만원)의 수당을 무작위로 선정된 2,000명의 실업자에게
엘런 머스크(Elon Musk)가 다시 주목을 끈다. 기술계의 거물인 이 억만장자는 미국 납세자들의 돈으로 날이 갈수록 부자가 되어 간다. 머레이 라스바드(Marray Rothbard)가 정부와 사업자의 “동반자 관계(partnership)”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충고했듯이 그에 관해서도 재평가할 필요성이 부각된다.첫눈에 보기에 엘런 머스크는 전형적인 자본가의 성공 스토리처럼 보인다. 그는 남아프리카 태생의 미국인으로 기술계의 거물이자 SpaceX의 수석 다자이너, 그리고 Tesla 회사의 제품 설계자이다. 그는 현재 포브스(Forb
슬프게도 다음과 같은 말이 종종 언급된다: 나쁜 경제학자들은 그들의 오류를 좋은 경제학자들이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더 잘 대중에게 전달한다. 그 이유는 나쁜 경제학자들은 반쪽짜리 진실만을 말하기 때문이다.그들은 정책의 즉각적인 효과만을 또는 특정 한 집단의 효과만을 말한다. 그러나 그 반쪽짜리 진실은 다른 반쪽의 진실로 보완되거나 수정되어야 한다.이 두 반쪽의 교훈이 익숙하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예시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오류는 인식되지 않은 채 계속될 것이다. 바스티아(C. F. Bastiat)처럼 깨진 유
자본주의에 가해지는 통상적인 한 비판은 자원이 지불 능력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에 비해 자원의 경쟁에서 더 유리할 수 있으며, 부자들에게 유리한 불평등한 자원 배분이 일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알려진 문제에 대한 통상적인 해결책은 사회주의 경제로 바꾸는 것인데, 거기서는 국가가 재화를 제공하고 배분하는 책임을 맡는다. 거기서 나온 주장은 만약 정부가 이러한 공급의 책임을 진다면, 불평등한 배분은 해결되며 모두가 자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캐나다의 보편적 의료제도(Canada’s Universa
하이에크가 임종을 앞두고 우리에게 남긴 인용구들을 세심하게 읽어보면, 그의 의견으로는, 어떤 사람이 진정한 경제학자인지 판별하는 궁극적이고 결정적인 테스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하이에크가 이에 대해 그가 1941년에 저술한 그의 『순수자본이론』(Pure Theory of Capital)의 부록 III에서 이미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부록 III은 다음의 글로 끝나고 있다. “ ‘상품에 대한 수요는 노동에 대한 수요가 아니다’는 (경제)원리를 완전히 이해했는지 여부가 그 사람이 ‘경제학자인지 여부에 대한 최선의 테스트’라
5월 5일은 칼 마르크스의 200번째 탄생일이다. 마르크스로 인해 다양한 정치적 활동들이 광범위하게 촉발되었고, 그 활동들로 말미암아 수없이 많은 인권(人權) 참극이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과 예술가들의 숭배의 대상이다. 그러한 것들 중 하나의 사례로는 라울 픽(Raoul Peck)의 새로운 영화 「젊은 칼 마르크스」(The Young Karl Marx)를 들 수 있다. 이 영화는 마르크스를 정의에 목말라 하는 원칙에 충실한 급진주의자로 묘사하고 있다.마르크스와 그의 명성에는 다행스럽게도 그는 결코 스스로는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 된 워런 버펫(Warren E. Buffet, 1930년 생)과 찰스 멍거(Charles T. Munger, 1924년 생)는 2018년 5월 4~5일 양일간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의 연차 주주총회(Shareholders’ Meeting)를 개최했다. 이 두 스타 주식투자자의 질문&대답 시간에 참석하기 위해 대략 42,000명이 네브라스카 오마하(Omaha, Nebraska)에 모였다.사람들의 열정은 이해할만 하다: 1965년에서 2017년까지 S&P 500이 단지 연평
2017년 처음으로 모든 유로존(Euro zone) 국가들의 재정적자가 GDP 대비 3% 아래로 떨어졌다. 이것은 안정⦁성장협정(Stability and Growth Pact)에 부합한다. 이것이 유로위기가 공식적으로 끝났음을 의미하는가? 비관론자들이 틀렸다는 것인가? 정부는 이제 환호하면서 정부지출을 늘려도 되는가?그러나 유로위기가 종식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으며 정부의 재정능력은 여전히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여러 이유들이 있다.첫째, 안정⦁성장협정은 모든 회원 국가들이 서명한 유럽재정협약(European Fiscal Comp
Tom Kent는 1966년 캐나다에서 ‘메디컬 케어 법안’(the Medical Care Act)이 통과됐을 때 정부의 수석정책담당관이었습니다. 그는 (그 법안을 통해 추구한) 정부의 목표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공공정책의 목적은 매우 명확하고 간단하다 … 사람들이 치료가 필요할 때 다른 고려들을 할 필요 없이 확실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반세기 후가 지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스스로 했던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고, (정부의) 지출은 매년 더 늘어나고 있지만 그 성과는 매년 떨어지고 있습니다.게다가 정부는 정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권위 있는 연구에서 유래한 현대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은 사회의 희소한 자원들을 가지고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재화를 생산할지 결정하는 데서 소비자 선호의 최고권(最高權)을 강조한다. 미제스 자신이 이 사태를 서술하는 데 “소비자 주권(consumer sovereignty)”이라는 용어를 채용했(고 W. H. 헛(W. H. Hutt)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차후의 오스트리아학파 학자들은, 특히 머리 로스버드(Murray Rothbard)는, 그것의 전문적 부정확성뿐만 아니라 그것의 불행한 정치적 함축 때문에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