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두고 크게 흔들렸던 개혁신당이 탈당을 암시했던 양향자 원내대표의 잔류 선언과 함께 신속히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인 이주영 전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 것이다.양 원내대표는 전날 밤 이준석 대표와의 회동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저는 개혁신당으로 이번 총선을 완주한다"며 "제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지 혼란을 겪게 해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는 첨단 과학
'명룡대전'이벌어지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서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 52%, 원희룡 후보 35%로 이 후보가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이 대표는 52%, 원 후보는 35%로 확인됐다.열흘 전 KBS 조사에서 이 후보 48%, 원 후보 36%였는데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당 공영운 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인 20만 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날 '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 대통령의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정주영 전 현대 그룹 회장의 업적을 기리며 "이 두 대통령과 함께 우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8일(현지시간)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했다.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론, 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전시 부스를 꾸렸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HBM3E) 실물을 전시했다.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다. 1세대(HBM)-2세대(HBM2)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이 단적으로 보여준 이번 총선 최대의 관심 지역구다.이곳에서 민주당의 공천분란이 벌어진 것은 20, 21대 총선애서 당선된 민주당의 지역구 현역 박용진 의원 때문이다. 박 의원은 지난번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및 당 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대표에 두 번이나 맞서며 당내 비명계의 대표주자가 됐다.박 의원은 이번에 하위 10%, 30% 감점을 받는 바람에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이 북한군의 DMZ 지뢰도발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조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가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18일 호주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에 따르면 갤럭시워치 6 등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제품군은 올해 소비자가 가장 만족한 스마트워치·피트니스 트래커로 선정됐다.갤럭시워치 시리즈는 전반적 만족도는 물론, 사용자 친화도, 배터리 성능, 내구성, 가격 대비 가치 등 세부 항목에서 모두 5점 만점을 받았다.삼성전자는 2021년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5점 만점에 4점을 받은 애플이 2년 연속 2위였고, 이어 가민과 핏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다음 주 애리조나주에서 반도체기업 인텔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와 관련해 총 527억 달러(약 76조 원)의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이번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약 52조 원)와 연구·개발 지원금 110억 달러(약 14조6천억 원) 등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바이든 행정부의 인텔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지난 달부터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오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도대로 인텔에 보조금이 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삼성전자는 현재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운영 중이고, 테일러에는 170억달러를 들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상의 보조금으로 5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
국민의힘이 13일, 이번 총선 대비 차원의 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추가 인선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 17일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13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으로 하는 당의 선대위 부위원장으로는, 서울 강남(병) 지역 선거구에 나서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내정됐다.이어 장동혁 당 사무총장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당 총괄본부 산하 종합상황실장에는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맡으며, 각 권역별 선대위원장 인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서는 김성태
여성 중 주식 배당액이 많은 상위 10명의 배당 규모가 상속과 증여 등으로 인해 최근 10년간 9배 증가한 가운데 10년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중 총 배당액 1위인 이건희 선대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었다. 12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리더스인덱스가 지난해 결산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결산배당을 포함한 2023년 전체 배당액, 10년 전인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 의원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 의원이 저희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여러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사정을 고려해 그 건(지역구 재배치)에 대해 공관위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앞서 지난 5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이같은 발표에 지역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28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9월 '정용진의 남자'라고 불린 임원을 전격 해임하며 창사 이래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신세계그룹은 이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시을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동탄에는 스피커가 아니라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7일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원에서 대구까지 검토하시다 결국 동탄으로 오신 이준석 후보님. '동탄은 이슈화가 안 된 게 너무 많다. 민주당이 6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계속 이겨왔기 때문에 경쟁이 없었다' 압도적 지지 받고 3선씩이나 하시면서 이슈화를 못 시킨 분은 지금 어느 당 소속이시냐"고 지적했다.한 후보가 언급한 '압도적 지지 받고 3선씩이나 하면서 이슈화 못 시킨 분'은 이원욱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9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보류한 가운데, 7일 보류 선거구들에 대한 논의에 돌입한다.그런데, 국민의힘이 공천을 보류하고 있는 9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이 수도권 험지로 통하는 경기도 중에서도 경기 남부 6개 지역이다.7일 오전까지의 국민의힘 공관위 발표 내역을 종합하면, 당 공관위는 경기 부천(갑ㆍ병), 용인(을), 화성(병ㆍ정), 하남(을) 등 경기도 남부 6개 지역구가 보류 상태다.또한 전술한 6개 경기도 선거구와 부산 북구(을) 선거구, 전남 여수(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훈)이 7일, 현역 유경준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처리된 서울 강남(병)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전략 공천)한다는 안건을 의결 조치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은, 고동진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그동안 당 공천에 이름을 올린 230명의 공천 결과를 확정지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박 수석대변에 따르면, 이날 당 회의에서는 경선을 통한 후보 3명과 단수 추천 후보자 3명, 우선추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경기 화성을 출마를 발표한 가운데 그의 가장 대표적인 지지층이었던 2030 남성들의 지지세가 줄어들었음을 암시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이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지지보다는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유튜브 이동형TV를 운영하는 친야 성향 유튜버 이동형 씨가 "30대 젊은 사람이 이준석한테 열광하는 건 펨코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펨코' 이용자들에서도 "이젠 펨코에도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이씨는 "이준석은 철판 깔고 비례 가야지 지역 가면 마사중(마이너스 사선 중진)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지난 5일 강남(병)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의 현역 유경준 의원이 6일 "재심사를 청구한다"라고 밝혔다.현재 서울 강남(병) 선거구의 현역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다.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해당 지역구에 우선추천하기로 당 공관위가 지난 5일 결정하면서 이에 반발해 재심사를 청구했다는 것.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의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5일 여당세가 짙은 서울 강남(병)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 현역인 유경준 의원이 6일 반발하고 나섰다.서울 강남(병) 선거구의 초선 현역인 유경준 의원은, 당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해당 지역구에 우선추천하겠다는 당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평가의 공정성을 문제삼고 있는 모양새다.유경준 의원은 이날 언론을 통해 "황당하다. (저는)그냥 1등도 아니고 (심사평가에서)압도적인 1등"이라면서 "경선을 붙여야 하니, (저를)날리려고
작년에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화성을로 나오라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외침은 공허한 외침이 됐다. 대신, 키 크고 외모도 훤칠한 삼성전자 출신의 한정민 국민의힘 영입인재가 화성을 후보로 나선다.5일 한정민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화성을 출마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동탄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당의 요청에 응해 화성(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며 화성을 출마 소식을 전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나아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재도약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5일, 국민추천제 즉 '국민공천'이라는 공천제도가 적용될 선거구를 비롯해 단수추천·우선추천·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1곳과 경선 1곳 그리고 우선추천(전략공천) 6곳의 지역구 후보자 명단을 밝힌 것.당 차원의 전략공천인 우선추천의 경우,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이어 경기도에서는 부천(을)에 박성중 의원, 평택(을) 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 시흥(을)에 김윤식 전 시장, 화성(을)에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이, 그리고 제주도 제주(갑)에서는 고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