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2대 4·10 국회의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새벽 0시부로 시작된 가운데,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오는 29일까지 전국 8만3천600여 곳에 부착된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선거 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 혹은 외벽 등 전국 8만3천630여 곳에 첩부된다"라고 밝혔다.총선용 선거 벽보에는 후보들의 사진·성명·기호를 비롯해 학력·경력·정견 등이 실리게 된다. 추가적으로 홍보에 필요한 사항들이 게재되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번 4·10 총선의 공식적인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가락시장)을 찾아 "생활인 분들을 대변할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새벽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시장을 방문해 30여분간 배추와 과일 경매장을 둘러보면서 물가 동향을 점검하는 형태로 선거운동을 개시했다.국민의힘이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송파가락시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데에는, 농산물 등 최근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부터 먼저 달려가 유세활동을 본격화했다. 계양을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며 이 대표와 맞서는 지역으로 이른바 '명룔대전'의 현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외쳤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부터 모든 후보들은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할 수 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맡긴 권력과 예산을 사유화하고, 고속도로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하여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일명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28일 외교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는 이날 호주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 등 6개국 주재 대사들과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방위사업청장 등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모일 예정이다.이미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는 4일차에 접어들게 된 것인데, 이때 이종섭 호주대사가 참석한다는 것.이를
4·10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것을 기점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해외 115개 나라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14만7000여 명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재외투표에서는 진보 성향 정당이 우위를 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수도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에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등록 유권자 1564명 가운데 180명이 첫날 투표에 참여했다. 일본(2만4천여명)은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0개
“추미애를 잡겠습니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하남갑 선거구에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펜앤드마이크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엄마부대’의 대표로서 그간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해 온 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이용 후보 및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맞붙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주 후보는 추 후보만큼은 반드시 정계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주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추미애 후보(前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자기 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번의 무단 불출석 끝에 26일 대장동 재판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재판장에게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 제가 없더라도 재판엔 지장 없다”라는 호소를 했다. 굳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재판정에서만 그같은 주장을 한 게 아니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나고 10시30분 재판정에 출석하기 직전 서대문갑을 유세현장에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판사처럼 말하는 이재명, 정진상 반대신문하는 대장동 재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낸 것에 대통령실이 발맞추는 모양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정치를 종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0 총선 공약으로 비동의 간음죄를 포함시켜 거센 논란이 일자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27일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선관위에 제출된 정책공약에 비동의 간음죄가 포함된 것은 실무적 착오"라고 전했다.이어 "비동의 간음죄는 공약준비 과정에서 검토되었으나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따라서 실무적 착오로 선관위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잘못 포함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주당이 언급한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라는 부분이 포인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대의 교수직 파면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교원소청심사에서 최종 징계 수위가 '해임'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조 대표 측은 징계사유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해임 결정에 대해서도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조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해임'으로 정하고 이튿날 조 대표와 서울대 측에 이를 통보했다.파면과 해임은 모두 중징계에 속하지만, 파면될 경우 퇴직금을 일부 받지 못한다.서울대는 지난해 6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당시 법학전문대학
펜앤드마이크는 오는 4.10 총선을 맞이하여 격전지로 분류되는 지역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 중에 있다. 27일에는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에 출마하는 강성만 후보를 만나 '지역구 현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었다.금천구를 격전지로 꼽은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금천구는 민주당 텃밭 아니냐"며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최근 달라진 금천구 지역 분위기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우선, 금천구는 두 번 연속으로 당선된 역사가 없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다음 선거에서는 매번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는 4.10 총선
27일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후보의 캠프. 외벽에 붙은 현수막에는 "변화가 필요한 금천, 한 번은 바꿔야"라고 적혀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농수산물시장에서 이번 4·10 총선의 첫번째 공식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한다.27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8일 오전 0시 송파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다. 여기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송파 가락시장에서 30여 분간 배추·과일 등 경매장 일대를 둘러볼 계획이다.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물가에 대한 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상인들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일제히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부터 보란듯 밀려난 비주류 정치인들도 민주당 승리가 우선이라는 대전제 하에 총결집에 나선 것이다.27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배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낙동강 강변길을 걸으며 유권자들과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에 대해 사실상의 지원유세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선거개입을 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이틀째인 29일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민주당 배재정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기로 했다.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9일 부산 사상을 방문해 배재정 후보를 만나 선거구에 있는 낙동강변길을 따라 걸으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문 전 대통령은 2012년 19대 총선때 이곳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20대
매번 총선때 마다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변(異變)을 만드는 스타 정치인이 탄생한다. 22대총선의 영웅은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영호남 지역구도, 수도권의 민주당 강세가 뚜렷한 우리나라 정치지형상 일단은 상대 당(黨)의 아성, 텃밭에서 당선되는 후보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강과 뚝 떨어진 서울 강북 도봉구 등은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아왔고, 강남3구 한복판인 서초을 또한 민주당에게는 대표적인 험지였다.국민의힘이 인재로 영입한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는 ‘영입인재’라는 프리미엄을 살려, 비례대
4·10 국회의원 총선거 최대 격전지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다. 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는 1%, 안정권 무소속 후보는 1%였으며 ‘없다’는 7%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명동밥집'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명동밥집은 서울 명동성당 내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로,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2021년 1월 문을 연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3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매일 평균 약 750명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2022년 3월, 당선 후 같은 해 9월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영화표에 부과되는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등 18개를 한 번에 페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부담금을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정비하겠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이어 "당장 폐지하기 어려운 14개 부담금은 금액을 감면할 것"이라며 "해외 출국 시 내는 출국납부금은 1만1천원에서 7천원으로 내리고, 면제 대상도 현재 2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이는 '그림자 조세'인 부담금을 정비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번 4월10일 전국에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당장 28일 0시(새벽0시)를 기점으로 투표 전날 자정(24시)까지 진행된다.먼저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총 38개 정당에서 총원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이번 선거 투표용지 길이는 역대 최장 길이인 51.7cm로 유권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그런데, 지난해 선관위가 새로 도입한 투표용지 분류 처리기는 그에 못미치는 34개 정당(46.9cm)까지만 자동으로 개표처리할 수 있는 상황.투표지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