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광주 전남지역의 민심이 지난 대선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대선 때 광주와 전남은 이재명 후보가 각각 81.5%와 81.1%의 득표율을 기록한 압도적인 우세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성, 신당에 대한 찬성 의견이 30%대로 나타나 과거보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커졌음을 보이고 있다.총선때까지 민주당이 뚜렷한 혁신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거나 제3지대 신당이 주목을 받을 경우 호남 지지층 이탈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남도일보 등 광주지역
오는 4월10일 치러질 22대 총선은 역대 어느 총선‘때 보다 야야 각 정당의 후보자 확정이 늦어지는 ’역대급 지각공천‘이 예상된다.최근 발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으로 총선을 향한 정치일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여야 모두 대대적 물갈이와 신당변수 등으로 후보자 확정이 늦추는 눈치작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정당의 후보자 공천은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전 까지만 하면된다. 선거법상 후보자 등록은 선거 20일전 이틀이기 때문에 이번 22대총선의 후보자 등록은 3월21일과 22일. 이때까지만 공천을 마치면 된다.일반적으로
2024년 4월10일 22대 총선이 끝나면, 2026년 6월3일로 예정된 전국동시 지방선거, 2027년 3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순서로 정치의 시계가 흘러가게 된다.다음 대선까지는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깜짝 등장으로 대선 시계가 과거 어느때보다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통상 대선 1년전부터 각 정당별로 본격적인 대권레이스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2년뒤 부터 본격적인 대권경쟁이 벌어지는게 정상이지만,이번에는 3년을 남겨둔 올 총선이 사실상 대권레이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이번
총선을 4개월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양당은 인재영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정치권에 뉴페이스의 등장을 위한 최대의 장(場)이 선 것이다.인재영입은 한국 정치권에서 선거승리를 위한 오랜 공식이었다.이때문에 양당 모두 뉴페이스 발탁에 사활을 걸고 있다.엇비슷한 정당지지율,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감 등이 작용하는 선거 국면에서 그나마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 뉴페이스의 등용이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인재영입을 위한 물밑전쟁이 치열하다.과거에는 같은 사람을 두고 양당이 모두 접촉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당에서 모두 접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여 국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 새로운 얼굴의 최대 키워드는 단연 청년이다.펜앤드마이크는 새해에 활약이 주목되는 5명의 청년을 꼽았다.이들이 청년 모두의 대표가 될수는 없다.다만 이들을 꼽은 것은 출마여부와는 상관없이 기존의 여의도 문법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 청년들,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청년이라는 점에서 주목됐기 때문이다. 이들 5명의 키워드는 △시장경제를 선택한 북한 엘리트 청년,△호남의 대안을 찾는 광주출신의 청년
대한민국 뿐 아니라, 대의(代議) 민주주의를 하는 모든 나라에서 역대로 국회의원 총선거는 대통령과 정부, 집권 여당을 평가 내지 심판하는 기능을 해왔다.선거결과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시기 대통령과 정당의 지지도다. 각종 이슈가 부각되고 공방이 벌어지면서 여론, 즉 지지도가 형성되는 것이다.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선거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바람’과 ‘구도’, ‘조직(인물)’이 꼽혀왔는데, 최근 몇차례 총선에서 극심한 여야, 양당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조직이나 인물(후보자)은 점차 덜 중요한 하위 변수가 되는
2022년 5월10일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말했다.청와대를 나와 용산의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극복하고 국민 가까이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자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년은 순탄치 않았다.대선에서 불과 0.7%P차이로 밖에 승리하지 못한데 따른 국가 장악력의 한계, 압도적 과반수의 거대 야당의 견제로 국정운영
제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대선(2024년 11월 5일)이 채 1년도 안 남은 가운데 세계각국이 현실화 가능성이 큰 '트럼프 2기'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제 국가인 미국에서 아직 공식적으로는 각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대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6%정도 바이든을 앞서고 있어 판세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공화당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부상하고 있지만,트럼프를 넘어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총선을 100여일 앞둔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생명은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 한마디로 ‘3각 리스크’이다. 그 리스크는 민주당, 국민의힘 그리고 사법부에서 각각 분출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 내부에서 발생할 분당 리스크이다. 당 안팎에서 쇄신을 요구하는 압박의 강도가 거세지는데다 분당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다.주목을 끌었던 이재명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와의 만남은 성과없이 끝났다.이낙연 전 총리는 만남후 “이재명 대표로부터 변화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좀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신당
2023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화두 중 하나인 '가짜뉴스'는 2024년에도 한 해를 크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을 받는 '가짜뉴스 조작자'들이 여전히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펜앤드마이크가 기획취재에서도 다뤘던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생산했던 가짜뉴스에 대한 일언반구의 사과조차 없이 좌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 그 외에 가짜뉴스 생산·유포 전력이 있는 다른 좌파 인사들과 언론들도 아무런 반성 없이 기존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가
제21대 국회는 지난 4년 동안 과연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담아냈을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우리나라 현행 헌법 제1조대로,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있다.이런 점에서 우리 국회는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반영하였는지 되돌아볼 시점이기도 하다.'국민의 대표자'로서 국회가 국민주권을 표현하는 방법은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사를 반영해야 하는 정당성을 부여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 각 개별인물들은 사적기능보다는 국민의 대표자로서 공적기능을 가진 공인(公人)일 수밖에 없으며 국회 또한 그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대한상의가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90명에게 '2024년 경제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용문점액(龍門點額)'이 꼽혔다. 중국 황하에 용문(龍門)으로 불리는 협곡이 있는데, 물고기가 급류를 타고 힘차게 뛰어올라 용문을 통과하면 용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마(額)에 상처(點)만 얻고 하류로 떠내려간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다.이는 내년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미다.2024년 새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결코 밝지 못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양자 대결로 맞붙을 경우,한 위원장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특히 한동훈 위원장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이재명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카드가 영남권을 넘어 수도권에서 통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두 사람을 놓고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초박빙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9%가 민주당을, 38.0%는 국민의힘을 선택했다.통상 대통령 임기중에 치러지는 선거가 정권심판론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번 조사결과는 그렇지 않을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정권심판론이라면 민주당쪽으로 쏠림현상이 있어야 하는데,그런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이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1.6%로 나타났다.‘매우 잘하고 있다’가 24.4%,‘잘하는 편이다’가 17.3%였다.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5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부산울산경남은 48.7%였다.경기인천이 44.2%,서울은 36.2%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5.8%로 나타났다.㈜공정의 직전 조사는 데일리안
국민 절반은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내 친명과 비명간 갈등으로 분당될 가능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2%가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매우 크다’는 응답자는 21.9%였고,‘어느정도 있다’는 응답자는 30.4%였다.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33.0%였다.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호남보다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응답자들이 높게 예측
이낙연 신당 지지자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상대적으로 더 좋게 생각하고, 이준석 신당 지지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더 좋게 생각한다는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이낙연 신당 지지자는 이 대표를 더 싫어하는 반면, 이준석신당 지지자는 한 위원장을 더 싫어한다는 것이다.신당 지지자들 사이에 기존 지지정당에 대한 거부반응이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음을 유추할수 있다. 또 신당지지자들이 기존 양당에 대해 선거때 이른바 ‘보복투표’를 할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만큼 감정의 골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중국을 가짜뉴스의 가장 큰 위협세력으로 보고 있으며,러시아 일부 방송을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방송금지하는 강력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가짜뉴스를 ‘하이브리드(hybrid threats) 위협’이라고 지칭하며, EU체제를 흔드는 가장 큰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EU는 한국의 가짜뉴스와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의 신원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라고 조언했으며,유권자들도 가짜뉴스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서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했다.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3일(
지난 23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건물인 베를레몽 빌딩에서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을 만나 가짜뉴스 관련한 인터뷰를 1시간 넘게 진행했다.피터 스타노 대변인은 펜앤과의 인터뷰에서 '가짜뉴스' 용어 사용의 적절성, 러시아발(發) 가짜뉴스에 대한 EU의 대응, 중국발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가짜뉴스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의 중요성, EU 회원국들의 상황과 실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답변을 내놨다.인터뷰가 매우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과의 인터뷰 두번째 부분을 게재한다.■ 유럽연합, DSA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Q: 유럽연합의 DSA(Digital Services Act)'에 대해서 설명해달라.A: DSA는 집행위의 소관이다. 허위정보에 대한 투쟁엔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 대외관계청의 협력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노력도 있다. (내가 속한) 부서가 EU 외부로부터 온 허위정보와의 싸움, 반박에 치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