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12석을 차지하게 된 조국혁신당이 국회 개원이 되기도 전에 정치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국 대표는 15일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다음 김해 봉하마을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진행했다.조국의 첫 정치 행보, 문재인 만나고 노무현 묘역 참배해...‘친문 적자’로 부상?봉하마을에서는 비를 맞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 조 대표를 필두로 한 조국혁신당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조국혁신당이 친문의 적자임을 강조하며, 친명이 장악한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
제22대 총선 서울 강남구병 당선자인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우리 옛날 회사 체질이었으면 아마 오늘 같은 날 벌써 TF(태스크포스) 만들어가지고 막 움직였을 것"이라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모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고 전 사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여기는 그게 이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민간 기업이었다면 성과 달성 실패 직후 원인 분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을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이달 발생한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봉지 테러’ 사건에 대해 범(汎) 좌익 진영이 총력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벌인 인물에 대한 사법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부산 동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검은 비닐이 씌워지고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가 부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좌시(坐視)
부산 부산진구는 구청사 입구에 스마트 구정 홍보 게시판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기존 종이 문서를 부착하는 게시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정보 제공의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새 게시판은 담당자가 자리에서 공고를 화면에 바로 송출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빠르다.아울러 화면을 누르면 전체 화면으로 확대되고 읽어주는 기능도 탑재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홍보 게시판은 55인치 고해상도 화면 5개로 구성됐다. 2개 화면은 고시·공고, 다른 2개 화면은 구정 홍보, 나머지
지난해 말 기준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중 체납액은 전년 대비 55.4% 늘어난 9천864억원이다. 이는 체납 통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대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체납액 증가세도 가파르다. 2019년 3천148억원이던 체납액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면서 4년 만에 3배 넘게 늘어났다.전체 정리중 체납액에서 상속·증여세 체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5.6%로 2018년(5.2%) 이후 5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7일 박영선 전 의원의 국무총리설·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파괴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여권에서는 해당 뉴스에 대해 '보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선'이란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는 반대 분석이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찔러보기, 띄워보기이자 간보기"라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이어 "박 전 장관과 그제 통화하고 양 전 원장과는 자주 만난다"며 "이 분들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4일 법정에서 한 발언으로 뒤늦게 논란이 거세다. 이 전 부지사는 법정에서 ‘수원지검 검사실 앞 방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를 두고 총선 기간 내내 문제삼지 않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와서 다 한 방에 모여서 술 파티를 하고 연어 파티를 하고 모여서 작전회의를 했다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하겠냐”며 “이게 나라냐”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그냥
최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시각이 대립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비록 지긴 했지만 3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각과 '인지부조화'에 빠졌다는 비판적 시각이 맞서고 있는 것.국민의힘 부산 남구 당선자인 박수영 의원은 15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했다며 "뚜벅뚜벅 전략, 또는 가랑비 전략으로 3%만 가져오면 대선에 이긴다. 의정활동에 충실한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내일 아침 당선자총회에서 살아돌아온 반가운 분들 뵙게 되겠지만 전
이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차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LG화학의 주가는 3.17% 하락한 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원, 6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에코프로머티와 POSCO홀딩스도 각각 4.59%, 2.56% 내렸다.이와 같은 주가하락에는 테슬라의 인력 감축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4‧10 총선에서 완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몸을 낮추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출구조사 발표 때부터 시종일관 웃음기를 뺀 모습을 보였다."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환호하는 주위 인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과거 경기 지사에 당선됐을 때와는 차이가 분명하다. 당시 경기 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꽃목걸이도 하고 만세도 했지만, 이번에는 준비된 꽃다발도 들지 않았다.이 대표는 지난 11일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심항공교통, 이른바 ‘UAM(Urban Air Mobility)’ 시범사업에 참여해 인프라 구축과 상용화를 통한 UAM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띄우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전북자치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청, K-UAM드림팀 등과 전북형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UAM드림팀은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중 하나다. 참고로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을 구성하는 참여기관이 담당업무 별로 안정성 및 통합운
이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300여기의 무장 드론과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에 격추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방공망 유지 비용이 하루 1조 8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를 두고 막대한 방어 비용으로 인해 지속해서 이란의 공습을 막아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14일 이스라엘 현지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방위군(IDF) 재정 고문을 역임한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방공체계 유지비용이 하루 40억~50억셰켈(약 1조 4694억원~1조 8368억원)에 달한다고 진단했다.이스라엘의 방공 체
울산 한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이던 멕시코발 2만5000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 약 28㎏(시가 약 14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 검찰은 이는 약 9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당시 코카인은 배의 균형을 잡거나 냉각수 용도의 해수가 유입되는 통로이자 바닷물에 잠겨있는 부분인 ‘씨체스트(Sea Chest)’에서 검은색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1㎏씩 나뉘어 28개 블록 형태로 포장돼 있었으며 2개의 블록 안에
메가마트는 메가마트 온라인 쇼핑몰 ‘메가마트몰’이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블랙데이’를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메가블랙데이엔 온라인 전 상품 할인을 비롯해 일자별 선착순 반값 할인과 온라인 베스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일자별 대표 할인상품으로는 ▲동서 카누 바리스타 페블 커피머신 ▲언양식 양념 소불고기 ▲바나나 ▲고시히까리쌀 등이다.아울러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위 상품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호주산 냉장 소찜갈비 ▲전복 ▲참외 ▲라면, 우유, 만두 등 가공식품 ▲화장지
부산경찰청은 ‘월 10~50% 고수익’ 수익을 보장한다며 25억 코인 리딩방을 운영한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가상자산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A 씨는 SNS 메신저로 채널의 유료 구독자들에게 “가상자산 선물 투자 회사를 운영 중이며 매매봇과 다수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했다. 원금과 월 10~50% 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상품 설명서를 전송했다.A 씨는 34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2억 5000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연령대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면서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당은 비대위 체제 상태로 당을 운영하면서 전당대회 시점을 고심할 것인지, 아니면 전당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를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분위기다.1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당내 4선 이상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서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논의
마국 대선(11월 5일)을 200여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7∼11일 유권자 10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양자 대결 지지율은 트럼프 46%, 바이든 45%로 오차범위(±3.3%) 안이었다.NYT는 올해 대선이 초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지층의 아주 작은 변화도 결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 2월 말에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