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BS MBC 등 소위 공영방송은 역사상 최악의 관제방송으로 전락했다. 그것도 외부세력인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와 결탁한 방송장악이기에 그 문제는 더 심각하다. 게다가 변화무쌍한 새로운 미디어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도 바쁜데 내부 숙청질이나 하려 눈이 뒤집혀져 있는 현재 경영진과 언론노조원들의 광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미 한바탕 광풍이 지나간 MBC는 경영효율성이나 방송의 질 개선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하다. MBC 뉴스데스크는 시청룔이 1%대까지 내려가는 등 종편보다 더 못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2018년 경영은 1200
지난 11월 24일 열린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역사교과 지원자들이 치른 역사 과목의 문제들은 한마디로 가관이었다. 어찌 그리 현 집권 세력과 그 동조자들의 왜곡된 생각과 편향된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그중 한 문제는 특히 필자의 이목을 끌었다. 중국적 공산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다자오(李大釗, 한국식 발음은 이대교 이대조 이대소 등 여러 가지이다)이 “신청년(新靑年)”에 기고했던 글을 그대로 실었다. 리다자오는 중국 자유주의, 실용주의, 그리고 점진적 개량주의의 거성인 후스(호적 胡適)를 비판하면서 아래와 같이
영화 “출국”을 관람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극히 제한된 상영관과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잔잔한 파문 일으키고 있다. 오길남 박사 문제를 제일 처음 재거론(‘예술가의 위대한 업적과 정치적 업보’ 조선일보 2010년 4.22.)했던 사람으로서 필자는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문제 제기(‘두 公人의 허위-노태우와 윤이상’ 동아일보 2011년 9.2.; “윤이상 음악제에 세금지원 안 된다‘ 동아일보 2011년 11.8,; ”윤이상 이응로의 반인륜 범죄, 더 이상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와 그들이 지배하는 KBS 등 소위 공영방송의 요즘 행태는 몰상식을 넘어 거의 황당함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끝없는 얘깃거리와 웃음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요번 국회 국정감사에서의 이들의 행태를 한번 살펴보자.먼저, KBS의 앙승동 사장. 청문회에서 만신창이가 됐는데도 정권은 임명을 강행했었다. 10월 19일의 KBS 국정감사는 청문회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팔이“하던 사람이 막상 세월호 침몰 당일 노래방에 간 것이 확실함에도 끝까지 부인했고, 그 증거가 나왔는데도 계속 말 돌리기와 딴소리를 했던 장면의 데자뷰(d
주지하듯이 KBS도 다른 공영 방송처럼 좌파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KBS 2노조)의 수중에 들어갔다. 경영진과 간부진은 거의 전원이 언론노조 소속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계획대로 “인민위원회“라는 별명을 가진 숙청기관을 세워 망나니 칼춤을 시작하려 했다. 물론 불법적 기관이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불법과 탈법 그리고 폭력이라는 문제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전혀 고려대상이 될 수가 없었다. KBS보다 권력과 언론노조가 몇 달 일찍 접수한 MBC에서는 ”MBC정상화위원회“라는 비정상적인 ‘인민위원회’가 구성돼 무자비한 피의 숙청
KBS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MBC 대주주)의 새 이사 임명이 마무리됐다. 현재 공영방송, 특히 KBS와 MBC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청률은 처참한 상태에 머물고 있고, 방송환경 개선이나 공정한 방송추구와 같은 중요한 목적들은 쓰레기 통에 처박혀져 있다. 대신 오로지 정권과 북한 전체주의 사이비 세습 종교집단을 빨아주는 저질 선전방송을 전락했다. 언론노조가 그토록 외쳤던 공정 방송은 결국 이런 것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언론노조의 횡포가 극에 달해 요직은 이들이 독식하고, 이들이 만든 숙청인민위원회가 무소불위의 전
올해 광복절은 역사상 가장 기이한 광복절로 기억될 것이다. 그동안 김대중 정부에서 건국50주년, 이명박 정부에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고 매해 건국 몇 년을 기념하던 행사였는데, 올해는 건국 70주년을 언급하면 마치 역적이 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리고 느닷없이 내년에 “건국 100주년”을 기념한단다.대한민국임시정부가 그리고 그 외 독립단체가 중국이나 러시아, 미주, 국내 등지에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은 지대하다. 다만 국민, 영토, 주권이라는 국가의 성립요건이 없었던 점, 나아가 국제사회로부터 승인되지 못
공영방송의 새 이사들에 대한 공모 절차가 끝났고 이제는 선출과정이 남았다. 올해는 ”이사후보자 국민의견 제출“이라는 해괴한 절차가 추가됐다. 이 절차도 7월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부언하자면 온라인 상에서 마녀사냥을 할 기회를 주는 방법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에 향후 이 제도는 폐지돼야 할 것이다.공영방송의 공정성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에 공영방송을 감독할 이사 선출은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권 이사 선출은 현 정권과 언론노조의 영향권 내에 있기에 보나 마나 자기들 코드에 맞는 인사들을 뽑을 것이기에 언
김종필씨의 외아들인 김진씨가 과테말라 여성을 부인으로 맞았을 때 기자들이 짓궂은 질문을 했다. ”과테말라 며느리를 얻는 심정이 어떻습니까?“김종필씨는 씨익 웃으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내가 김해김씨 아닙니까? 우리의 선조인 김수로 왕은 인도의 허황옥을 신부로 맞았으니 우리 집안은 조상의 전통을 잇는 것이외다.”기자들 사이에선 폭소와 탄성이 나왔다 “역시 JP다”김종필씨(JP)의 타계로 소위 3김(金)시대의 마지막 인물이 이승과 작별을 고했다. 3김 중에 유일하게 대통령이 못된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오래 2인자 또는 실세로서의 권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구속됐다. 구속 사유는 "범죄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危害)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였다.명예훼손 사건에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나? 사실상 없다.한국 전체를 뒤흔든 태블릿PC에 대한 모든 의혹이 다 밝혀졌나?천만의 말씀이다. JTBC는 매번 PC의 구입경로를 다르게 설명했고, 포랜식 결과도 거기에 담긴 파일들이 최순실의 원본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했다. 오히려 정보의 ‘오염’가능성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이 속출했다. 원래 변대표의 스타일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최종 시안(試案)은 필자가 예상한 그대로였다. 어떻게 1980년대 대학가에 풍미한 철 지난 얘기들, 즉 좌파 수정주의 역사관이 그렇게 집대성해서 요약했는지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이 시안의 초안이 공개됐을 때인 올해 2월에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조목조목 이의를 제기했고, 말 잘하기로 유명한 이낙연 총리도 대답을 잘 못하고 쩔쩔매다가 결국 이 시안에“동의하지 않는다”그리고 “총리가 승인 안 하면 정부 입장이 아니다”라며 시안의 문제를 인
양승동 KBS사장 후보의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라 “위증 경연대회”였다. 양 후보 본인은 물론이고 그를 옹립한, 그리고 그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집단적인 사기극이었다. 참고인으로 참석한 필자는 무려 13시간 동안 진행된 이 청문회를 보면서 분노를 느끼면서도 돈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블랙코미디를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참고인 진술은 원래 오후 두시 반에 예정됐지만 계속 연기되며 결국 저녁 8시에야 시작됐다. 이러한 지연의 이유는 무려 8시간 동안 지속된 양후보의 ‘노래방 거짓말’이었다. 필자는 “세월호 팔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가
필자가 KBS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특히 정권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은 평생동안 얘기할 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한마디로 그곳은 요지경 세상이었다. 법이고 규칙이고 양심이고 다 무시되는 무법지대였고, 정신적 육체적 폭력이 난무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치외법권(治外法權) 지대였다. 1년 예산이 대충 1조 6천억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무려 1억 원이 넘지만 생산성은 무척 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출세 지향주의, 기회주의가 난무하는 곳이고, 내부의 권력이 존재하는 곳에 우르르 몰려드는 현상이 강한 곳이기도 하다
생전 ”관제파업(官製罷業)“ ”어용파업“이란 단어를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이번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 과정은 정치 권력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그리고 청부언론을 비롯한 몇몇 언론기관들이 찰떡처럼 공조한 추악한 막장극이었다. 그러면서 이것을 ”방송 정상화“”라는 공허한 수사로 치장하기 바쁘다. 이제 KBS, MBC, SBS, EBS라는 지상파 방송이 전부 언론노조의 영향권 내에 들어가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왔다. 지상파 방송과 일부 종편들이 한 가지 목소리를 내는 선전 선동방송 천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KBS같은
권력을 장악하면 방송을 장악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현 정부는 그런 것을 안 하겠다고 공언을 해놓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 극렬하게 방송장악을 추구했다. 이런 의도는 소위 민주당의 “방송장악문건”이 공개되면서 그 추악한 모습을 완연히 드러냈다. 이 문건이 공개된 이후 정부의 방송장악이 시쳇말로 “폼나게”되는 것은 불가능해졌고 “스타일 구기면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이 ‘과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 문건의 시나리오 그대로 해치우는 뻔뻔함도 보였다.이런 과정에서 신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