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연합뉴스 사장 선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에 야당 추천 이사의 회의 참석을 방해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 전·현직 노조위원장 등이 회의실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위압을 가하며 야당 추천 이사의 회의 참석을 방해한 것이다.뉴스통신진흥회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최대 주주로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을 책임진다.국민의힘 미디어특위(위원장 윤두현 의원)는 28일 성명을 내고 "노조원들은 야당이 추천한 이사가 없어도 회의는 잘 진행될 수 있다며 플래카드를 걸고 고성을 지르는 등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8일 국민의당과의 합당 실무협상 결렬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합당 실무협상을 주도했던 성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안 대표께서 대권에 나가고 싶어서 통합이라는 큰 그림으로 자꾸 접근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성 의원은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에 안 나가겠다고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합당 선언을 했다"며 "(합당 선언을 했으면) 합당만 하면 된다. 통합은 그 이후에 해도 순서적으로 맞는다"고 했다.그는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데 지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실무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양측 실무협상단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한 뒤 쟁점별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실무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당 재정과 사무처 인력, 당원 승계, 당 기구 구성 등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당협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등에 대해선 양당 사무총장 협의를 거쳐 임명하기로 했다.그러나 양측은 당명, 야권 단일후보 플랫폼 구축, 차별금지위원회 당규 제정 등에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우선 당명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당명을 유지하고 대선후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MBC본부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지원한 김도인 이사에 대해 'MBC를 망친 주범'이라고 비난하자 김 이사가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다.앞서 MBC본부는 지난 22일 노보를 통해 “MBC를 망친 주범으로 지목받아 온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미화, 윤도현 등 라디오 DJ들 강제 하차 관여 ▲박근혜 전 대통령과 촛불 혁명을 다룬 ‘탄핵’ 다큐와 ‘6월 항쟁’ 30주년 기념 다큐 제작 중단 관여 및 반발 PD 인사조치 ▲퇴직금, 특별 퇴직 위로금 요구 및 MB
방송통신위원화(방통위)가 MBC의 경찰 사칭 불법 취재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 결과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통위는 조사 결과를 재허가 심사에 반영시키곘다고 강조했다.27일 방통위가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방통위는 'MBC 경찰 사칭 취재'에 대해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것은 취재 윤리 위반으로서 언론 기자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했다.박 의원 측이 방통위에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6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사건에 대해 “지금
KBS 이사 지원자 가운데 민노총과 민언련, 민변 출신 등이 다수 포함돼 언론노조의 주장을 대행하는 이사진이 꾸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BS 사내노조인 KBS노동조합(1노조)는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KBS 이사 지원자 55명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KBS노동조합은 지원자 중 민병욱, 김지영, 김용덕, 박상재, 김명성, 권상희, 남영진, 강보영, 표양호, 이진로, 홍성구, 박민, 박준모, 임순혜, 류일형, 정재권 지원자를 비판했다.KBS노동조합은 이들에 대해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주장을 대행할 인물들이거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 지사는 수감 전 "사법부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수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그동안 험한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비를 맞아주신 그마음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전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가 이번에는 자책골을 기록한 상태 팀 선수를 조롱하는 자막을 삽입해 도마 위에 올랐다. MBC는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 중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를 겨냥해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광고 중 화면 우측 상단부에 삽입했다.이에 루마니아 축구협회는 26일 공식 SNS에 MBC의 자막 사진과 함께 “한국 공영방송 MBC가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메시지로 마린의
청와대가 23일 '편향성 논란'의 정연주 전 KBS사장을 심의위원으로 위촉을 강행했다. 정연주 전 사장은 당초 방송통신심의위원 내정설이 제기된 인물로, 야당은 정치 편향성 문제가 제기된 정 전 사장에 대해 '중립성' 가치가 중요한 방심위원으로 부적절하다고 반발해왔다. 특히 방심위원장은 위원 호선으로 선출됨에 따라 정 전 사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는 23일 제5기 위원으로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
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압박이 끊이지 않자 당내 중진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이준석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위험하다"며 "윤 전 총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과거 정치에 미숙했을 때 했던 판단과 비슷한 판단을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표는 "당외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추가돼서 이미 비빔밥이 거의 다 완성됐다. 지금 당근 정도 빠진 상황"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압박하기도 했다.이에 당내 5선인 정진석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했다.김 원내대표는 23일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를) 확실히 짚고 국정조사를 해야한다"며 "우물쭈물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창군 이래 유례없는 일"이라며 "굉장히 큰 참사, 인재(人災) 중에서도 가장 큰 인재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군 통수권자가 자신의 책임을 전혀 지지 않은 채 군 당국을 질책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어이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어느 장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유죄 판결과 관련 TBS와 MBC의 편향 보도 논란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교통방송 TBS에서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비난하면서 '김경수 구하기'에 나섰고, MBC는 타 방송사와 달리 김 지사의 유죄 판결 보도를 일반 사회 뉴스보다 뒤쪽에 배치해 축소 보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 씨는 22일 방송에서 김 지사의 유죄 판결에 대해 '웃긴 판결', '판결문을 읽어 봤다면 판결이 이상하다고 해야 정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추 전 장관을 향해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직격한 반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추 전 장관의)용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추 전 장관이 김경수 지사 판결 이후인 2018년 당 대표 당시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데 대해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2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유능하고 전도양양한 우리 젊은 정치 생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MBC 민영화와 KBS 수신료 폐지를 골자로 하는 방송 개혁을 주장했다.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투명한 선진국 시대에는 소위 정권 보위 방송은 더이상 존재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의원은 "지상파 방송 3사만 존재했던 시대와는 달리 수백개의 케이블 방송채널이 공존하는 선진국 시대에 들어 와서 방송은 이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들어 섰다"면서 "국민들의 채널 선택권 또한 무한대로 늘어 났다"고 했다.이어 "이러한 방송 환경에서 KBS,MBC도 허울좋은 이름 뿐인 공영방송의 탈을 벗고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당내 최초로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번 이 의원의 지지 선언은 이준석 대표가 당내 대선주자 캠프 참여만 허용하며 사실상 당외 주자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이 의원을 시작으로 당내 의원들의 윤 전 총장 지지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양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국민은 아픈 삶을 기댈 곳을 간절히 찾았지만 실망을 넘어 절망에 빠졌다. 국민은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에 목말라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과 관련 자신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론조작의 '최대 피해자'였다며 "최소한의 조치로 사과는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로써 지난 대선이 드루킹 8800만건의 어마어마한 댓글 조작으로 승부가 결정난 여론 조작 대선이었다는게 대법원에 의해 확정됐다"며 "정권 출범의 정당성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이어 홍 의원은 "지난 대선때 김경수 지사는 문재인후보의 수행비서 였기 때문에 김경수 지사
국민의힘은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받은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여론조작을 통해 민주주의를 짓밟은 중대하고도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아쉬운 판단"이라고 밝혔다.황보 대변인은 "특검 수사 개시 이후 3년, 1심 선고 기준으로도 2년 6개월이나 걸린 재판 덕분에 김 지사는 지사직을 여태껏 유지할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이가 광역단
검찰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혐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이 전 기자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하고 수사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쟁점이 되는 법리와 사실관계에 대해 항소심 판단을 받아봄이 상당하다고 판단돼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 전 기자는 지난해 2~3월 후배 기자와 함께 신라젠 의혹 취재 과정에서 수감 중이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접촉해 유시민 이사장의 비위 정보를 제보하면 검찰수사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5000만원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원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벌금 90만원도 원심 그대로 확정됐다.원 전 의원은 2013년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도와주는 대가로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모두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조 위원이 임기 만료 불과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해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조해주 위원은 최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 위원은 지난 2019년 1월 임명돼 임기 만료까지 6개월 남은 상태였다.조 위원은 임명 당시부터 정치 편향 논란이 일었다. 지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를 맡은 경력 때문이다.이에 야당은 정치 중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