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동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양승동 사장은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김인택 부장검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진실과 미래위원회(진미위) 운영규정을 취업규칙으로 볼 수 없고, 취업규칙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구성원에게) 불리한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회 통념상 구성원 과반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도 아니며 피고인에게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앞서 KBS공영노조는 양승동 사장이 진미위를 설치하면서 운영규정을 제정
주진우 씨가 자신이 진행하는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대놓고 조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 황우섭 이사가 "공영방송 KBS 라디오로 방송된 내용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황우섭 이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 진행자는 대법원 판결로 17년 형이 확정된 前 대통령 이명박에게 바치는 편지 형식으로 조롱과 비아냥, 저주를 여과 없이 쏟아냈다"며 "어제(11일) KBS이사회에서 주진우가 발언한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황 이사는 "
KBS가 직원이 노조활동을 하고 휴가를 썼다는 이유로 낮은 인사고과를 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KBS노동조합(1노조)은 정당한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비(非)언론노조원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KBS에는 KBS노동조합(1노조)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2노조) KBS공영노조(3노조) 등 3개의 노동조합이 있다.KBS노동조합은 27일 성명을 통해 "KBS에서 18년 넘게 문제없이 잘 근무해오고 있는 KBS노동조합 소속 지부장이 갑자기 하위 5% 이하의 근무평점을 맞았다"며 "해당 지부장이 낮은 인사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군기자라는 흔치 않은 경력을 지닌 저자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총선에서 잇따라 패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우파 정치세력의 자기혁신 철학과 집권 전략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저자는 우파 정치세력이 최근 대선과 총선 등에서 잇따른 참패를 하는 이유를 공감능력 부족으로 지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추구했던 전략과 원칙을 ➊ 자유 ➋ 헌신 ➌ 혁신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우파정치 역시 이러한 원칙으로 스스로를 혁신하고 단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자유, 헌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양승동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27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약식기소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이날 양 사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정식 재판은 형사 5단독 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양 사장은 지난 2018년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운영 규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동
KBS 이 자사의 '검언유착 오보' 논란을 주제로 다루면서 KBS 기자를 직접 출연시켜 방송의 공정성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자유미디어국민행동과 미디어연대,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언론시민 3단체는 17일 'KBS 검언유착 방송, 공정성 위반소지 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18일 KBS 에서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과의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했는데, 제3의 인물이 전달한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단정적으로 보도해서 오보라고 인정하고 다음날
공영방송 KBS의 양승동 사장 체제 이후 1000억원에 육박하는 적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산 집중호우 부실 재난방송 논란에 이어 이른바 '검언유착' 오보방송 사태와 이를 둘러싼 권력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KBS는 여전히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양승동 사장은 경영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경영 실패로 인한 적자를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려는 듯 지난달 1일 직원 감축과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이러한 KBS의 상황에 KBS신관에는 '제
'KBS 검언유착 의혹사건 진상규명위원회'는 5일 KBS의 '검언유착' 오보방송 사태와 관련해 양승동 사장 등 임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진상위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동 사장과 김종명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KBS 보도국 간부들, 사회부장, 법조팀장 등 9명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피고발인들은 허위일 가능성이 아주 큰 정체불명의 취재원 제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다"면서 "그 결과 허위사실에 의
한동훈 검사장이 KBS의 허위보도에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관여된 의혹이 해명되지 않았다면서 중앙지검 수사팀에 출석 일정을 재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한 검사장 변호인은 3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한 검사장을 허위로 음해하는 KBS 보도에 직접 관여했고, 수사팀의 수사자료를 본 것으로 내외에서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한 검사장 변호인은 지난 29일 한 검사장의 출석 일정 재조정을 요청한 이유를 이 같이 밝히며 "수사팀이 이와 무관하다는 최소한의 합리적인 설명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그 후 출석하게 해달라고
KBS가 '검언유착 오보' 사태와 관련해 관련자 5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가운데, 사내에서는 노사 공정방송위원회(공방위) 개최 전 보도 관련자를 회부한 이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특히 오는 30일에 열리는 공방위에 사측이 회부한 관련자 5명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의구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아울러 보도과정의 오류가 전부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측이 '단순 오보'를 이유로 직원들을 인사위에 회부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이 제기된다. KBS는 지난 28일 ‘KBS 보도 관련, 억측과 꿰맞추기식 주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가 KBS의 오보와 관련해 성명 불상의 정보 제공자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KBS는 지난 18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총선 직전 신라젠 의혹 보도 등을 공모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가 오보로 밝혀져 사과했다. 그러나 KBS 취재팀과 정보 제공자 간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오보를 유도한 인사가 서울중앙지검 차장급 이상 핵심 간부로 추정되고 있다.27일 조선일보는 KBS에 오보를 전달한 인물을 중앙지검 핵심 간부로 지목하면서 그 증거로 KBS 내부 취재 녹취록을 제시했다.
KBS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 관련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47·사법연수원 27기)과 공모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지 하루만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KBS "전 채널A기자-한동훈 검사장 공모" 주장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전 채널A 기자 이동재 씨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검사장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47·사법연수원 27기)의 공모 정황을 확인됐다는 KBS의 '오보' 논란에 대해 정권과 KBS의 '권언유착', '공작정치'라는 비판과 함께 KBS의 보도 배경과 그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KBS는 지난 18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 관련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지 하루만에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
공영방송 KBS가 전직 간부를 포함한 5명에 대해 'KBS 기자협회'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한 성명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내려 '보복 징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직원 3명에 대해 정직과 감봉의 중징계를 내렸다.25일 KBS 노동조합, 공영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직 처분을 받은 A 전 라디오 국장은 20년 넘게 일한 작가를 교체하려는 모 PD를 다른 프로그램에 배정한 것과 4년 전 정치적 편향을 우려해 한완상 전 부총리의 라디오 출연을 무산시켰다는 이유로 정직 4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고
"언론의 자유,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시민단체 ‘자유언론국민연합(약칭 자언련)’이 출범했다.자언련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자언련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언론이 ‘기레기’라는 오명을 벗고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며 쓴소리를 서슴지 않는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언론이란 권력이나 금권의 개입을 철저히 배격하고 자유롭게 진실을 추구하며 공평무사(公平無私)한 보도를 철칙으로
KBS가 전 보도국장 등 전직 간부를 포함한 5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들이 지난 2016년 3월 'KBS기자협회 정상화 촉구 성명'에 서명을 했다는 이유다. 그러나 2016년 당시 기자협회는 임의단체로 KBS가 관여할 어떠한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 단체다.아울러 해당 징계는 법정소송에서 위법 판결이 내려진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측은 진미위 조사와 무관하게 '통상적인 징계 절차'에 따라 이뤄 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로펌 인턴증명서를 허위 발급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KBS ‘저널리즘토크쇼J'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 관련 보도를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강욱 당선인은 지난 10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KBS가 보도한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PB 인터뷰와 관련해 “청와대에 있으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충격을 받았던 보도였다”며 “특히 관련 기자들은 제가 오랫동안 신뢰하며 지켜보던 언론인들이라서 더욱 절망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최 당선인은 “(언론이) ‘좋아,
박성제 MBC 사장이 MBC가 공영방송 공영방송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KBS·EBS와 달리 공적재원 지원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MBC도 KBS가 받고 있는 수신료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KBS 사내 노조들이 반발하고 나섰다.KBS공영노조(3일)는 8일 성명을 통해 "박성제 MBC 사장은 그동안 MBC가 일관되게 보여온 노골적인 친정권적인 행태로 지탄을 받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영방송에 대한 싸구려 인식을 토해내더니 뜬금없이 수신료를 나눠 갖자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비판했다.특히 공영노조는 "KBS인지
KBS 기자가 취재해 내부 보고한 정보가 뉴스타파로 넘어간 뒤 기사화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보를 무단 유출한 이 모 사회부장은 최근 인사에서 사회부 뉴스를 총괄하는 주간으로 승진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KBS 법조팀 소속 기자 6명은 7일 사내게시판인 코비스에 '우리는 이번 주간 인사가 부끄럽고 참담하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 신임 사회주간은 법조팀 취재 보고 일부분을 뉴스타파 기자에게 카카오톡으로 그대로 전송했고 그 보고가 인용된 것으로 보이는 뉴스타파 기사가 보도된 후에야 그 사실을 밝혔다"고
정필모 전 KBS 부사장이 부사장직을 퇴임하고 34일 만에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KBS의 독립성과 신뢰성, 정치 중립성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노동조합은 "KBS가 공영방송의 존재를 스스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필모 전 부사장의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BS노동조합(1노조)은 '사측과 본부노조(민노총 산하 언론노조)는 정필모 전 부사장의 후보직 사퇴요구를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7일 이같이 지적했다.이들은 "(정필모 전 부사장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