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곡관리법은 대한민국 농업 전방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4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양곡관리법이 우리 농업 전방과 국가 재정에 미칠 악영향과 민주당의 일방적인 강행 처리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는 말씀을 해 왔다"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런 무리한 법을 막을 방법은 재의요구권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은 국회
체사레 보르자는 마키아벨리에 의해 군주론의 모델로 제시된 인물이다. ‘새로운 군주’의 모범이라며 새로 권좌에 오른 군주라면 반드시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부언했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가 기만과 술책을 통해 교황령의 군주들을 신속하게 몰아내고 자기 영토로 만들어가는 능력에 경탄했던 것 같다. 그에게서 군주론의 영감을 얻고 그를 불멸로 만들었다. 체사레는 스페인 출신인 알렉산데르 6세 교황의 아들이었다. 처음에는 교황의 뒤를 잇기 위해 추기경이 되었다. 그러나 추기경을 버리고 군인의 길로 나섰는데 아버지를 돕고 자신의 새 길을 개척하기
새해 벽두부터 미국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 시간) 세계 시총 1위 기업인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 떨어져 종가 기준 2021년 말 한때 3조 달러에 육박했던 시총이 2조 달러(약 2547조 원) 아래로 하락했다. 애플은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한 지난해에도 시총 2조 달러 선을 지킨 유일한 기업이었지만 침체 우려를 피하지 못했다. 테슬라 역시 12.2% 급락했다. 테슬라 시총은 2021년 11월 1조2300억 달러에 달했지만 3414억 달러로
2023년 경제는 예년과는 다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지금 한국정치경제사회는 좌우 간에 사생결단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가장 중요한 배경은 두 말할 필요 없이 2024년 4월 총선이다. 지난 5월 윤석열정부가 출범했지만 국회 다수당을 점한 야당은 한사코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다. 정부여당이 제안한 예산이나 법안은 거부하고 민주당이 주장한 예산과 법안 통과만 주장하고 있어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 통과가 불투명해 법정기한 내 예산안 통과도 미지수다. 심지어 야당 단독의 예산안
1. 문제 상황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많았다. 감사원의 서면감사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감사가 통상적 감사업무의 범위 내에 있는지, 아니면 이를 벗어나기 때문에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 나아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직 대통령을 감사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 등이 계속된 것이다.감사원은 5.16군사정부 당시 회계검사기관인 심계원과 직무감찰기관인 감찰위원회를 통합하여 만들어졌다. 그리고 제3공화국 헌법에 감사원을 대통령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행태는 내로남불의 끝판이다"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민주당이 대통령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이 실무적 문답 문자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 국기문란이라고 하면서 구속수사 운운까지 하고 있다"라며 "최근 민주당의 정치공세는 대통령실을 정부 내에서 고립시키고, 대통령 권한을 무력화하고, 국정운영 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하는 공작적 기도다"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대한민국 행정 시스템을 설명하며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은 3권을 대표하는 지위에 있고, 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은 행정 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감사원을 대상으로 11일 오전 열린 가운데 이날 여야 사이에 핵심 화두로 떠오른 사항은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이다. 국민의힘 측은 관례에 따라 감사위원들이 이석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배석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는 것.민주당은 감사원 감사위원회에서 의결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국힘은 문 정부 시기에 감사위 의결 없이 감사한 경우가 매우 많았는데 왜 그땐 지적하지 않았냐며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식 주장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 파행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스스로 각성하기를 바란다"라며 직격했다.지난 10일 오후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4가지 사항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감사를 거부하겠다면서 으름장을 놓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사위원 전원 출석요구, 둘째,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출석요구, 셋째 감사위원회 회
국민의힘이 문재인 前 대통령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 요구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출석시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舊국군기무사령부(現군사안보지원사령부) 해편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는 데에는 성역이 따로 없다"라면서 "이건 전직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 3월 경찰청 정보국·보안국 요원들을 집중 겨냥한 일명 '경찰 댓글몰이 수사'의 허위성이 밝혀지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놀라운 것은 '허위사실유포(虛僞事實流布)' 등의 각종 괴담·유언비어에 의한 사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경찰 치안활동 일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모조리 '정부정책옹호' 즉 '정치관여행위'라는 명분을 앞세워 '여론조작'을 자행한 것으로 둔갑시킨다.즉,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고서 엉뚱하게 왜곡하는 일련의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8월 넷째 주(22-28일)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5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프로그램별로는 TBS 과 이 각 13건 씩 26건으로 가장 많이 지적됐고 이어 MBC가 12건, KBS가 8건씩이었다이로서 TBS는 6주 연속으로 불공정 방송 사례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주의 문제 프로그램에는
8일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헤이트스피치(특정 집단을 공개 차별하거나 혐오하는 발언)'를 금지하는 조항이 새로이 담긴 집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미 민주당은 두 차례나 전직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을 낸 바 있다. 이러한 민주당의 법률 발의에 대해 민주당이 다시 한 번 '내로남불'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은 지난 5월과 6월에 두 차례 집시법을 개정 발의했다. 첫 번째 발의는 정청래 의원이 주도했다. 그 개정안에는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외교기
#. 생태·환경은 공짜가 아니다‘가슴에 응어리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중략)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 일/ 한 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몸으로 오시게/ (중략) 마흔 해 떠돌이 생활/ 이제사 제 집 찾은 철없는 탕아같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로/ 갖은 오염과 배신의 거리를 지나/ 가슴 넉넉히 적셔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이제는 양수리로 아주 오시게’(박문재 시인의 ‘양수리로 오시게’)며칠 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양수리로 이사를 했다. 사회생활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