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강한 계절풍 및 높은 파고 등으로 선박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간 기름 공·수급 작업선방 대상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점검은 급유 과정에서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기름 공·수급 과정에서 갑판 배수구 미폐쇄 ▲수급탱크 잔량 미계측 ▲외국적 선박 기름 공·수급시 언어소통 문제 ▲기상악화 시 급유 작업 자제 등 사전 예방 안전조치를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박 연료유 공·수급과정에서 발생된 해양오염사고는
가덕도신공항 대항지구보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착공에 따라 정당한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위원회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대항지구엔 주거세대 437세대, 소형 선박 어민 100여 척, 소상공인 80여 사업자, 어촌계원 107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월 3일 강서구청장 명의의 물건조사 통보서가 사업 예정지 내 대항 주민에게 발송돼 혼란을 야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주민들과 보상업무 수탁자인 부산시와 함께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주·생계·어
밀양에스파크리조트는 오는 5월 4일 개장을 앞둔 경상남도 밀양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첫 숙박시설 ‘밀양에스파크리조트’ 착공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리조트는 총 290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 4214㎡(4299평), 연면적 5711㎡(1727평) 규모로 오는 2025년 4월 오픈할 예정이다.리조트는 포스코 본사의 강건재부서와 협업해 친환경적이고 내진에 탁월한 스틸하우스구조를 채택해 환경·구조적으로 안전한 건축물을 선보일 계획이다.리조트는 객실 타입으로 ‘페어웨이 빌라 타입(계약면적 49.44평, 전용률 76.59%)’
정치권을 향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에 대한 의협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의사에 나쁜 프레임 씌우는 정치인들은 환자들에게 적극 설명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날도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임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 파면, 의대 증원에 관여한 안상훈 전 사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무려 2500만달러(약 339억원)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는 민주당 출신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뛰어난 사례"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한껏 추켜세우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문제에 있어 윤리적 투명성을 갖췄다. 그가 양쪽 모두의 입장을 듣고 공통 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할 자세
충청도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초반 돌풍이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에 그나마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한화이글스는 28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의 이같은 초반 기세는 충청도 사람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한화이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투수 류현진을 거액에 복귀시키는가 하면 FA 시장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안치홍 선수를 영입하는 등 팀 전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최근 10년간 한화이글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만년 꼴찌팀’이었다. 그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을 후보가 29일 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성수동 건물 아들 증여여와 관련,특별 성명을 냈다.한 후보는 "공 후보가 아들에게 사줬던 건물이 지금은 30억 상당이 되었다"면서 "월급모아 전세집을 겨우 마련했던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분노를 참을수 없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공 후보가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다음은 한 후보의 성명 전문.['성수' 공영운 선생님, 후보직을 내려놓으십시오.]○흑석 다음은 성수입니까? 공영운 후보는 2017년 성수동에 주택을 하나 매입하셨습니다. 이 근처에 하필이면 공 후보님이 재직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서구(을)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23호 인재 이용우 변호사가 지난 27일 자신의 '수임 내역 축소 및 탈세 의혹'에 반박한 가운데, 해당 의혹에 대한 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가 '수임 내역 축소 및 탈세 의혹'이 나오게 됐느냐는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통해 가 이를 직접 들여다봤다.28일자 중앙선관위 등록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이용우 후보는 변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법무법인 소속으로 월급변호사(고용변호사)로서 활동했던 지난 2019년 당시 소득세로 약
배우 한소희가 '환승연애설'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인생의 행복을 쫓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고 했다.그는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 (류준열을)처음 만났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며 ‘환승 의혹’을 부인했다. ‘류준열과의 관계를 암시한 게 아니냐’는 억측을 낳던 곰인형에 대해서도 “2021년 구매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정
30대 청년 A씨는 평소 정의감이 투철한 사나이다. 그는 과거 무면허 이륜차 운전자에게 사고를 당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한 경험을 했는데, 이후 그 트라우마 때문에 무면허 운전자들을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는 버릇이 생겼다. 어느날 A씨는 동네 마트에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체에 번호판을 달지 않고 주행 중인 이륜차 운전자를 목격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해당 운전자가 달아나지 않도록 이륜차가 잠시 멈춘 사이 쫓아가 운전자의 목덜미를 잡았다. 이윽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무면허 운전자를 넘겼는데, A씨는 며칠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 활동이 다음달부터 중단되게 된 것에 대해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눈과 귀를 막아 북한의 불법적 행위를 비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중단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 등 북한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충실히 감시해 온 전문가 패널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의료개혁의 당사자는 국민이므로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또한차례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있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5천만 국민을 뒤로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회가 넘는 의견수렴을 거친 정책적 결정을 합리적 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4·10 총선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귀가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수사한 20대 A씨를 귀가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출정식 행사가 열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임의 동행 당시 "웨딩홀 직원인데 칼을 갈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켜서 가져왔다"며 "부평시장에 유명한 칼 가는 곳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성북구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9시께 석계역에서 돌곶이역 방향 화랑로 일대에서 13중 차량12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히는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레미콘 차량이 전복돼 옆을 지나던 1톤 탑차가 깔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13명이 다치고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현재 인근에 운행 중이던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1톤 탑차 운전자를 구조 중이며, 사고 처리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속 증가 중인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의 주 3회 상시 증회 및 청명·한식일 특별 증회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급증하는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주 2회(화, 금) 11회차 상시 증회를 4월부터는 주 3회(월, 수, 금) 11회차 증회로 확대한다. 또한 청명(4월 4일), 한식일(4월 5일)에는 개장·사산아 전용 특별 회차(11~14회차)를 운영한다.청명·한식일은 예로부터 '손 없는 날'로 알려져 조상의 산소를 보수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현재까지 이어져 개장유골 화장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날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이 대사는 "저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지난 4일 이 대사를 주호주대사로 임
지난 2019년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 과정에서 터져나온 ‘이중잣대’ 논란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는 ‘조로남불’(조국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말하자면, 조 전 장관은 언행불일치가 너무 심해서 ‘위선자’(僞善者)라는 지적이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창당, 당대표로 취임한 조 전 장관.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국민 앞에 내놓은 비례대표들의 전력(前歷)과 관련해 ‘조로남불 2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후보 부부, 1년 새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