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숨진 네 사람의 7주기 추도식을 연다.자유대한호국단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故김완식 ▲故김주빈 ▲故김해수 ▲故이정남 네 사람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들 네 사람은 지난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집회 관리 중이던 경찰 차량에서 떨어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경준(서울 강남병, 초선)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 역시 '시스템 공천'에 따라 이뤄졌음을 강조하면서 유 의원 반발을 일축했다. 심지어 다른 현역 의원들에서의 경우와 달리 유 의원 출마 지역 재배치도 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유 의원이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만큼 당의 기강 차원에서 다스리겠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배치라는 것은 원팀으로 함께 간다는 전제 아닌가. 당이 대단히 표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한
서부 경남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1980년대 초반 서울로 올라와 영등포구 문래동 청과시장에서 과일가게를 하는 김기한씨(63세. 가명)는 국민의힘에서 흔치않은 ‘30년당원’이다.김씨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여러 가지 사업과 가게를 운영하던 중 지인으로 부터 “이 동네에서 터전을 잡으려면 지역의 토박이 정치인을 알아야 한다”면서 1996년 15대 총선에 출마하는 김명섭 전 의원을 소개받아 신한국당 당원이 됐다.그는 당협의 청년부장과 부위원장 같은 직함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고, 현재도 꼬박꼬박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이다. 박근혜 전 대통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 공천에 대해 "공천 시스템과 데이터에 의한 당연한 단수 공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영환 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당사로의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로부터 '탄핵의 강을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평가에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시스템 공천과 기초한 수치에 따른 결과"라며 이와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은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공천에 대해 "데이터로 보자면, (타 인원들과)점수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빠른 시간 내로 단수 공천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 의지를 불태우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으로서 '독재 타도'를 외쳤던 그가 정작 당내 독재에는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전락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는 한 문장의 글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다. 이는 당의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잔류하겠다는 뜻으로 풀
4.10 총선을 40일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우열 구도에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심지어 신당을 추진 중인 조국 전 법무장관의 경우 민주당이 주도하는 좌파 연합이 200석을 넘게 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함께 개헌까지 밀어붙인다는 목표를 공공연하게 거론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는 것은 물론이고 문재인 정권에서 미처 달성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국체의 변화 즉 레짐체인지까지 달성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드러냈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4·10총선 D-37’인 3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역구 후보 공천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가 생겼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맞설만한 거물급 유세지원자, 바람몰이를 해 줄 ‘치어리더’가 없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마를 선택했기 때문이다.4년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표의 지역구 출마문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비례대표 후보에만 이름을 올리고 전국에 지원유세를 다녀야 한다”와 “정치1번지 서울 종로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포천 가평의 현역 의원까지 탈당, 당협위원장을 할 사람이 없어서 당시 나는 가평군수의 신분으로 당을 맡아 대선까지 치렀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포천에서 졌지만, 가평에서 이기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승리했는데, 우리 당이 이같은 역사를 잊어서 안된다”고 강조했다.김성기 후보는 3선 가평군수를 지냈으며, 현재 이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6명의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국민의힘 지역구 후보자 공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경제를 참담하게 추락시킨 문재인 좌파정부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복원시켜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석 위에 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는 많은 국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안고 새로운 자유우파 정부가 힘차게 출범한지도 벌써 1년 10개월 째가 지나가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한 달 반 여 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도 곳곳에 정권교체를 거부하거나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보이는 파열음이 적지 않게 들리고 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해찬 상임고문과의 관계 악화까지 감수하면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컷오프(공천배제)한 것은 제22대 4.10 총선에서 참패할 경우에도 친명계가 민주당을 더욱 완벽히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데 대해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한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총선 이후 직접 나서 당을 수습하라고 공개 요구했다. 공천 문제로 가시화된 민주당 내전이 총선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설 의원은 28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문
최병천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승리' 대신 '총선 이후의 제 살 길'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컷오프(공천 배제) 소식에 대해 뜻 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해찬 상임고문과의 전면전도 각오한 것이라면 단기적 이익보단 손해가 더욱 크게 날 선택을 했다는 지적이다. 최 전 부원장은 27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임종석 공천' 여부가 중요했던 이유는 이해찬 고문이 그나마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 유지를 위해서라도 임종석 공천을 요구한 것인데 이 대
국민의힘이 최근 당 지지도 상승과 민주당의 공천내홍이라는 호재(好材)를 의식, 과도하게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후보공천 과정에서 비명계 의원들 위주로 컷오프를 하면서 극심한 내홍과 함께 지지율이 하락하자 반사이익을 취하려는데만 골몰하는 것이다.특히 국민의힘이 당 쇄신을 위해 당초 공약한 하위 10% 현역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민주당과 비교해 혁신의지가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총선 현장에서는 각종 부작용까지 나타나고 있다.오는 29일로 예정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등 쌍특검
22일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D-48. 여야는 총선이라는 시장에서 국민들에게 내놓을 상품(商品)인 후보 공천작업이 한창이다.공천작업이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치닫는 현재 22대 총선공천 양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친이재명계는 살아남고, 비명 또는 친문계는 탈락위기에 놓였다는 비명횡사(非明橫死)다.뜻밖의 사고를 당해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뜻의 비명횡사(非命橫死)라는 말을 절묘하게 패러디했다. 이재명 대표 계열의 친명계는 무사하다는 의미로 친명횡재(親明橫財)라는 말과 댓구로 사용되고도 있다.이재명
국민의힘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문제는 바로 국회인데, 국회가 민생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한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개혁 방안이 포함된 5대 개혁안을 제시했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공존동생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제413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대표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가짜뉴스 백서'를 발간했다. 200여쪽으로 구성된 이 백서에는 우리사회의 검증된 가짜뉴스가 각각 인명 및 매체편, 이슈편으로 구분해 담겨 있다. 지난해 바른언론이 공정언론국민연대 신전대협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등과 함께 팩트체크해서 10여회 발표한 '이달의 가짜뉴스'와 함께 '세월호 고의침몰설',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등 역대급 가짜뉴스들의 생산 경위와 과정, 팩트체크 내용, 결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짜뉴스들은 바른언론이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역대 그 어느 선거에서든 투표전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의 실제 투표성향을 감추는, 이른바 ‘샤이 유권자’가 존재해왔다. 국민의힘 지지자면서도 속마음을 감추는 ‘샤이보수’, 민주당을 찍을 생각이면서도 “마음을 못정했다”면서 부동층(浮動層)을 자처하는 경우다.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다음같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층은 속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독재, 권위주의 정권에서 야당 지지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힐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피해의식 때문이다. 이와함께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16일 오는 4월 총선에 대한 전국 판세 분석 결과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과반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엄 소장은 국민의힘이 지역구 총 253석 중 147석, 비례 총 47석 중 20석 정도를 가져가면서 167석을 최종 획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 선거 결과, 최근 여론 추이 등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밝혔다.엄 소장은 이날 방송에서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하나하나 분석했는데, 그중
#. 총선 시즌 본격 개막출근 시간에 원색의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굽신거리며 명함 돌리는 것을 보니 바야흐로 총선 시즌이 개막되었음을 실감한다. 언론에선 연일 개혁신당 얘기가 화제이고, 거리마다 정당의 치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나부낀다. 칼 포퍼는 “피를 흘리지 않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치제도가 갖추어져 있다면 그 국가는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라고 설파했다. 한국의 정치 현실은 늘 살벌했다. 건국 대통령은 4·19 의거로 하야, 다음 대통령은 5·16 군사 정변으로 강퇴, 그다음 대통령은 영구차에 실려 청와대를 나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이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줬다. 본인 포함해 가족 전체가 검찰에 의해 사냥을 당했는데 나라도 싸워보고 싶을 것이란 발언이다.유 전 이사장은 1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자신의 권력 과시를 위해서 한 가족 전체를 도륙시킨, 그래서 네 가족 전부 다 법정에 끌려다니는 형국이 됐다"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지. 한 인간으로서. 검찰에 사냥당할 때와는 다르다. 나라도 이렇게 한번 싸워보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거듭 유 전 이사장은 "개인으로 보면 온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