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학교 동문들도 들고 일어났다. 경희대 동문들이 이용하는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에 문 대통령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성윤 지검장 역시 경희대학교 출신이다.'경희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지난 27일 문 대통령과 이 검사장을 '선배님'이라고 호칭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 경희대학교 동문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비판하는 한 글쓴이의 글이 게재됐다.글쓴이는 "박근
롯데마트가 폭언과 함께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불허한 사실을 인정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SNS상에서는 서울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안내견 진입을 가로막으며 고성을 질러댔다는 목격담과 함께 겁을 먹어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강아지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파문이 일었다.롯데마트는 30일 인스타그램에서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전날인 29일 서울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횡단보도상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기도했다.사건은 30일 오후 2시경 일어났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참조하면 당시 현장에는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며, 분신 자살을 기도한 남성 주변에 소방대원이 분사한 소화기의 분말가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남성은 분신(焚身)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남성은 119구급대 차량에 실려갔다. 해당 남성이 사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해당 남성이 소지했던 것으로 보이는 가방에서는 자신이 받은 재판에서의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는 3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개혁 대의를 위해 한 발만 물러나 달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철회를 호소했다.조남관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집행정지 처분 이후 검찰은 모든 평감사와 중간간부 및 지검장, 고검장에 이르기까지 장관님의 이번 처분을 재고하여 달라는 충정 어린 릴레이 건의가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차장검사는 "총장 권한대행 근무 첫날 밝혔듯이 갈라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직무배제된 윤석열 총장의 복귀 여부를 판단하는 서울행정법원의 심문이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는 30일 오후 12시 10분께 윤 총장이 추미애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집행정지 심문을 종료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두 사람 중 한 명은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재판부가 언제 결론을 내놓느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재판에서는 윤 총장의 직무정지 처분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는지와 '판사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대표 이희범)가 최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30일 ‘자유연대’ 측은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동현(본명 이범식),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및 현고·무공 등 지역의 불교 승려와 성명불상의 광주광역시 지역구 국회의원 등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펜앤드마이크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들은 지난 5월23일 오후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앞으로 3~4일동안 윤석열 검찰총장의 역대급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며 예상 시나리오를 일별로 정리했다. 석 전 지검장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쭉 교유해온 관계로 널리 알려졌다. 석 전 지검장은 "오랜 친구이며 옛동료 였던 윤 총장의 멋진 역할을 기대하며 건투를 빈다"고 밝혔다.석 전 지검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내일(11월 30일)부터 3~4일간 우리 현대사 기록에 남게될 또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 같다"며 "추미애가 급하게 만든 특설 무대에 윤 총장으로선 벼락치기 출전이지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失政)이 극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 대학 서울대 게시판 '스누라이프'에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직무배제 하고, 잘못된 부동산 정책 때문에 전셋값이 폭등하는 등 문재인 정권의 연이은 헛발질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27일 오전 익명의 게시자는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박근혜 정부 때 비판을 받았던 당시 여권 인사들
'실정(失政)'을 거듭 중인 문재인 정부를 무조건으로 지지하고 있는 호남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단체가 출연했다.'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은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영상미디어센터 5층 아트홀에서 출범식과 특강을 가졌다. '호남대안포럼'의 첫 행사인 창립기념특강의 주제는 '국가와 민족 사이에서 민주주의와 호남을 생각한다'였다.'호남대안포럼'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경제, 민주주의 등 국가존립의 위기에 직면했다. 위기가 가장 심각한 곳은 다름 아
태아의 심장박동 시점인 임신 6주를 기준으로 낙태죄 성립여부를 결정하되, 사회경제적 사유의 경우 최대 4주간의 숙려기간을 규정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낙태죄 개정안이 정부의 입법예고안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 취지에 더 부합하며, 의학적으로도 여성과 태아의 생명과 건강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27일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열린 “긴급진단: 낙태법 개정, 제대로 가고 있는가” 포럼에서 음선필 홍익대 법대 교수는 작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의 문제점과 정부의 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비위 사실과 관련해 ‘판사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문제삼은 가운데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과거 트위터 게시물이 화제다.조국 전 장관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불법사찰’의 기준과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게시물을 게재한 바 있다.해당 게시물에서 조 전 장관은 “첫째, 공직자·공무와 관련이 없는 민간인을 대상 삼는 것은 불법”이라며 “대표적인 것이 김종익 KB한마음 대표, 박용현 한겨레21 편집장에 대한 사찰”이라고 했다. 즉, 민간인을 대살으로 사찰을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이다.이어서 조 전
우한코로나(코로나19)가 무섭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29일 일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처를 내놓을 전망이다.현재 수도권에는 지난 24일부터 2단계, 호남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 등에서는 1.5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우한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569명에 달해 전날(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는 수도권과 각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미신고 불법집회 개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최창석 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미신고 불법집회 개최)로 기소된 주 대표에게 26일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이에 앞서 검찰은 주 대표에게 약식명령 청구를 통해 벌금 70만원을 과한 바 있다. 주 대표는 이에 불복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주 대표에게 더 무거운 벌금형이 내려진 것이다.주 대표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소위
아파트 매입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던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층에서 발견된 A씨는 구급대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아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전셋집에 살던 두 사람은 다른 아파트 매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방식을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자세한 경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회의에서 "한국은 방역·경제 조화시킨 '투트랙' 전략 펴고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아울러 자신있게 홍보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역도, 경제도 실패할 수 있다면서 차라리 우선순위를 '방역'에 확실히 두고 제대로 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27일 기재부는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지난 26일 OECD 산하 산업기술혁신위원회가 '코로나19 정책대응 평가 및 향후 경제회복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소위 ‘태블릿PC’ 사건 공판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김인성 전 한양대학교 교수(컴퓨터공학)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첫 번째 사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김 전 교수는 27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 있게 만든 태블릿(PC)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지금까지 거짓말과 은폐·조작을 해 오다가 (관련 사건의 피고인인 변희재 고문이) 원본을 검증하겠다고 나서자 검증이 불가능하도록 아예 증거
일선 검사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와 징계 청구와 관련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장관은 27일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검사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무시했다.추 장관은 27일 법무부를 통해 "사상초유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로 검찰 조직이 받았을 충격과 당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대내외 의견을 충분히 참고해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추 장관은 "이번 조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의혹에 대한 충분한
지난 2016년 사망한 백 모 씨의 유족과 관련한 만평(漫評)을 게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시사만화가 윤서인 씨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은 26일 윤서인 씨와 검찰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2018년 10월26일 1심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최미복 판사(형사16단독)는 윤 씨의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윤 씨는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제1차) 집회
평검사들에 이어 전국 일선 검사장들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앞세운 현 정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와 징계 청구 조치에 대해 반발 성명을 냈다. 전국 검사장들과 대검 중간 간부들 역시 윤 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 및 징계 청구를 재고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지난 2013년 채동욱 검찰총장 낙마 때와는 다른 차원의 검란이 들불처럼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들은 '검란'이라는 용어 자체가 지금 정권에선 올바른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며 '검찰반정'이라고 해야한다는 기대감까지 보여주고 있다.김
윤석열 검찰총장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대해 추미애 장관을 상대로 "직무배제 명령을 취소하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윤석열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대리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집행정지 처분 취소 청구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소장에서 추 장관이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적시한 6개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은 크게 왜곡돼있다는 입장이다. 설사 일부 근거가 사실이라고 해도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릴만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부각했다는 전언이다.윤 총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