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오토바이 배달원 사망 사건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32)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유족들에게 재차 사과했다.박 아나운서는 12일 닫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열고 직접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박 아나운서는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제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또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문제 등에서 양보 없이 '고집 불통'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사실상 문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재선 의원 간담회에서 "부동산 사태의 원흉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김상조는 내로남불의 극치였다"며 "여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청와대 정책실장이 강의하는 듯하는 것부터 바꿔야 한다.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송 대표는 "청와대가 명령하고 여당이 따라가는 식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12일 발족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이재명 캠프'가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는 민주당 5선 조정식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민주평화광장에는 학계·법조계·문화계 인사 1만5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조 의원은 "민주평화광장은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의 임명을 반대한다"며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작심 발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10일) 임 후보만 거론했지만 이는 예시적인 차원이었다.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영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
레임덕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을 모양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회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야당이 이들 장관 3명의 지명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끝까지 임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여당 일부 의원들조차 3명 모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민주당 내 분위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20분경 인사청문회법 제6조제3항에 따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감독을 경질했다. 새 사령탑에는 래리 서튼 퓨처스(2군) 감독을 선임했다.롯데는 11일 "서튼 감독이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또 "앞으로 팬들의 바람과 우려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겸허히 받아들일뿐 아니라 앞으로 재미있는 야구와 근성 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했다.롯데는 "이번 결정은 구단과 허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차이가 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김기현 직무대행(대표 권한대행)께서 복당 청문회장이라도 마련해주면 당당히 나가 그간의 일부 오해를 설명할 용의도 있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지지층 65%가 저의 복당을 지지하고 있고, 당권주자로 나선 10여명 중 한 명(김웅 의원)을 빼고는 모두 저의 복당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극소수의 반대가 있다고 해서 정당 가입의 자유를 막는 것은 민주 정당이 아니다"고도 했다.홍 의원은 야권 유력 대선주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22)씨 아버지 손현(50)씨는 11일 "단순 실족사든 타살이든, 진실이 밝혀지기만 한다면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다.손씨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 진실은 하나일 거고 어떤 진실이든 간에 제 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는 상태로는 평생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속 시원히 알고 싶은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사건 당일 정민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신발은 A씨 가족이 버린 것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집값이 2020년 상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1년 하반기 다시 한번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0일 공개된 유튜브방송 '집코노미TV'에 출연한 빅테이터 전문가 조영광 대우건설 연구원은 "(부동산은) 결국 교통이다. 대곡소사선이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데, 이게 이제 더 올라가는 것이다. 소사에서 대곡, 그리고 대곡에서 일산역까지. 경의선에 일산역이 있다. 거기까지 연장된다는 게 확정됐다"고 했다.조영광 연구원은 "대곡역은 3호선이 지나가고 있고 대곡소사선에 김포공항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홍준표 대포와 악연도 몇 가지 있다"면서도 "하지만 (복당을) 반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사실 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총장이라든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문호를 열겠다고 하고 있다"며 "안 대표 같은 경우는 과거 국민의당 하면서 저희 당을 굉장히 신랄하게 비판하셨던 적도 많고 윤 전 총장은 저희 당 출신 대
박신영 아나운서(32)의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탑승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박 아나운서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0일 입장문에서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은 10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치명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놨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정부는 선제 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신속한 치료 등 방역의 원칙과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고, 국민들께서 경제적 피해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K-방역이
동물보다 못한 인간이다. 자신이 기르던 생후 3개월 된 새끼 강아지가 용변을 가리지 못하자 흉기로 수차례 때리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는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 폭력치료 강의 이수 4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대전시 동구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생후 3개월 된 반려견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흉기로 수차례 때린 뒤 쓰레기봉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10일 "문재인 정권 4년이 촛불정신을 훼손했다"고 강력 비판했다.윤여준 전 장관은 이날 지상파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재인 정권 4년이 촛불정신을 구현하기보다는 훼손했다"며 "자기들(문 정권)이 스스로 촛불정권을 자임했지만 민주주의를 더 발전, 성숙시키는 것은 고사하고 심지어는 전체주의를 조장하는거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윤 전 장관은 "대통령 1인을 향한 권력 집중이 어느때보다 심했다"며 "문파, 즉 문재인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신도들이 교주를 향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30%대 중반 선을 회복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 6~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6.0%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60.3%였다.긍정평가는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이 33.5%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서울도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3.8%였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 최고의 욕은 무엇일까?7일 15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유명 커뮤니티에 한 회원이 '요즘 초등학생들 최고의 욕이 이거라네요'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회원은 "딸이 누구랑 통화하다가 '걔네 엄마 '대깨문'이지?' 이러면서 깔깔대길래 뭐지 했는데. 물어보니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 최고의 욕이 '너희 엄마 '대깨문'이지?'랍니다"라며 "왜 그게 욕이냐고 물어보니까 '못 배우고 무식하단 뜻이야' 그러네요"라고 했다. '대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고인은 1934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58년 사법시험(10회) 합격 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변호사, 검사 등을 지냈다.전두환 정부 시절이던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00년 제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고인은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부에서 한 차례씩 여당 원내총무를 맡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2년 2개월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원활한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 도입에 총체적으로 실패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지금은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들부터 먼저 접종을 받으시게 하고 가족들도 순서가 오는 대로 접종을 받는다면, 우리는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가족을 만나는데 거리낌이 없어지고 요양시설에서 부모님을 안아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도 모든 어르신께 효도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우리가 어려움을 이겨낼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22)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사건 당일 신었던 신발과 관련한 영상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는 중이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아버지로부터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들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A씨 측은 이와 관련해 "온갖 흙과 토사물이 범벅된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하는 부모가 어디 있나"라고
국민과의 소통에 유달리 인색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대통령 연설 후에는 기자회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 동안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도 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신년기자회견과 동일하게 사전 협의로 현장에서 지명된 기자가 질문을 한다. 이날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에는 우한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