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서울에 있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설계·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경찰은 LH가 수사의뢰한 철근누락 의혹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에 배당하고 LH 본사를 상대로 연일 강제수사를 하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철근 누락 관련 LH 부서와 설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제기되면서 뉴욕타임스(NYTimes.com) 해외 주요 언론사들이 챗GPT의 정보 수집을 차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I 콘텐츠 정보 제공업체인 오리지널리티.AI(originality.ai)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로이터 통신(Reuters.com), 아마존(Amazon.com), 뉴욕타임스(NYTimes.com), CNN방송(CNN.com) 등 주요 기사 사이트가 GPT봇의 정보 수집을 막았다.이처럼 언론사 사이트가 GPT봇을 차단하는 것은 자사와 사전 동의
한국전력은 이르면 내달 하순 무렵에 차기 사장을 맞이하게 된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한국전력 사장으로 김 전 의원이 적합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27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에서 김동철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전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한전 측에 사장 후보를 추천한다. 산업부는 이번에도 단수 후보를 추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006360]에 대해 모두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지난 4월 인천 서구 검단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1·2층)의 지붕층 슬래브(970㎡)가 붕괴됐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규모에 대한 점검 결과 공주월송 A4 아파트의 경우 무량판 기둥 345개 중 154개(45%)에서 전단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산탕정2 A14 아파트에선 무량판 기둥 362개 중 88개(24%)의 철근이 누락됐다.27일 LH에 따르면 이들 단지는 이미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15개 철근 누락 LH 단지 등을 발표할 당시에는 조사가 덜 끝나 철근 누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2개 단지 모두 시공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의 작업 미숙 등으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대전 지역 인테리어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인테리어 보안관 서비스 운영, 지역 맞춤형 제품 개발 등 지역 인테리어 시장 환경 개선 및 활성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KCC글라스는 지난 22일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대전서구점에서 김용태 KCC글라스 부장과 김윤섭 대전인테리어협동조합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테리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 지역민에게 질 높은 맞춤형 인테리어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김내환)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신규 중문 제품인 '플리토(Pulito)'와 '벨로(Bello)' 시리즈를 출시했다.플리토는 '깔끔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슬림한 프레임과 시크한 색상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 돋보이는 중문이다.분체 도장 방식을 적용해 장기간 선명하게 색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도막(도료를 도포하여 형성되는 피막)의 내구성이 우수해 오염과 습기에도 강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이름을 버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방탄소년단(BTS)까지 끌어안는다.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후신인 한경협 회원으로 합류하기로 한 가운데 전경련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세븐틴 등이 소속된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에도 회원 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이브 관계자는 24일 "전경련 측에서 회원 가입 요청이 들어와 현재 내부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한경협은 최근 'IT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에도 회원 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한국은행이 지난 2·4·5·7월에 이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위험)까지 겹쳐 경기가 더 불안해진 만큼 인상으로 소비·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 시사에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켜볼 필요도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이날 한은이 다시 동결을 결정한 주요 배경으로 불안한 경기 상황을 꼽고 있다. 2분기 성장률(전 분기
최근에는 금감원의 검사·감독 대상인 금융기관으로 이직하는 퇴직자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고 이 중 190명이 승인을 받았다.재취업을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은 퇴직자는 2013년 2명, 2014년 3명에 그쳤으나 2021년 40명, 2022년 35명으로 부쩍 늘었고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8명에 달했다.그중에서도 올해 재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 일부 계열사가 22일 출범하는 한국경제인협회에 복귀한다. 전신인 전국 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한 지 7년 만이다.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 등 안건을 의결한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경협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는 절차도 진행된다.이로써 전경련은 1968년 이후 55년 만에 다른 이름을 갖게 된다.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이후 조직 규모 확대를 반영해 1968년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제 17차 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동시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했다.현대차 노조 25일 파업 찬반 투표...내연기관차 인력 줄여야 하는데 오히려 ‘정년 연장’ 요구이어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행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5일에는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게 된다. 이번 찬반투표는 투표소에서 직접 기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축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권익위는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명절 농축산물 선물 가격은 지난해 설부터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이번에 약 1년 반 만에 한 차례 더 오르게 됐다.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와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가격을 기존 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안보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데에 뜻을 함께하기로 함에 따라, 한미일 산업 장관 연례회의가 신설된다.이와 같은 경제안보 분야에 있어서 한국·미국·일본과의 긴밀한 협력기조 예고가 의미하는 바는, 한미일 간 체제안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안보 그 중에서도 '전략물자'의 자유로운 호환과 협력 개발 및 '수출통제'에 있어서는 타 지역협력체제와는 보안수준 등에서 질적으로 분리될 수 없는 차원의 '3각 안보체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들어갔다.현대차 노조는 18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사측이 조합원 요구를 외면하고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했다. 오는 23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이어 25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18일 정경유착 발생 시 탈퇴를 조건으로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가 곧 가시화할 전망이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출연금을 기업들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4대 그룹은 전경련에서 잇따라 탈퇴했다.이재용 회장은 2016년 12월 국회 '국정농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 이상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 기부금을 내지 않겠다"며 전경련 탈퇴를 약속하기도 했다.이찬희 준감위원장
삼성그룹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를 논의하기 위해 18일 재개된 임시회의에 앞서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점"이라며 "오늘 중으로는 반드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법관이 판결을 회피할 수 없듯이 위원회에 주어진 소명이 오늘 어떤 방향이든지 결론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준감위는 16일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을 결정짓기 위해 임시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의원들간 이견차가 있어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017년 2월17일 박영수 특별검사에 의해 구속돼 1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는 동안 갇혀있는 본인 보다 더 고통이 심한 사람은 어머니 홍라희씨였다.심장마비로 쓰러진 남편 이건희 삼성 회장이 4년째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상황에서 아들마저 투옥됐으니 홍씨의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당시 홍씨의 심정은 동생인 홍석현 중앙미디어그룹 회장이 전한 “누나가 카톡을 보냈는데 가슴이 찢어진다고 하더라”는 말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홍석현 회장의 중앙미디어그룹은 손석희의 JTBC를 앞세워 이른바 ‘태블릿
행정안전부가 17일 2023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주택 실수요자인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자녀와 함께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500만원 한도 내에서 100% 면제하는 내용 등이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제2차 지방세발전위원회에서 그동안 제도개선 토론회, 지방세발전위원회, 지방세 감면 통합심사 등 자치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된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18일부터 한달간 입법예고를 한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지난해 미 달러화 환산 기준 100만달러(약 13억40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성인 기준)은 125만4000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2%를 차지했다.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CS)가 15일(현지시간) 발간한 '2023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백만장자'는 5939만1000명으로 추정됐다.이는 1년 전의 6289만9000명보다 350만8000명이 감소한 것이다.미국이 177만명이 감소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