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 전쟁, 이-팔전쟁, 북한 미사일 도발, 대만 해협 갈등 등 '안보불안'으로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한 국방비가 2조 2000억 달러(약 2930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현지 시각 13일 세계 군사력 균형 평가 보고서에서 작년 총액이 전년보다 9%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연구소는 지금까지 각국 발표를 토대로 보면 올해 국방비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 이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 지출했으며 그중에 미국이 국내총생산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 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 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시범 운영은 오는 17일 0시부터 약 2주간 실시한다. 공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하게 되며 오는 3월 4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기존 '수동 배차' 방식을 개선한 "자동 배차 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접수·대기 순서▲실제 도로 거리 기준 정확한 차량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무력 도발할 경우 한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본부 타격과 도발 원점 타격 등 단호한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관료 출신 탈북자인 리종호씨와 미 육군 특수부대 대령 출신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글에서 " 도발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미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대북 억제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면서 억제력을 회복하려면 "말이나 훈련, 무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행위와 공격적인 대외선전을 강화하면서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성김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히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13일 평가했다.13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개최한 포럼에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김성한 전 실장은 이날 "북한이 전쟁을 하겠다는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 ‘파업’ 등의 단체행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필수의료부족과 같은 근본문제 및 의사단체의 입장에 대한 정책적 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의료계 ‘파업 예고’에 민주당은 눈치보기 돌입?...국민의힘은 ‘밥그릇 지키기’ 비판의사들 편에 서서 정부의 증원정책을 비판하는 것도 아니다. 문재인 정부도 지난 2020년 10년 동안 4천명을 늘리는 의대증원 방안을 추진했다가 의사단체들의 반발에 밀려 포기한 적이 있다. 의사 편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파가 합쳐진 ‘개혁신당’이 11일 첫 회의를 갖고 ‘희한한 발표’를 했다.이들 4개 정파는 지난 9일 전격적으로 통합을 선언하고 통합 정당의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이낙연·이준석이다.‘위성정당’ 안 만든다는 개혁신당의 선언, ‘정치개혁’ 아니라 거대 정당 흉내내는 ‘블랙코미디’이낙연 공동대표는 11일 만찬 회동 전에 이준석 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4.10총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측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장관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17시경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이튿날인 13일에는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러 선친에게 인사한 뒤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장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육박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1월 29일∼2월 2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1.9%p포인트(p) 오른 수치다. 또 해당 조사에서 8개월 만에 최고 지지율이다.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
지난해 갑자기 5000명이 넘는 러시아인이 대거 우리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법무부가 공개한 '2023년 12월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에 접수된 난민 신청 건수는 총 1만 8838건으로, 전년 1만 1539건에 비해 약 63% 늘어났다.그런데 이 가운데 러시아 국적자의 난민 신청이 5750건으로 3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22년 러시아 국적자 난민 신청 1038건과 비교해 5배 늘어난 수치다.또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4년부터 2019년까지 26년간의 러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약진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전국 단위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엎치락 뒤치락 하지만,유독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서울에서 지역구별 가상대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서울 탈환 가능성을 높여주는 청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펜앤드마이크가 지난 5,6일 이틀간 여론조사공정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를 조사한 결과 후보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박용찬후보는 3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돌연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서 그 진짜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단결만이 답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다”면서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면서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다. 오직 주어진 소명에 집중하겠다
백여 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의 조선 식민주의 통치는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면에서 재고하고 재분석, 재인식해야 할 양상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일본이 식민지 조선에서 통치를 원활히 하고 헤게모니를 획득하고자 한 노력은 상당히 성공했던 것이다.조선에 구축한 법체계, 행정 등이 그러하다. 지금도 한국의 학자나 일반인에서는 일본의 통치가 잔혹하고 자의적이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그 지배양식 아래 있는 권력과 통치의 논리에 대해 인식하려는 노력은 결여한채로 있다.현재도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는가를 담론하는 것 자체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에 대한 질타가 여의도 정치권까지 확산됐다.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며 "대한축구협회가 응답할 차례"라고 밝혔다.이날 권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높다"며 "급기야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미 많은 전문가가 지적했듯이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감독으로서 무척 아쉬웠다"며 "오죽하면 ‘무색무취의 전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겠습는가"라고
원조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으로 불렸던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제3지대 통합 합당된 이준석 개혁신당에 대해 "정체성 혼란에 결국 거래정치 할 것"이라며 "문제는 이런식의 거래정치가 실질적인 정치개혁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11일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3지대 중도정당의 전략은 주로 '캐스팅보트'를 내세운다. 하지만 작금의 정치현실에서 그간의 중도정당은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종국에 ‘정체성 혼란’에 빠져 오히려 거래정치를 일삼은 적이 많았다"며 "
오는 4월 총선 서울 영등포구을 지역구 출마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박용찬 예비후보가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4년전 총선 대결에선 김민석 의원이 50.26%를 얻어 44.35%를 받은 박용찬 후보를 이겼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뒤집히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영등포을은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이라는 점에서 서울지역 여론흐름이 민주당 우세에서 국민의힘 우세로 뒤바뀌는 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반면
오는 4월 총선 서울 동작을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가 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이 지역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똑같이 나왔다는 점에서, 나경원 후보의 개인적 경쟁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동작구을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나 예비후보는 이 의원과 추 전 장관 각각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9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강남3구와 한강벨트에서 22-23곳 승리할 것"이라며 "(험지) 한 두곳 빼고 이길 것이라고 본다. 서울 49석 과반 무난할 것"이라 전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엄 소장은 지난 2021년 4·7재보궐 선거부터 국민의힘에 유리한 분위기로 바뀌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엄 소장은 국민의힘이 서울 '한강벨트'에서 상당한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어제 엊그제 나
여야 거대 두 정당에서 이탈해 제3지대로 나온 인사들이 9일 합동 귀성인사를 했지만, 지지자들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나오는 등 역효과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특히 개혁신당 지지자들로부터 "잡탕밥이냐" "실망이다" 등의 반응이 감지된다.이날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류호정 시민소통위원장, 원칙과상식 조응천·이원욱 의원 등은 서울 용산역에서 KTX 귀성객들을 상대로 합동 귀성인사를 했다.그런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개혁신당 지지자들을 위주로 반발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