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던 남동생 손현(63)씨가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8일 현지 소식통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현지 시간)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앙헬레스시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다.손씨는 지난 11월 4일부터 이 호텔에 투숙했으며, 마닐라에 한 차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우한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마닐라 한인들을 돕기 위해 한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66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가 최근 평상시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600명대를 육박한 것이다.지난 4일 하루동안 2만3086건을 검사해 5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이번에는 이보다 1만여건 적은 1만1949건을 검사해 566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늘어 누적 3만875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52명이 됐다.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66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노조)가 "김명수 대법원장과 전국법관대표자회의는 법관사찰 사건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라"고 나서자 법관들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루된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법원노조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의 법관사찰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는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이에 대한 명확한 의견을 표명하라"고 했다. 이어 "김 대법원장은 검찰의 법관 불법사찰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강력한 방지책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 소속의 사제와 수도자 약 4000명이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 촉구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인 이 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검찰개혁 네 글자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내년은 김대건, 최양업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조선 첫 사제들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사제단은 이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 선언'에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또 다시 갈림길에 놓였다. 이 순간 많은 사람들이 '검/찰/개/혁'이라는
서울대학교 교수 10명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명령 등 '막가파식' 행보에 대해 "법치주의의 훼손과 민주주의의 퇴행이 우려된다"고 추미애 장관을 비판했다.서울대 사회교육과 조영달 교수 등 교수 10명은 7일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표로 나선 조 교수는 "시민 여러분! 위태로운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합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교수들은 이 성명서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좌초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법치주의의 훼손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에도 연일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이달 들어 세번째 600명대로 지난달 8일부터 30일째 100명 이상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80명으로 이 중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일별로 419명→463명→40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며 "정부는 유행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번 단계조정 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 5종의 유흥시설 외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000건 이상 줄어든 주말임에도 600명 선을 넘어선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48명 늘었다.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371건으로, 직전일(2만3086건)보다 8715건 적다.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 4일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629명으로 9개월여만에 600명대
대전지방법원은 4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관련해 내부 문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에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직무 복귀 하루 만인 지난 2일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방검찰청의 A국장, B과장, C서기관등 산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한 바 있다. 이들은 감사원이 산자부 업무용 컴퓨터를 압수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1일 컴퓨터에 보관중이던 원전 관련 문건 444개를
5일 0시 기준 국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의 629명보다는 46명 줄어든 수치로 누적 3만6915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지난달 26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는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렸다. 5일 신규 확진자 58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의 600명보다 41명 줄었다.확진자 수는 정부가 발표한 3차 유행 시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검사징계법 5조 2항 등이 위헌(違憲)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해당 조항은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 대부분을 위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취지다.검사징계법 5조 2항은 법무부 차관과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명, 법무부 장관이 위촉하는 검사·변호사 및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1명을 검사징계위원으로 위촉하게 돼 있다.이와 관련해 윤 총장 측은 “법무부 장관은 징계 청구도 하면서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할 위원 대부분을 지명, 위촉하는 등으로 징계위원 과반수를 구성할
서울시는 4일 "내일 밤 9시 이후 서울의 모든 불을 끄겠다"고 밝혔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18일까지 2주 동안 2단계에서 한층 강화한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고 했다.서울시의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라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다만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을 허용했다.대중교통 운행도 오후 9시부터 30%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영역 출제 문제 가운데 일부 문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3점이 배점된 문항이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떨어져 ‘바보 감별’을 위한 것이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문항은 ‘시험 문제’를 가장한 ‘정권 홍보’라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영역 문항은 1번과 20번 총 2개다.특히 20번 문항과 관련해서는 ‘시험 문제’를 가장한 ‘정권 홍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수능 한국사 영역의 마지막 문항인 해당 문항에서는 1992년 1월10일 노태우 당시 대
3일 실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문항과 관련 '정책 홍보' 논란에 네티즌들이 "간접 치적 홍보가 아니냐"며 공분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수능 한국사 영역 마지막 문항에는 1992년 1월10일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담화문이 지문과 함께 노태우 정권에서 이뤄진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면서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5번)는 보기를 포함해 5개의 보기가 주어졌다.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연설에는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
‘사회적참사 특별법’(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이하 ‘사참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事故) 유가족들과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180석을 차지한 거대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노숙 농성을 하는 저의(底意)를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박주민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국회에서는 사참위법의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세월호 가족 분들의 노숙 농성이 시작된다”며 자신도 이들과 함께 할
문재인 정부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3차 유행을 공식 선언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나선 가운데 집회 개최에 대한 당국의 이중적 태도가 끊임없는 논란거리다. 경찰은 방역 당국과 서울시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일부 단체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있다. 단지 시민들에게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는 안내 뿐이다.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부터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산발적으로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노총 집회는 7개 단체 총 1천30여명이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8명 증가했다.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1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6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 중 지역발생는 600명이었으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400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89명 늘었다.지난 11월 7일 89명 이후 2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여만에 다시 60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가 생방송 도중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고인 모독'"이라며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3일 진행한 방송에서 철구는 BJ애교용에게 "홍록기 닮았다"는 말을 듣고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발끈했다. 또 "여러분들이 계속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그렇다.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 쉽지 않냐"고 자신의 막말을 합리화했다.철구의 故 박지선을 향한 고인 모독에 시청자들은 문제를 제기했고, 철구는 "박지선이라고 말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54)씨가 3일 밤 9시 1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A씨가 이날 오후 9시 15분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고인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변호인 참여하에 오후 6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가족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3일 명동성당 앞에 모여 '민주회복 비상시국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들은 "비겁하다! 추미애, 숨지마라! 문재인"이란 구호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법치주의 말살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한 범국민적 저항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화를 열망하는 시민일동은 이날 오전 11시 명동성당 앞에서 "추·문 OUT 민주회복 비상시국회의 제안" 현수막을 들고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와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대순 미래대안행동 대표, 이호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