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년 1월 3일까지 6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도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문제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중대본은 최근 1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급격한 확산세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팔을 걷고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고기영 법무부 차관 후임으로 전광석화와 같이 임명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 운전기사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윤 총장 징계를 밀어붙이던 이 차관이 졸지에 처지가 뒤바뀐 형국이 된 것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오는 28일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앞서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달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 앞까지 데려다 준 택시 기사의 하차 요구에 화를 내며 멱살을 잡는 등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
정부는 27일 오후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포함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시행 중인 2.5단계, 2단계는 오는 28일로 종료되며, 회의 결과에 따라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된다.정부는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로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한다.3단계 격상 땐 전국적으로 203만개 시설의 영업이 중단되거나 제한을 받게 된다. 수도권의 경우 현행 2.
문재인 정권은 집권 이후 줄곧 북한정권의 눈치를 보며 탈북자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문 정권은 박근혜 정부가 지난 2017년 11년 만에 제정한 북한인권법을 사실상 사문화했다. 2019년 11월 2일에는 20대 탈북 어부 두 명을 강제북송했다. 그해 7월 31일에는 서울에서 탈북모자가 아사 2달 만에 발견되는 비극적인 사건도 발생했다.2020년 문 정권은 북한정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자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억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지난 9월 서해 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무참하게 총
전 법무부 장관 조국과 그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행각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유일하게 변한 게 있다면 조국 일가를 본격 수사하기 시작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집권층의 집중타깃이 돼 신변이 위태로워졌고, 검찰이란 조직은 연이은 인사학살로 인해 공중분해 되다시피 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초장부터 이를 ‘검찰개혁’의 일부인 것으로 둔갑시켜 권력형 비리 수사를 도맡아온 검찰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검찰을 대통령 직속 수사사찰기구인 공수처 휘하에 두게 되면서 정권 말 권력형 비리를 덮을 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위원회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26일 "재판부 결정에 심히 유감"이라며 "법조 윤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법원을 비판했다. 민변 출신 변호사인 정한중 교수는 직무대리 선임 당시 과거 검찰과 윤석열 총장을 일방적으로 비난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편향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정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조윤리를 강의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번 재판부는 법조윤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주장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 김재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30%를 육박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늘어 누적 5만5902명이라고 밝혔다.전날(1241명)보다 109명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58건으로, 직전일 5만7147건보다 2만7089건 줄었다. 직전 평일 대비 약 2만7000건이 줄어든 상황에서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윤석열 총장이 25일 성탄절에 이어 26일 오후에도 출근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 등 주요 검찰 수사를 보고 받는다. 윤 총장은 전날 오후에도 출근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복두규 사무국장 등 이날 출근한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뒤 정직 기간 중 챙기지 못한 업무를 보고 받았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출근할 예정이다. 조남관 차장검사, 복두규 사무국장으로부터 수사권 조정은 물론 수사 상황 등을 보고 받는다. 또 정책기획과장과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2020년 5월7일은 30여년을 이어온 ‘정의기억연대’와 ‘일본군 위안부’ 운동 역사의 전환점으로 기록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호소해 온 이용수(92) 씨가 이날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해 온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실제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해 왔다는 폭탄 발언들을 쏟아낸 것입니다.이 씨의 기자회견으로부터 7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는 일상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맹견으로 유명합니다.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는 한번 물면 옆에서 누가 말려도 놓지 않고, 심지어 자기 살점이 떨어져나가 위험한 상태가 돼도 놓지 않습니다. 추미애 역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처럼 싸우기로 한 상대와 한번 맞붙으면 결코 물러서는 법이 없습니다. 누군가 흰 수건을 던져주기 전까지는 말이죠.추미애는 2020년 1월 3일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합니다. 취임식에서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성탄절인 25일 오후 12시께 대검 청사에 출근했다. 정직 처분 9일 만이다. 법원은 전날 오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재가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중징계' 처분을 뒤집고 정직 상태를 풀어줬다.윤 총장은 이날 승용차를 이용해 대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별다른 발언은 없었다. 점심은 조남관 대검차장, 복두규 사무국장 등 이날 출근한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해결한 뒤 자리를 비운 동안 밀린 업무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윤 총장은 당초 성탄절 연휴가 지난 후인 28일 출근할 것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이 28%에 육박하면서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당국의 예상보다 빨라지는 분위기다.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985명)보다 256명 늘어났으며,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일의 1097보다도 144명이 많다.주요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과 보육시설, 학교를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효력의 지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2차 심문이 24일 오후에 진행된다. 윤 총장의 직무 복귀냐, 2개월 정직 유지냐를 결정짓는 법원의 판단은 다음 주 안으로는 나올 전망이다.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복병을 맞게 되었다. ‘정경심 변수’가 윤석열 검찰총장 2개월 정직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중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정경심 중형 선고는 윤석열 수사의 정당성 입증, 문 대통령은 ‘포상’을 줘야 할 상황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살아있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관련 혐의들을 인정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의 장녀 조 모 씨를 형사 고발하고 나섰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24일 조 전 장관의 장녀 조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의 공동정범으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경심의 1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정경심과 조국은 피고발인인 딸 조○의 입시를 위해 저지른 비리의 경우 인턴 확인서와 표창장을 허위로 만들었다는 혐의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녹취록’의 국회 제출을 거부했다.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은 지난달 이 차관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직후 이뤄진 112신고 녹취록 제출을 경찰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녹취록 대신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제공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경찰 측은 가해자가 법무부 차관이라는 것이 이미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며 “녹취록이 제출된다면 그분(이용구 차관) 입장에서는 ‘어? 내 사생활이 나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전 주민 43만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를 검사해주는 지역은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서초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6개 임시선별검사소에 18개동 전 주민 주민센터 선별진료소를 추가해 하루에 약 7000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그 동안 서초구는 최첨단 언택트 진료소를 운영해 하루 1000명을 검사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다른 자치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간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3일) 오전 11시 10분경 서초경찰서 소속 A경위가 세종시에 위치한 부모님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세종소방서 관계자들이 현장애 도착해 있을 때 A경위는 이미 숨진 뒤였다.경찰은 유서를 발견하지는 못 했지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사건을 수사한 세종경찰서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를 검토중”이라
한 시민단체가 조국 전 장관의 장녀 조 모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를 촉구하며 부산대가 조 씨의 입학을 즉각 취소하지 않는다면형사 고발도 불사(不辭)하겠다고 밝혔다.자유법치센터(센터장 장달영·변호사)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합의 25-2부)이 선고한 정경심 피고인에 대한 유죄 판결에서 정 교수 딸의 부산대의전원 입학과 관련한 표창장 등 위조 혐의가 인정됨으로써 그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부산대 측은 ‘확정 판결’ 운운하며 정 교수 딸의 입학허가 취소를 할 의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관련 혐의들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가운데 의사단체가 조 전 장관의 장녀 조 모 씨의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 응시 효력의 정지를 구하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 전 장관의 딸 조 씨와 관련해서는 조 씨가 졸업한 학교들이 조 씨에 대한 입학 취소 등을 상급심의 판단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관여했다는 최서원(개명 전 이름 최순실) 씨의 딸 정 모 씨에 대해서는 수사가 시작되기도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과 600만명분, 화이자와 10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정부는 얀센 접종 시작 시기를 내년 2분기(4~6월)로 밝혀 늦으면 내년 여름 에서야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 1000만명분을 계약한 화이자는 3분기(7~9월)에 수입할 예정으로 접종까지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는 모더나의 백신은 내년 1월 중 계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아울러 10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완료한 아스트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