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중징계를 결정한 핵심 인물로, 징계위에 위원장 대행으로 참여했다. 민변 출신 변호사인 정 교수는 과거 검찰과 윤석열 총장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등 친(親)정권 인물로 분류돼왔다.정 교수는 이날 검찰개혁을 주제로 진행된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 출연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열띤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딸이 부친의 신변을 비관하며 투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 7층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의 딸 A씨(29)가 뛰어내렸다.A씨는 투신 전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투신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에어매트를 설치했지만 A씨는 추락과정에서 나무와 차량 보닛에 부딪히며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졌다.A씨는 머리와 장기,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
국민주권행동,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호서 동부구치소장 등 5명을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치소 집단감염의 실무책임자인 추 법무부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영희 법무부교정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호서 동부구치소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업무상 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대검찰청
#. 한국인의 우울한 자회상코로나 우울증,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 및 폭정(暴政)에 시달리느라 이 나라의 아이덴티티에 절망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강대국 아닌가.세계 최상급의 무선통신 시스템,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 승차는 물론 환승 할인까지 가능한 나라, 택배·배달의 유토피아, 양질의 저렴한 전기 공급, 미국·일본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는 중화학공업 시스템, 빌보드 차트와 오스카상을 휩쓸고,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동부구치소 5차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7명 중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3일)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8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전 8시 기준 121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6명이 추가 확인된 것이다.제주교도소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 추가 확진으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115명으로 늘었다.이 중 수용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으로부터 수년간 뇌물을 받고 부당 내부거래 자료 등을 삭제해줬다가 검찰에 구속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공정위 직원 송 모 씨를 증거인멸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송 씨는 공정위에서 디지털 포렌식 자료 분석 관련 업무를 맡았다. 그는 2014∼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상무 윤 모 씨에게 수백만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공정위 수중에 있는 자료 중 그룹에 불리한 자료들을 삭제해준 혐의를 받는다.윤 모 씨도 지난달 28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김주영 이사가 지난 2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4세.리얼미터 측은 3일 "김 이사가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다. 자택에서 발견됐고, 자고 있는 줄 알고 깨웠으나 소천했다"고 밝혔다.김 이사는 지난 2014년 MBN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9년 4월 퇴사했다. 이후 리얼미터 미래전략연구소 이사를 지내면서 TBN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 출연해왔다.김 이사의 발인식은 4일 오전 5시에 엄수됐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네티즌들은 87년생 김 이사의 심장마비 사망 소식에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출생자 수가 27만여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1인 세대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인구 비중이 증가했다.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2만9023명으로 전년도 말(5184만9861명)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주민등록인구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아짐녀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인구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마 같은 양부모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2일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정인아 미안해' 실검 챌린지를 진행하며 정인이를 추모했다.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다. 당시 정인이를 치료했던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정인이가) 심정지에서 회복한 후 CT를 찍었다. 터진 장에서 피도 났고, 염증도 심했다. 배 자체가 썩어간 것이
오는 5일부터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19세 미만 자녀를 부양하는 세대주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볼 수 있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12월 모바일 신상정보 고지를 시범 운영한 후 국민으로부터 접수한 불편 사항 등을 고쳐 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여가부는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해당 지역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알리고, 성범죄자의 신상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고지를 받은 세대주는 카카오페이에 가입해 본인인증을 한 후 고지서를 통해 정보를 열람
서울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증가하면서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증가해 누적 1108명으로 늘었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068명이고 구치소 직원이 40명이다.앞서 동부구치소는 전날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또 강원북부교도소의 직원 및 수용자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서울동부구치소발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나오고, 구치소 내 사망자도 2명이나 발생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0년에 ‘재소자 인권 문제’를 들어 정부를 비판한 칼럼이 주목받고 있다.문 대통령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1991년 11월 7일 한겨레신문에 ‘갈수록 악화되는 재소자 인권’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칼럼에서 “6공화국 들어 시국 재소자의 수가 급증하자 이들에 대한 집단폭행 등 가혹행위 사건이 전국 각지에서 끊임없이 터져나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
펜앤드마이크가 2021년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로 윤 총장보다 약 10%포인트 밑돌았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월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가 윤 총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3%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
펜앤드마이크가 2021년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 64.3%는 코로나 백신 확보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65.5%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중국 백신을 접종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국가 정책에 상당한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월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확보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 6
펜앤드마이크가 2021년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의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국민의 57.9%는 “당연한 판결”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51%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5.6%)-국민의힘(29.6%)-정의당(4.8%)-국민의당(3.4%)-열린민주당(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월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두 번째 판단이 오는 14일 나온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는 14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의 사건에 관한 재상고심 선고공판을 연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파기환송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대해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받았다.이는 파기환송 전 항소심의 징역 3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27억원과 비교해 감경된 것이다. 파기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올해 5월부터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모더나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 접종분을 오는 5월부터 공급하기로 한국 정부와 계약했다고 밝혔다.모더나는 "국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4000만회(2000만명 분)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한국 정부와 체결했다"고 혔다.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현재 한국에서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지만 배포 전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
서울고검이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직접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검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형사부(부장 박철웅)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의혹을 현재 재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낸 서울 동부지검에 '재수사'를 명령하지 않고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에 착수한 것은 상급 기관인 서울고검이 동부지검을 불신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
문재인 정부가 소위 '검찰개혁'을 운운하며 별다른 이유 없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치려고 작당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총장은 31일 검찰개혁에 대해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윤 총장은 이날 전국 검찰청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은 인권 검찰의 토대가 된다"며 "국가, 사회의 집단적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함부로 희생해선 안 된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핵심 가치"라고 했다.윤 총장은 특히 공정한 검찰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백신구매 실패론에 시달려온 문재인 정부가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영국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르면 2월 중에 도입,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국과 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이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사용승인 시기를 당초 2월에서 4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4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K방역 자화자찬하며 ‘안전성’ 강조했던 文 정부, 난장판 된 영국 뒤따르기 어려워백신 접종의 신속성보다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백신구매 지연사태를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