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을 지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통계에 표본 부족 등의 문제가 있는 걸 알고도 통계청이 통계품질진단 점수를 만점 가까이 줬다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6일 통계청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품질진단 보고서'를 지목해 "통계청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의 눈치를 보느라 정확한 지적을 하지 못하고 해당 통계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했다.실제로 통계청은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대해 '조사 표본이 작고 상대표본오차가 크다', '주간
홀트아동복지회가 양모의 끔찍한 학대로 16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인이 사망 전 학대 정황을 파악하고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정인이 입양을 주선한 단체다. 홀트 측은 결국 SNS에 올렸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글을 내렸다.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양천구 입양아동 사망사건 보고' 자료에 따르면 홀트아동복지회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뒤인 지난해 5월 26일 2차 가정방문을
#. 한국인의 원형질을 추적하는 대작업1006페이지, 가히 충격적인 ‘벽돌 책’, 아니 ‘목침용 책’이다. 저자 함재봉 교수의 ‘한국사람 만들기’ 세 번째 역작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함재봉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인의 원형질을 추적하는 『한국사람 만들기』라는 대작업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결실인 『한국사람 만들기1』(452쪽)의 주제는 친중 위정척사파다. 조선의 종주국인 중국을 추종하면서 그들의 사상과 문명을 추종하는 중화(中華)주의와 주자성리학의 도를 끝까지 수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분석하는 작
양모의 끔찍한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사실상 방치한 양부 A씨가 다니던 방송사에서 해고됐다.A씨가 다니던 B 방송사 측은 5일 "오늘 자로 경영 직군에 있던 A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B사 징계위원회에서는 최고수위 징계인 해고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정인이 사건'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정인이 양부모의 신상도 온라인에서 상당 부분 공개되자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16개월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서 양모의 악마 같은 학대로 인해 췌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학부모와 학생의 평가 등이 반영되는 현행 교원평가제를 개선해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적 가치 제고와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뱡향도 제시했다.대한교조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대 기조와 실천과제 등을 배포했다. 대한교조는 ▲교사들의 교권 보호 ▲정책조직 활성화 및 교섭권 강화 ▲교사의 전문성 향상 등을 3대 기조로 제시했다. 현행 교원평가제는 교원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2010년 이명박 정부서 도입되었으나, 학생·학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는 교회 폐쇄를 각오했다. 전국의 모든 교회들은 예배당에서 직접 예배를 드리지 말고 오직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라는 정부의 명령에 항거하기로 담임목사를 비롯해 전 교인이 결심을 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정부는 감염병 예방 지침을 따르지 않은 교회에 운영 중단 또는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 십자가나 간판 등 시설물을 강제 철거할 수도 있다. 중국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2021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세계로교회는 지난해 3
새해부터 석연치 않은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파구의회 A(41)의원이 충남 천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에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김주영 이사가 34라는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김 이사는 키 189cm에 2013년 '쿨가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의 한 가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A의원과 20대 남성이 숨진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사망자가 2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가 100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21일 이후 319일 만이다.사망자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2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29일에는 4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특히 사망자 1007명 중 481명(47.7%)은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한 달 동안 발생했다.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중징계를 결정한 핵심 인물로, 징계위에 위원장 대행으로 참여했다. 민변 출신 변호사인 정 교수는 과거 검찰과 윤석열 총장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등 친(親)정권 인물로 분류돼왔다.정 교수는 이날 검찰개혁을 주제로 진행된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 출연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열띤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딸이 부친의 신변을 비관하며 투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 7층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의 딸 A씨(29)가 뛰어내렸다.A씨는 투신 전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투신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에어매트를 설치했지만 A씨는 추락과정에서 나무와 차량 보닛에 부딪히며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졌다.A씨는 머리와 장기,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
국민주권행동,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호서 동부구치소장 등 5명을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치소 집단감염의 실무책임자인 추 법무부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영희 법무부교정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호서 동부구치소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업무상 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대검찰청
#. 한국인의 우울한 자회상코로나 우울증,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 및 폭정(暴政)에 시달리느라 이 나라의 아이덴티티에 절망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강대국 아닌가.세계 최상급의 무선통신 시스템,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 승차는 물론 환승 할인까지 가능한 나라, 택배·배달의 유토피아, 양질의 저렴한 전기 공급, 미국·일본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는 중화학공업 시스템, 빌보드 차트와 오스카상을 휩쓸고,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동부구치소 5차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7명 중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3일)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8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전 8시 기준 121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6명이 추가 확인된 것이다.제주교도소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 추가 확진으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115명으로 늘었다.이 중 수용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으로부터 수년간 뇌물을 받고 부당 내부거래 자료 등을 삭제해줬다가 검찰에 구속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공정위 직원 송 모 씨를 증거인멸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송 씨는 공정위에서 디지털 포렌식 자료 분석 관련 업무를 맡았다. 그는 2014∼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상무 윤 모 씨에게 수백만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공정위 수중에 있는 자료 중 그룹에 불리한 자료들을 삭제해준 혐의를 받는다.윤 모 씨도 지난달 28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김주영 이사가 지난 2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4세.리얼미터 측은 3일 "김 이사가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다. 자택에서 발견됐고, 자고 있는 줄 알고 깨웠으나 소천했다"고 밝혔다.김 이사는 지난 2014년 MBN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9년 4월 퇴사했다. 이후 리얼미터 미래전략연구소 이사를 지내면서 TBN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 출연해왔다.김 이사의 발인식은 4일 오전 5시에 엄수됐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네티즌들은 87년생 김 이사의 심장마비 사망 소식에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출생자 수가 27만여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1인 세대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인구 비중이 증가했다.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2만9023명으로 전년도 말(5184만9861명)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주민등록인구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아짐녀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인구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마 같은 양부모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2일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정인아 미안해' 실검 챌린지를 진행하며 정인이를 추모했다.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다. 당시 정인이를 치료했던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정인이가) 심정지에서 회복한 후 CT를 찍었다. 터진 장에서 피도 났고, 염증도 심했다. 배 자체가 썩어간 것이
오는 5일부터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19세 미만 자녀를 부양하는 세대주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볼 수 있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12월 모바일 신상정보 고지를 시범 운영한 후 국민으로부터 접수한 불편 사항 등을 고쳐 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여가부는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해당 지역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알리고, 성범죄자의 신상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고지를 받은 세대주는 카카오페이에 가입해 본인인증을 한 후 고지서를 통해 정보를 열람
서울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증가하면서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증가해 누적 1108명으로 늘었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068명이고 구치소 직원이 40명이다.앞서 동부구치소는 전날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또 강원북부교도소의 직원 및 수용자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서울동부구치소발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나오고, 구치소 내 사망자도 2명이나 발생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0년에 ‘재소자 인권 문제’를 들어 정부를 비판한 칼럼이 주목받고 있다.문 대통령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1991년 11월 7일 한겨레신문에 ‘갈수록 악화되는 재소자 인권’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칼럼에서 “6공화국 들어 시국 재소자의 수가 급증하자 이들에 대한 집단폭행 등 가혹행위 사건이 전국 각지에서 끊임없이 터져나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