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단식 농성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격려 전화를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몰염치에 몰염치를 더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오후 3시께 이대표에게 전화를 건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며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싶어 전화드렸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전화주셔서 감사하다. 잘 견뎌내겠다"며 "더 이상 선택할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답했다.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알리바이를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구속을 피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 전 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먼저 이 전 원장의 혐의를 놓고 "단순한 위증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인이 조작한 관련 자료를 해당 재판부에 제시하기까지 한 것으로 사안이 중하다"고 지적했다.다만 "피의자가 검찰 조사부터 심문 절차까지 핵심 피의사실인 위증과 자료의 조작을 인정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9월 추석 연휴기간에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했다고 대통령실 측이 1일 알렸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당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고국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이와같은 소식을 언론에 밝혔다.이어 "이번 추석(9월) 연휴에 해당 동포들을 초청하여 고향의 명절을 즐기고 식사를 대접하기 위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히로시마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공산(共産) 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세력들이 반일감정을 선동하여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립외교원 설립 제60주년 기념식의 축사발언을 통해 이와같이 발언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자유롭고 해방된 국제정치ㆍ경제 질서 속에서, 우리는 자유 세계와 연대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왔으나 지금 우리의 자유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라면서 '공산전체주의'를 위협 세력의 주체로 지목했다.윤 대통령은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 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함께 안보와 경제, 정보와 첨단기술의 협력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앞으로의 60년을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외교안보 구상 및 정예 외교관 양성의 산실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6월엔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자유·평화·번영의 글로벌 중추 외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알리바이를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3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이 전 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 소속 검사 4명을 투입, 약 9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재판부에 제시하며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강조한 것
9월 1일 오전 12시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의 불은 켜져있었다. 반면,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던 이재명 대표의 천막은 어두웠다.지난 31일 밤 11시 20분경 펜앤드마이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 위치한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투쟁' 현장을 찾았다.야심한 시각에 국회를 찾은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신선했고, 사람이 없는 '무기한 단식투쟁' 현장도 매우 신선했다.천막에 이 대표는 없었다. 국회 본청 안에 있을까 하여 내부로 들어섰으나,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홍
여야가 1일,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국정감사는 이번 10월10일부터 27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된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정기국회 일정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정기국회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9일까지 총 100일간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당장 차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은 이번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5일에는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6일 외교·통일·안보분야, 7일 경제분야, 8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등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4일 검찰에 출석하여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1일 민주당이 밝혔다. 민주당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 일대에서의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같은 소식을 알렸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재명 대표가 본인 검찰 조사 있어서 당당히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고 있는 이번 (9월)4일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일정 조정이 불가능한 상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 느닷없이 단식행동을 선언한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구차하고 무의미한 방식"이라고 혹평했다.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저렇게 한다고 해서 일반 국민들이 그리 크게 관심을 보이지는 않는다"라면서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예전에는 (정치인의 주장을)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상 극한투쟁이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지적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달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란 제목의 글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그가 참여를 호소한 행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제1차 윤석열 정권 폭정저지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다.전날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무기한 단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 느닷없이 단식행동을 선언한 가운데, 하루만인 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창씨개명이 떠오른다"라는 발언을 쏟아내 여야 간 또다른 언쟁의 씨앗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민주당 단식용 천막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창씨개명'이란, 일본식 성명을 강요(한자: 日本式姓名強要)하는 것으로 과거 일제 시기였던 지난 1940년경부터 조선인들을 향해 일제가 한국이름이 아닌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도록 한 문화말살정책의 일환이다.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 느닷없이 무기한 단식 투쟁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1일 "사법 처리 회피용 단식인가"라고 꼬집고 나섰다.특히 1일은 제410회 정기국회 9월 정기국회가 개막하는 날인데, 그 전날인 지난달 31일 기습 단식 선언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시작 전부터 날선 발언이 오가고 있는 상황.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국회 안팎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더니, 이번에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뜬금없이 약자인 척하며 왜 무기한 단식을 한다는 말인가"라고
21대 국회 마지막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10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2월9일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4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인 31일 현 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정기국회 내내 이어지면서 정국이 출구를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우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은 이승만 前대통령이고, 지킨 사람은 백선엽 장군, 키운 사람은 박정희 前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31일 오후 펜앤드마이크가 주최한 복거일 교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박민식 장관은 "저는 사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거의 한 2~3년 전까지는 거의 뭐 문맹 수준 비슷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제가 국가보훈처장을 맡으면서 뭔가 인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마는 국가보훈처장을 임명받으면서 저 혼자 이제 이승만 대통령하고 인연이 되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것도 아니고, 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율성 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색깔론이다 철지난 이념 논쟁이다 하는데, 그런 공격 자체가 아주 진부하고 상투적인 낙인 찍기"라며 "절대 회피해서는 안 되고 맞서 싸워야 된다. 정율성은 명백한 공산주의자이다"라고 밝혔다.31일 오후 박민식 장관은 펜앤드마이크TV로 단독 방송된 복거일 교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출판기념회 참석자의 '(정율성 공원 논란이)굉장히 중요한 싸움이고 쉽지 않은 싸움인데 단적으로 말씀드려서 광주가 끝까지 버티면 답이 있겠나 싶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 직전에 본인의 대표직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이미 밝혀 주목됐다. 핵심은 ‘사퇴설 일축’이다. 자신이 명분없는 단식에 돌입할 경우 사퇴 여론이 비등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런데 이 대표의 논리는 ‘민주당 내부정치’로 국한돼 있다. 다수의 국민 여론은 언급하지 않는다. 국민 여론에는 귀닫고 ‘개딸 정치’로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즉 ‘무기한 단식’은 대표직 사퇴 대신에 비명계를 상대로 한 ‘내전’을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논란이 일자 육사가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육사는 31일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고, 홍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홍범도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 선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관련해 최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그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려 당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면전환을 꾀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함으로써 '보호막'을 스스로 걷어내버린 그가 새로이 취할 수 있는 방어막은 여론. 이는 이 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 내용에서 드러난다.그의 발언 내용 대부분은 일본 후쿠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도중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두고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오전 이 대표는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무도한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다”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의 단식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는 ‘검찰 소환일 출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