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청회 부대변인은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연일 치솟는 밥상물가에 "서민들의 고통이 배가 됐다"며 물가안정을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허청회 부대변인은 이날 '밥상물가 폭등, 서민 한숨만 깊어진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일자리를 잃고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집값에, 물가까지 치솟으니 서민들의 고통은 배가됐다"고 지적했다.허 부대변인은 "(밥상 물가 상승이)과일과 채소, 계란을 집어 들고 몇 번씩 고민하다 내려놓는다는 하소연까지 들릴 정도"라며 "밥상 물가가 급등하면서 올 설 차례상 비용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20대 7급 공무원 김모씨가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씨의 죽음과 관련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황인석 서울시 대변인은 9일 유족 측과 함께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유족 측은 이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해 왔다"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보훈 단체들은 9일 일부 좌파 단체가 '친일 청산'을 명분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특정 인사들의 파묘·이장을 주장하며 오물 투척 시위 등 도를 넘는 행동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부관참시와 다름없는 악행"이라며 "망국적 행동을 못 본 체하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안이한 대응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는 이날 공동 발표 입장문을 통해 "그분들(백선엽 장군 등)은 6·25전쟁 등에서 공훈을 세워 현충원에 합법적으로 안장된 국가 유공자"라며 "부관참시와 다름없
"잠을 쫓기 위해 카페에서 원두를 갈아달라고 한 뒤 한 숟가락씩 퍼먹으면서 공부를 했다."문재인 정권의 각종 '실정(失政)'으로 청년 실업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선물했던 최연소 7급 공무원 김모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김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우리나라 국민의 53.8%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26.8%)와 윤석열 검찰총장(24.8%)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 56.5%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한 것에 대해 “북핵 개발에 이용될 수 있으므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국민은 65.3%에 달했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었을까? 20대 서울시 소속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네티즌들은 사망한 공무원이 재직중이었던 서울시립미술관 SNS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20대 주무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네티즌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A씨가 만 20세에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는 화려한 이력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모씨와 동일인물이 아니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 씨의 자필 편지가 '진짜'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커지는 모양새다. 강 씨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인정할 수 없으며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실로 '2차 가해'라며 반발했고, 지켜보는 시민들은 박 전 시장 휴대폰을 경찰에서 포렌식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유족들을 거세게 비판했다.지난 6일 강 씨의 자필 편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편지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바로 그 다음날 '박원순을 기
대법원의 지난 3일 법관 정기인사가 뒷말을 낳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 7일 검찰 간부급 인사 발표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유임시킨 것과 상응할 정도로 경우가 없는 '사법 농단급 코드인사'라는 말까지 나온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28일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의 수뇌부를 우리법연구회의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로 채웠다.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김 대법원장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인 성지용 춘천지방법원장을 신임 중앙지법원장에 임명했다. 성 법원장은 2017년 김 대법원장이 만든 '판사 블랙
전직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8명이 "사법부 독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집권 정치세력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할 의지는커녕 권력 앞에 스스로 누워버린 대법원장, 국민 앞에 거짓말하는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치욕"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김두현(30대)·박승서(35대)·이세중(37대)·함정호(39대)·정재헌(41대)·신영무(46대)·하창우(48대)·김현(49대) 전 대한변협 회장은 8일 성명을 통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직과 관련된 진실 공방 과정에서 공개된 김 대법원장의 녹취록은
법학교수들이 '법관 탄핵' 발언과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국민을 속인 김 대법원장을 사법부 수장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는 8일 성명을 내고 "대법원장이 임명돼 몇 년이 지났지만 사법개혁 의지는 주권자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현 대법원장 자체에 있다"고 비판했다.대한법학교수회는 25개 로스쿨을 제외한 전국 139개 법과대학 2000여명의 교수와 강사가 포함된 단체다.교수회는 "대법원장의 언행을 보면 국민들에
법무부가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일가의 비리 혐의들을 수사 중인 수사팀에 평검사가 파견되는 것을 불허했다. 대검찰청의 검사 파견 요청을 불승인한 것은 조국 일가에 대한 추가 수사는 물론 진행 중이던 수사 마무리마저 어렵게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1팀(부장 단성한)은 1월 말 대검찰청을 통해 법무부에 검사 2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평검사 인사 단행으로 수사부터 공소유지까지 맡아온 수사팀의 평검사 2명을 지방으로 발령내자 1명이라도 남겨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전라남도 신안에 조성되는 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과 경제적 효과에 대한 홍보에 나서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혹세무민"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전라남도 신안 임자대교에서 열린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에서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보다 무려 일곱배나 큰 규모”라며 “여기서 생산되는 8.2GW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의 발전량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효과도 막대하다”며 “2030년까지 48조 5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1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8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제출한 사표를 집권 여당이 탄핵을 거론하고 있어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반려하고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위태롭게 하고 민주공화정의 근간을 흔든 반역에 해당한다”며 김 대법원장은 더 이상 대한민국 최고법원의 수장이 아니며 판사의 자격도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정교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대법원장은 명백한 헌법상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 형법상 직권남용 등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바사연)이 국회에서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을 사실상 방조한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속히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바사연(상임대표 신영무)은 7일 성명에서 "지난 4년간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수장으로서 보여준 행태는 지극히 실망스럽다"며 "사법부 독립과 사법개혁에 대한 명확한 의지와 실천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법원을, 이념적 성향을 함께 하는 일부 그룹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바사연은 "최근 국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깡그리 무시하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유임 요청을 받아들였다. 추미애 라인으로도 불린 문재인 정권의 고위직 검사들 모두 요직 배치됐다.법무부는 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했다. 박 장관이 윤 총장과 면담에서 이 지검장을 무조건 유임시킬 것이라 공언한 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이성윤 지검장은 현 정권을 향한 검찰 수사 거의 모두를 뭉개기에만 골몰한다며 검찰 안팎에서 원성이 자자해도 서울중앙지검장에 유임됐다.윤 총장 직무 정지를 주도해온 법무부와 대검 간부 대부분도 유임 및 요직 배치
출범한 지 보름이 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고발 사건이 몰리고 있다. 공수처가 출범 후 접수한 사건이 100건에 달하며 사건 접수에 점차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라고 한다.7일 공수처는 출범 다음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정확히 100건의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접수 양상을 보면 지난달 22∼29일 8일 동안 접수한 사건은 47건, 지난달 30일∼이달 5일까지 1주일 동안 접수한 사건은 53건이었다.공수처는 우편이나 정부과천청사 방문으로만 사건을 접수하고 있다. 전자사건접수시스템이 구축되면 사건 접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조두순에게 매월 120만원의 복지급여가 지급된다는 보도에 여론이 들끓었다. 자격을 갖춰 지급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안산시의 설명이다.문재인 정부, 흉악범죄자와 유공자 삶의 ‘평준화 정책’ 지속적 강화이런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도 지급되는 복지급여가 일부 국가유공자에게는 한푼도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복지급여 항목 중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유공자들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이는 문재인정부 복지정책이 사회주의식 ‘형평성’ 원칙에 집착한 데 따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오후 대전지법에서 열린다. 백 전 장관은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백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백 전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직권남용 혐의와 월성 원전 운영 주체인 한수원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다.감사원은 위법부당한 절차로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4일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임 부장판사 측 변호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탄핵이라는 헌법상의 중대한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먼저 엄정하고 신중한 사실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공소장과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1심 판결문의 일부 표현 만으로 법률상 평가를 한 다음 국회 법사위원회의 조사절차도 생략한 채 탄핵소추를 의결했다"며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임 부장판사에게 탄핵
서울시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지난달 19일 커피전문점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했으며 과태료 처분 대상이라는 판단을 내렸으나 마포구가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4일 김어준 등 7명이 지난달 19일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이며 과태료 처분 대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1일 서울시에 김어준의 모임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를 서면으로 물었다. 서울시는 바로 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