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활용해 코로나 백신접종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안전성에 의구심을 품은 의료진이 대대적으로 거부에 나설 경우 사회적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아스트라제네카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해야 할 사람들은 주로 요양병원 의료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대상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73곳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원·
탈북민 인권 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이하 ‘남북함께’)이 단체 결성 1주년을 맞아 21일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남북함께’는 단체 결성의 계기가 된 지난 2019년 11월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대정부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탈북민 인권 보호에 공을 세운 이들을 선정해 한원채인권상을 시상했다.본격적 행사에 앞서 제1에서 ‘남북함께’는 문재인 정부 하 탈북민 강제 북송의 실상과 관련한 세미나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실태를 성명서를 발표했다.〈동해 선박 이용 탈북인 강제 북송 진상 밝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는 20일 “한국이 계속 쿼드에 불참할 경우, 북핵에 대응하는 ‘나토식 핵공유’에 일본만 들어가는 외교참사가 빚어질 수도 있다”며 정의용 외교장관은 직을 걸고 쿼드에 가입하여 5개국 ‘퀸트(Quint) 회의’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든가, 최소한 뉴질랜드와 함께 ‘쿼드 +(플러스)’ 체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비상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쿼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4개국 협의체이지만 중국의 동북 요충지인 북한의 정세도 당연히 논의된다”며 “자칫하면 한국이 배제된 채 북핵 문제가
최근 논란이 된 하버드대학 로스쿨의 존 마크 램자이어 교수가 쓴 ‘일본군 위안부’ 논란과 관련해 이승만학당 측이 해설을 내놨다. ‘계약이 있었다는 이유로 반드시 자발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前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측은 19일 〈’위안부 계약’의 증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최근 확산 중인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와 관련한 해설을 내놨다.이번 영상에 출연한 이승만학당의 이사 주익종
지난 15일 사망한 백기완 씨를 추모한다는 이유로 한 단체가 서울특별시 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무단 설치했다.‘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 조문을 받았다. 장례위 측은 분향소 설치 당일 정오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분향소 운영 이틀째인 19일에도 시청 앞 광장은 백기완 씨를 추모하러 분향소를 찾은 이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백 씨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사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와 관련해 서울시 측은 “다음 달 31일까지 광장 사용을 제한하
설 바로 다음날 깜짝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을 받은 문재인 정부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월께 '4차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엿장수 마음대로'의 오락가락 방역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0시 기준으로 5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621명보다는 60명 줄어든 것으로 지난 1
법원이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교육청이 배재고·세화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절차가 위법했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제14행정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배재학당(배재고 학교법인)과 일주세화학원(세화고 학교법인)이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 선고 공판에서 지정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그간 재판 쟁점은 자사고 재지정평가가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했는지 여부였다. 서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이 1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1952년 5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난 방용훈 회장은 서울 용산고와 미국 오하이오대를 졸업했다. 1982년 6월 코리아나호텔 부사장에 취임한 후 1984년 9월 사장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왔다.방용훈 회장은 고(故)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차남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또 조선일보의 4대 주주이기도 하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며, 장지는
만 65세 이상 고령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자들에 대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접종 계획이 지연되면서 이들이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지가 두고두고 논란거리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최우선 접종 대상이다. 당국은 이르면 4월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온다.방역 당국은 3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측으로부터 백신의 고령층 임상자료가 오면 이를 토대로 접종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연말 뒤늦게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에 최적화된 국내 중소기업의 주사기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정작 정부는 외국기업 주사기를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풍림파마텍’이 개발한 ‘LDS(최소주사잔량) 주사기’가 이날 새벽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질병관리청은 같은 날 일본이 제때 확보하지 못한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를 4000만개 도입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풍림파마텍 지원한 중기부와 백신 주사기 구입한 질병관리청 엇박자풍림파마텍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아래 삼성전자와 협
특정 노동조합 소속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서울역 일부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지난 15일 사망한 백기완 씨를 추모한다는 취지의 행사를 열었다.17일 오후 5시 30분경 100여명의 남·녀가 서울역 정문 일대를 무단 점거했다. 오와 열을 정렬한 이들은 백기완 씨가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백 씨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행을 문 대통령에게 촉구하기도 했다.30여분 간의 행사를 마친 후 이들은 서울역을 나서 백기완 씨의 빈소(殯所)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
시민단체들이 17일 김원웅 광복회 회장의 미국·일본 입을 막아 달라는 요청 서한을 미·일 두 나라 대사관에 전달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하버드대학 로스쿨 존 마크 램자이어(램지어) 교수의 국내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법무부에 한 김원웅 광복회 회장의 행동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자유대한호국단 복수의 시민단체는 미·일 두 나라에 대해 김원웅 회장의 입국 금지 조치 요청 서한 전달에 앞서 이날 오전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는 서울 종로구 옛 일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는 17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빌미로 교회에 대면예배를 금지한 것과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예배당 안에 10~20% 인원만 참석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고 밝혔다.예자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1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대면 예배 자체가 감염위험도가 높은 행위는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
양부모의 악마도 울고 갈 학대로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이가 입양 초기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학대를 받아왔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2개월 만에 기아처럼 말랐다는 증언도 있었다.정인이가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 A씨는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인이가 어린이집에 온 2020년 3월부터 신체 곳곳에서 상처가 발견됐다"고 했다.A씨는 "처음 입학할 당시만 해도 정인이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였다. 포동포동하고, 건강 문제도 없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의미에서 시민들이 대법원 앞에 가져다 놓은 근조화환의 수가 일주일 사이에 네 배나 늘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판사 신분으로 국회의 탄핵소추 대상이 된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관련해 지난해 “탄핵”을 운운하며 임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사실이 있음에도 ‘사실무근’을 주장한 김 대법원장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정문과 후문 사이 인도(人道)에 김 대법원장을 규탄한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부실 수사 건과 관련해 문제의 사건을 최초 담당했던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입건됐다.이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재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은 16일 이 차관의 폭행 사건 수사를 담당한 서초경찰서 소속 A경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특수직무유기죄’란 범죄 수사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특가법에 규정된 죄를 지은 사람을 인지하고도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 적용되는 범죄다. ‘
집권여당의 국회 탄핵을 이유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반려한 사실을 거짓말로 부인하다 들통난 김명수 대법원장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침묵을 이어가자 법원 내부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 법원 직원은 "대통령의 꼬붕처럼 화답하는 대법원장을 이전까지는 보지 못했다"며 속히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서울남부지법 보안관리대 소속 황 모씨는 16일 오전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실명으로 '최악의 대법원장, 그리고 실종선고 된 양심과 썩은 정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황 씨는 "탄
검찰이 16일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민변 출신의 차 본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를 주도한 인물 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관련 제보자를 색출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오전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차 본부장 휘하의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은 김 전 차관의 이름, 생년월일, 출입국 규제 정보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를 2019년 3월 19일 오전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까지 177차례에 걸쳐
바른인권여성연합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과 정춘숙 의원이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철회를 촉구했다.현행 건강가정기본법은 가족을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 단위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9월과 11월에 각각 발의된 남인순, 정춘숙 의원의 개정안은 ‘다양한 가족’을 내세워 전통적 가족의 정의를 삭제하고 동성결혼, 일처다부제 등을 모두 합법적 ‘가족’으로 인정받도록 길을 열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바른인권여성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인순과 정
문재인 정부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만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처음부터 망가진 셈으로 전체 접종 일정 역시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고령층을 접종할 백신이 없게 됐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고 우려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