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2월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 사업'은 사업 참여자가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 구청에 가져오면 구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에는 현수막 15,727건, 벽보·전단 4,386천여 건을 수거하고 보상금 11,600만 원을 지급했다.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의 불법 광고물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 1월 연제구민 중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세운 경기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과 경기 분도(分道) 동시 추진 카드를 "총선을 앞두고 하는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김동연 지사는 5일 경기도청에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금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대통령이 경기도를 7번이나 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4번씩 와서 총선 후에는 대부분이 사라질 그런 '빌 공(空)'자 공약 내지는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세수는 60조 가까이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취약계층과 많은 중소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씨가 5일, 자신을 향한 당내의 총선 험지 출마 요구론에 대해 "지금 와서 다시 어디로 가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출마 의지를 재차 밝히고 나섰다.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험지 출마론에 대해 이와같이 일갈했다.임 전 실장은 "저는, 할 수만 있다면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붙고 싶다"라면서도 "앞서 제가 성동으로 가기 전 여러 번, 종로구도 좋고 용산구도 좋고, 이렇게까지 여
부산시설공단이 동절기를 맞아 지난 1월에 동래구와 금정구 관내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시민 자전거 무료점검'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2월 한 달간 추가 점검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1월 점검에 시민 34명이 무료점검을 받는 등 높은 호응이 이어졌고, 기간 연장 요청 의견을 수렴하여 2차 행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레포츠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자전거 무료점검은 사전에 전화 신청만 하면 누구나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체 점검과 간단 정비, 파손 및 노후 부품 교체 등이 가능하다.2차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5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중·영도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최 후보는 “언론 외길을 걸어왔기에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한다”며 “같은 지역 총선에 출마한 김무성 전 대표와 담판을 짓겠다”고 말했다.최 후보의 공약은 ▲중·영도구에 1류 국제학교와 대형 다문화 학교 설립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통한 재개발, 재건축 ▲북항 일대 부산 관광 메카 조성 ▲광복동 일대 유럽풍 문화거리 조성 ▲북항재개발 복합공간 조성 등이다.최 후보는 “중·영도구 지역을 ‘일자리가 늘어나는 청정 도시’ 콘셉트로 만드는 것이 중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하여 기습공격을 감행한 중학교 미성년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피의자 A(15)군에 대해 체포영장은 신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경찰청의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의자 A군의 신병 확보 여부에 "체포영장을 신청할 사안은 아니다. 현재 A군이 병원에 있어 체포는 의미가 없다"라면서 "병원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확보되어 있어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에 참고할 만한 과거 행적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친구 또는 학교
골든 라이온 코리아 사단과 이동균 변호사는 지난 2일 공동협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골든 라이온 코리아 사단을 위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골든 라이온 코리아 사단은 이동균 변호사의 사업을 지원한다.성희용 골든 라이온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 서비스를 지원받게 돼 기쁘다”라며 “아울러 이 변호사의 사업도 최대한 지원해 상부상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성 관장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주짓수 국가대표 단장을 역임했고 세계 대회에서 10번의 챔피언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
지난달 26일 1심 재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개입’ ’판사 불랙 리스트‘ 사건이 4년 11개월 만에 47건 모두 무죄로 판결났다. 그동안 사법부 수장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79일간 구속됐다. 법리가 아니라 300쪽의 소설 같은 공소장으로 판사 100명이 소환 조사를 당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에 의하여 사법부가 치욕적 수모를 당한 것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또한 다르지 않다. 묵시적 경제공동체·뇌물수수·정치개입·국가기밀비 국고손실 등으로 엮였다.검찰은 무죄판결 받은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
국민의힘은 5일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를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비례대표 또는 수도권의 우선 추천(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진 이사와 협의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행사에서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Gratest Of All Time·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말했다. 또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
늦은 밤 택시 수십여 대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 경비 근무 중이던 경찰에 제지 당하는 소동이 5일 벌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던 택시 20여대를 차단하고 택시 호출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대가 대통령 관저에 들어서려다 경찰에 제지됐다. 호출자는 수 분 간격으로 관저 인근에 택시를 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호출한 승객이 탑승하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긍정적 답변을 했다.최종현학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독자적 핵개발 필요성과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성에 관련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 부정적 응답은 60.8%, 긍정적 응답은 39.2%로 나타났다.지난해 결과와 비교하면 미국의 핵
고졸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임원까지 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경기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이 위대한 도시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돼 있다"며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광주 서구을이 지역구인 양 원내대표는 "광주에는 반도체 소부장(
의사 인력의 부족으로 필수·지역의료 공백이 심화되며 '의대 증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 10명중 8명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사들의 18.3%는 필수의료 공백 해소 등을 위해 증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인식 조사는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응답자는 총 4천10명이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81.7%인 3천277명이 정부의 의
부산 금정구 총선에 출마한 김종천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금정구 주요정책’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숙원과제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김 후보의 주요 정책은 ▲침례병원 복합공공의료기관화 ▲금샘로 완전 개통 ▲노포동 종합터미널 복합개발 ▲서금사지역 도시재생 ▲태광산업 폐공장 부지 활용 ▲회동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문제 재검토 등 6개다.김 후보는 “최우선으로 금정구민의 생명줄인 침례병원 공공화를 3년 내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부산은 의료 과잉공급지로, 종합병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언에 대해 "왜 5천만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느냐"라고 꼬집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같은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병립형 비례제로의 회귀를 선언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를 지적한 것이다.한 위원장은 "준연동형 비례제도는 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전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김 비대위원 본인의 결정임을 강조하면서 용산 대통령실의 압력에 순응한 결과는 아니라고 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5일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비대위원이) 주말에 저한테 말씀하면서 취지를 설명하셔서 제가 잘 들었다"며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출마하셔서 이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본인 생각이 강했고, 김경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반발, 귀추가 주목된다.5일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의대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에 대해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정부 정책 패키지에 대해서는 "특히 의료계와 충분한 소통 없이 발표된 국민의 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사망사고 및 미용·성형을 제외하는 제한적인 의료사고 형사처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포-서울 편입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강력하게 원해도 민주당은 그걸 막을 것이냐"며 "애매한 입장 밝히지 말고, 민주당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5일 한동훈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김포 서울 문제 저희는 서울과 경기를 레노베이션 한다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경기 분도 문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리고 서울 편입 사실상 그 취지는 이미 소유권에 있는 도시들에 있어서 주민께 강력하게 원하신다면 그 부분을 실현해 드리겠다는 것이다"며 "제가 먼저 묻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