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생전 변태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했던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문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피해자에게 "좋은 냄새 난다, 킁킁" 등의 변태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인권위 직권조사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2016년 하반기부터 작년 2월까지 늦은 밤 수차례에 걸쳐 "좋은 냄새 난다, 킁킁" "혼자 있어? 내가 갈까?" "늘 내 옆에서" 등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낯뜨거운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박 전 시장이 피해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새로 접수된 이상 반응 신고는 402건으로 이 가운데 1건은 혈전 신고라고 밝혔다. 혈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환자는 20대 남성이다.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접종자는 지난 10일 접종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다음 날인 11일에 두통·오한 증상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증상이 이달 14∼15일까지 지속됐고, 이어
입양 후 양부모의 끔찍한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부검한 부검의는 17일 "지금까지 제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제일 심한 상처를 보였다"고 증언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이날 열린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 재판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속 부검의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A씨는 "2002년부터 국과수에서 일했고 지금까지 3800건 정도 부검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제일 심한 상처를 보였다. 다른 부검의 3명도 같이 봤는데 다 같은 느낌을 받
정부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 가운데 혈전이 발견된 사례가 1건 보고됐으며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사인 간에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안심하고 접종받아도 된다고 말했다.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분이 2월 26일 접종했고, 3월 6일 사망했다"면서 "해당사례는 호흡부전으로 신고됐고 부검 유관 소견상 혈전이 있다고 언급됐다"고 했다.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 중 혈전 생성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 가운데 혈전이 생성된 사례 1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 사례는 없고, 사망사례 중에서 한 건 정도가 부검 소견이 보고된 게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예정"이라면서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은 정 청장이 이날 국회에서 발언을
“그분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게 존재합니다.”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모(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피해 여성이 기자들 앞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 여성은 “저와 가족들, 지원단체와 변호인은 수없이 고민했고 그 시간들이 모여 용기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피해자로서 자신의 존엄 회복을 위해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피해 여성은 “고인을 추모하
호남 시민사회가 현 정부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강력 비판하며 전면적인 사업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이하 호남대안포럼)은 17일 성명을 통해 "전남 신안 앞바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 용량 8.2GW 해상풍력단지를 세운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는 설비 용량이지 실제 발전량이 아닌데 대통령까지 나서서 여론을 호도하고 국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모(某) 여행사 노동조합의 집회에 신고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서울특별시 방역지침에 따르면 집회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 9명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해당 집회에는 이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한 것이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동(同) 여행사 노조 관계자들이 모여 집회를 벌였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이들은 불법적인 정리해고(구조조정)를 철회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이날 집회 현장에 참여한 이들의 숫자는 기자가 확인한 것만 하더라도 12명에서 13명. ‘하나투어는
정부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추진단은 국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럽의 백신과는 다른 제품이라면서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57만명이다.의료계는 SK에서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토지투기 사태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킴에 따라 여권이 대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4.7 보궐선거의 핵심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형국이다. 그 과정에서 친문 나팔수인 김어준은 국민을 기만하는 ‘가짜 뉴스’를 유포하기 시작했다.거의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LH 직원의 3기 신도시 예정지 토지매입이 사전정보를 토대로 한 투기가 아니라는 게 김어준이 유포하는 가짜뉴스이다. 정부에 의해 거액의 보상을 받거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곳은 신도시 예정지가 아니라 신도시 주
법무부가 약식(略式)사건에서도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는 명문 규정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법무부는 11일 ‘노역수형자 인권보호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밝혔다. 지난해 5월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에 환형 유치된 모 씨(사망 당시 38세)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2020년 10월 동(同) TF를 발족하고 대책을 마련해 왔다.이상갑(사시28회-연수원28기) 법무부 인권국장은 이날 발표에서 “교정시설 내 노역수형자가 입소 후 단기간에 사망하는 등 노역수형자의 건강과 인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노조 대표도 서울대병원의 당연직 이사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법안을 15일 발의, 그동안 서울대병원 노조가 추진해온 노사공동 병원경영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민주당 소속 강득구 권인숙 김민석 민병덕 송갑석 이동주 이용빈 이장섭 이재정 이탄희 홍성국 의원 등 11명은 이날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노동조합 대표를 포함시키도록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들 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있는 김민석 의원 한명 뿐이다.현행 서울대병원법은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15일 서울시장 야권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정교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정권의 무능과 실책, 더 나아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노골적으로 능멸하고 파괴하는 거짓과 선동에 의해 인해 침몰 직전의 운명에 처해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위선과 망국의 재집권인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재생과 부활인가의 사활이 걸린 선거라고 강조했다.정교모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대하여
주택공급이 아니라 투기의 온상으로 지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해체 수준의 조직개편 논의가 15일부터 본격화된다.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전면적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LH라는 조직 자체도 존폐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관련부처는 15일부터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공식 논의에 착수한다. 직원들의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지대책과 함께 비대해진 LH 조직을 3, 4개 조직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권, LH사태 수
수업 도중 수강생과의 토론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2일 오후 4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308호 재판정에서 류 전 교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 때 서울서부지법에 부임해 이 사건을 새로 맡게 된 박보미 판사(사시51회·연수원41기)는 검사 측 증인 세 사람에 대한 증인심문을 마치고 이 사건 공판검사에게 이렇게 말했다.“이 사건 공소사실에는 피해자의 실명이 명시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라고 한
13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농장 컨테이너에서 50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 소속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으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A씨에 대한 투기관련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었다.다만 경찰은 "투기 의혹과의 연관성은 확인해 봐야 한다"며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3기 신도시 땅투기 논란으로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했다. 그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A씨는 정년이 1년 남은 고위 간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 자여의 입시비리 관련 의혹을 다룬 뉴스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해 화제가 됐다. 조 전 장관이 ‘이중성’이 대단하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이라는 제목의 11일자 인터넷 신문 기사를 게재했다.경기신문 특별취재팀이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기사는 박형준 후보의 부인이 지난 2000년경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입학시험 실기시험 후 입시 담당자들에게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12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 관련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로 함에 따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중인 차기 검찰총장 인선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현 검찰조직에서 최고위직에 있는 대표적인 친여, 친문검사로 현 정권 관계자 수사와 관련, 윤석열 총장의 지시를 공공연히 거부하는가 하면 윤 총장 찍어내기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다.이 때문에 이 지검장은 차기 검찰총장 하마평에서 현직 검찰 간부중 1순위로 꼽혀왔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2일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피의자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을 검찰로 다시 이첩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아 사실관계 및 법리 검토를 진행해 왔다.이날 김 처장은 “현재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을 선발하는 중으로, 3~4주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수사에 전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