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정책을 두고 연일 갈등을 빚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친문(親文) 핵심 윤호중 원내대표는 18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다시 유예한다고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양도세 완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지상파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6월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자는 주장에 대해 "(중과를) 지난 1년간 적용 유예했던 이유가 1년 안에 다주택자들이
여비서를 성추행하고 그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기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새로 만들어진 서울시 산하 위원회가 1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시가 의사 결정을 할 때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창구지만,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생겨난 수많은 위원회의 상당수가 별다른 기능을 하지 않고 유명무실한 상태라는 일각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서울 비전2030위원회'를 새로 만들어 '위원회 구조조정'을 검토 중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결정적 제보일까?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당일 목격자에게 "한 남성이 한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를 확인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쯤 현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제보가 있어 본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경찰은 "목격자 7명을 모두 조사했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6년여 만에 사실상 해체한다.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22일 종료된다.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쏘스뮤직은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Season of Glas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2022년 5월 9일 24시, 즉 10일 0시에 만료된다.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문 대통령의 임기만료일은 2022년 5월 9일 24시"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의 임기에 대한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치러진 조기 대선 때문이다. 1987년 5년 단임의 대통령직선제로 헌법 개정이 이뤄진 후 대통령 선거는 주로 12월 18~19일 치러졌으며, 후임 대통령은 이듬해 2월 취임식을 열었다.하지만 2017년 5월 9일 대선에서 당선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17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입장 발표에 대해 "기존과 특별히 다른 입장은 없고 경찰 조사와 비슷한 내용으로 말을 맞춘 것 같다"며 "A씨 측이 경찰 조사 결과를 낙관하고 있는 듯한 생각도 든다"고 했다.손씨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실종 당일 새벽 3시 30분쯤 A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먼저 연락한 것을 왜 숨겼는지 밝히지 않았다"며 "(A씨의 입장문에) 불리한 정황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고 A씨의 입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19~22일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미국의 제약회사와 한국의 대기업 간 백신 관련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5월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식일정은 이튿날인 20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조 바이든 대통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흑석 선생'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18일 "윤 전 총장이 5.18을 언급하니 젊은 시절 전두환 장군이 떠오른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재미도 없고, 앞뒤도 안 맞고 뜬금 없는 '흑석 선생'"이라고 김의겸 의원을 조소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0여 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둘의 모습은 많이 겹쳐 보인다"며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린 뒤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7일 서울 동작구에 건립된 YS기념도서관과 관런해 증여세 폭탄을 맞았다고 밝혔다.김현철 상임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3월초 느닷없이 법인세·증여세 3억여원을 내라고 하더니, 두 달도 되지 않은 5월초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조상들의 묘소가 전격 압류됐다"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도 이런 식의 반윤리적 폭거를 저지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분노했다.YS기념도서관은 2010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기부해 건립을 시작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당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영남당'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17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영남은 우리 국민의힘의 뿌리이자 어머니"라고 했다.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이 영남을 버리거나 폄훼하는 것은 자식이 어머니를 버리거나 폄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자식이 성장하여 더 큰 세상으로 나가더라도 어머니를 버릴 수 없듯 국민의힘은 마땅히 전국정당화 해야 하지만 뿌리인 영남을 버릴 수도, 버려서도 안되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야, 어디서 감히"라고 막말을 한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17일 "그의 언행이 논란이 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의원의 막된 언행, 문 의원도 윤호중 원내대표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하며 과거 일화를 거론했다.조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은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면 손가락질을 하고, 옆자리 김용민 의원과 귓속말을 하면서 내놓고 비웃고,
강성 친문(親文) 의원들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망치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주도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된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이 계속 폭등해 좌절에 빠진 서민들에게 사과는 못할망정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배 째라 식' 단체 행동에 네티즌들은 "'대깨문' 병에는 약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문 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다.친문 성향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부동산 특위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막말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문정복 의원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다.문 의원은 최근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야 어디서 감히"라고 했고, 임혜숙 과학기술부 장관 임명을 비판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여성이라 국회의원이 되신 것이냐"라고 했다. 작년에는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변절자'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다.문 의원은 1967년생으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친문(親文)으로 분류된다. 1992년 고(故) 제정구 의원의 선거 운동원으로 정치
작년 1월 불의의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미 프로농구) 전설 '블랙맘바'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코비는 16일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에서 열린 2020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서 같은 시대에 활약한 팀 덩컨(45), 케빈 가넷(45)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헌액은 작년 4월 확정돼 8월에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우한코로나(코로나19) 사태로 1년이 지난 뒤 헌액식이 열리게 됐다.코비는 NBA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설이다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16일 열린 '고(故) 손정민군을 위한 평화집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손씨는 17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비오는 일요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 집회가 있었다고 들었다. 어릴 때부터 배운 사회교과서에 우리나라는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또 "저와 정민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손씨는 "다만 사람들이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은 16일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에 대해 "과학적으로 우매하고 우물안 개구리 같은 매국적이고 시대착오적 정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와대 만찬에서 송영길 대표의 목소리를 들으니 '벌거벗은 임금님' 앞에서 역린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는 신하의 모습이 역력했다. 누구 하나 '임금님께서 옷을 벗고 계시다'는 것을 말하는 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커플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예슬의 새로운 남자친구는 연극배우 류성재로 알려졌다.15일 오후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희 사랑을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이나 어려서 제가 강아지라고 불러요. 귀엽고 다정하고 러블리하고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예쁘게 잘 키워볼께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공개된 사진은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의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문제 삼으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92년생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되려 호되게 당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문정복 의원의 과거 막말 사례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영국에서 도자기를 들고 와 논란이 된 점을 지적하며 "외교행낭을 이용한 밀수행위는 범죄"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고, 문 의원은 배 원내대표에게 직접 찾아와 항의했
한 시민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검찰로 이첩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2월 곽상도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단순이첩하기로 지난 10일 결정했다.공수처법상 명예훼손 혐의는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가 아니다. 공수처는 이에 따라 해당 사건 수사가 가능한 검찰이 판단하도록 사건을 이첩하기로 하고 처리 결과를 사세행에 통보했다.한편 곽 의원은 앞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16일 "이 부회장의 역할이 있다면,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라고 했다.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고민 중인 이광재 의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미·중 관계에서의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형기를 마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도 "이 부회장도 국민에게 더 정확히 사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