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종로구의 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로 굳혀지는 분위기이다. 그 과정에서 권양숙 여사가 사위 공천을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각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곽 변호사는 2022년 7월 종로구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현 지역구 의원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 이번 총선에서 종로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한 전 장관과 급을 맞추기 위해서 전략공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장관은 국민의힘
정도영 전 국회입법조사관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부산 서·동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도영 후보는 ”국회입법조사처 재정경제팀에서 입법조사관으로 10년 동안 일하며 수많은 경제, 예산 분야 입법 내용들을 분석, 검토했다“며 ”국회에서 자신의 손을 거쳐 법률로 제정됐거나 그렇지 못한 법률들이 현실 경제 속에서 어떤 역할과 요구를 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서동구로 돌아와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구하는 생활경제연구소를
부산시설공단은 북항 친수공원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여 토양 개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커피 찌꺼기를 제공할 업체 약 10개소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커피 찌꺼기 퇴비는 산성으로 북항 친수공원 내 알칼리성 토양과 혼합하여 산도를 조절하고, 커피에 포함된 각종 유기물 공급으로 수목 생육 증진이 기대된다.공단은 본 사업 운영을 위해 부산 중구시니어 클럽과 연계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을 창출하였으며, 인력은 커피 찌꺼기 지원 업체에 방문 수거하고 퇴비장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EGS(환경·사회·지배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법조인 신평 변호사가 2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가혹하게 들리겠지만, 스스로 (국민의힘)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신평 변호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와같은 입장을 게재했다.신 변호사는 "저는 딱 열흘 전인 지난 1월 13일 '한동훈 비대위는 도돌이표'라는 이름으로 SNS에 한동훈 비대위가 강성지지층 규합으로 일관하여 총선참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자신이 모든 공을 차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시장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 이자장사’를 강력 비판하면서 해결책 마련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주제로 열린 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비과세 확대 등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동시에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수익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비과세 확대는 정부의 세금징수 기능을 줄인다는 점에서 시장주의 원칙에 부합된다. 은행권 이자장사에 대해 정부가 메스를 대겠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은행의 이자장
20일 출범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제3지대’ 주도권 다툼이 팽팽한 가운데 ‘이준석의 말바꾸기’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조짐이다. 이낙연 전 대표 등 민주당 탈당파들은 다양한 세력들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빅텐트’를 형성하자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이준석의 개혁신당 창당대회서 이낙연 등 제3지대 인사들은 ‘빅텐트’ 필요성 호소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 발언의 진의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 대표가 언제 어떻게 말을 바꿀지 알 수 없다는 분석이다.이재명이 ‘원희룡 자객공천’을 몰랐다고?...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단과 가진 비공개 차담회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디를 가느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원희룡 전 장관이 이 대표가 지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강성희 강제퇴장' 논란을 두고 북한의 장성택에 비유했다.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사지가 들려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 직후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돌발 발언을 반복하다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제압당한 후 끌려나갔는데, 이 상황이 장성택이 붙잡혀 퇴장당한 것과 흡사하다고 말하는 것
19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붙잡고 늘어지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깽판’을 치다가 경호원에게 들려나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학생운동권에서 주사파를 양산한 경기동부연합 출신이다.그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4월 치러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이 박탈되자 이에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진보당의 원내 진출을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받아 들여
1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퇴장을 당해 논란이 된 가운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故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 그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했던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상황이 강 의원의 경우와 흡사하다는 것이다.당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영결식에서 노 전 대통령을 죽게 한 장본인이라면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고함쳤다. 그는 "이명박! 어디서 분향을 해"라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다. 이 모습을 본 대통령 경
각종 선거에서 투표지에 게재되는 후보자의 선거기호는 무조건 앞번호일수록 유리하다.2번 보다는 1번, 3번 보다는 2번이 유리하고, 4번 보다는 3번이 낫다.기호를 정하는 방법은 공직선거법 150조에 명시돼 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 의석이 없는 정당의 후보, 무소속 후보의 순으로 결정된다. 의석을 가진 정당은 다수 의석 순이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가나다순,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한다.22대 총선을 82일 앞둔 19일 현재, 각 정당의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164석, 국민의힘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피습을 당한 지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내놓은 발언은 ‘음모론’이었다. 개인적으로 큰 위험을 극복한 직후인 만큼 좀 더 성숙한 정치적 소회를 밝힐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양극화된 정치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정치권과 국민의 노력을 호소할 것이라는 상식적인 기대를 여지없이 저버렸다. 국민의힘은 18일 “이재명 대표가 음모론을 오는 4월 총선 전략으로 삼기로 한 것 같다”고 강력 비판하는 등 이재명 피습에 관한 ‘가짜뉴스’가 정치쟁점화되고 있다.보름 만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난독증이 있는 것인지, 난독증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송 평론가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혀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재명 논리가 '운동한 게 잘못도 아니고 공천에서 잘라야 할 이유인가'라고 했다"며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누가 지금 운동권 활동 했다고 공천 하지 말라는 것인가. 민주화운동·종북활동 때문에 자르라는 것이냐"라며 "이후에 (활동 경력을) 훈장으로 생각해서 각종 특권을 누리고 국회의원 4·5선 하고 인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 출마 형태를 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가급적 지역구 출마를 피해서 비례대표라는 편한 길을 선택하고 싶지만 현행 선거구제 하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심지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지, 비례대표로 나갈지, 불출마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설마 비례대표로 갈까 그런 생각을 한다. 비례대표로 도망가면 정치 생명은 끝”이라고 직격탄을
정혁진 변호사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처한 여건으로 봤을 때 비례 출마나 타지역구 변경은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 대표가 계양을에 출마할 확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는 "이재명 대표의 선택지는 계양을 출마, 다른 지역구 출마, 비례 출마 세가지"라면서도 "비례 가능성은 일단 없다"고 밝혔다.비례 출마 가능성이 없다고
최근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대만 총통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대만 국민당이 패배한 이유가 '선거전략의 최근 대만 총통선거에서 대만 국민당이 패배한 이유가 '선거전략의 완전실패' 때문이란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국민당이 변화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실정에도 대권을 빼앗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18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당이 정권교체를 하지 못한 이유는 국민당이 노후화되고 선거전략이 완전
국민의힘이 지난 16일 발표한 22대총선 공천룰의 특징은 3선이상 다선 중진의원들에 대한 불이익이 강화되고, 정치신인들은 다양한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우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천을 결정짓는 것은 여론조사가 될 전망이다. 현역의원 교체도 그렇고 극히 일부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하면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을 상대할 대항마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과 김경률 비대위원을 소개하면서도 해당 지역 현역 당협위원장의 반발을 의식, 경선을 시사하기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총 196명으로 나타났다.통일부 당국자는 18일 '2023년 북한이탈주민 입국인원 현황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남성 32명, 여성 164명 등 총 1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63명), 2022년(67명)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절반 이상인 99명이 2030세대(20대·30대)였으며 84%가 여성이었다. 직업은 노동자·주부·농장원이 74%를 차지했다. 학력은 중·고졸이 72%, 출신지역은 접경지역인 양강도, 함경도 출신이 70%에 달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17일 트렌드 세미나인 '2024/25 트렌다이브(TRENDIVE)'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 세미나에서 2024~2025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리이매진(Reimagine)'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트렌다이브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건설사, 건축사무소, 인테리어사, 가전사 등 주요 고객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트렌드를 분석해 공유하고 향후 주목해야 할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다. 1부와 2부로
지난 5년 동안 국방부가 실시한 장병들의 북한 인식 설문 조사 결과, 북한을 주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이후 '북한을 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승하며 지속적인 흐름을 보였다.2018년 기준으로 병사 중 22.5%, 간부 중 40.4%가 북한을 적대적 대상으로 보는 응답을 했고, 이후 연도에는 계속해서 상승하여 2022년에는 병사 중 43.6%, 간부 중 57.6%가 동일한 인식을 나타냈다.국방부는 이러한 변화를 "2018년에는 북한을 협력할 수도 있고, 적대할 수도 있는 대상이라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