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에 대한 기소 여부를 묻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열린다.대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15명의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검찰과 삼성 측이 나서 의견 진술과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외부 전문가들의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다.검찰은 주임검사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의 이복현 부장검사(48·사법연수원 32기)와 이 부회장 대면조사를 담당한 최재훈 부부장 검사(45·35기), 의정부지검의 김영철 부장검사(47·33기)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요원 정규직화와 관련해 "(이번 전환은)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황 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년 취업난이 이번 갈등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정규직으로 안정된 일자리로 만들고, 처우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공공서비스와 공공서비스의 질을 위해서도 좋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방향"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가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대주주뿐 아니라 소액주주까지 과세 대상을 넓히되, 연간 양도차익 2000만원까지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절대 증세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상위 5%의 세금만 늘어난다"며 "주식양도소득 과세확대는 과세형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이에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가 ‘상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MOU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네이버-아모레퍼시픽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기업용 메신저 등 업무 인프라 교류를 통한 디지털 전환 협업 ▲업무 영역 내 AI 및 데이터 커머스 활용 방안 모색 등 전방위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먼저 양사는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브랜드스토어 및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온라인
더불어민주당이 주식거래에 양도소득세 부과 등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상품 관련 과세체계 개편에 나선다.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거래세 폐지 법안',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이는 민주당이 20대 국회에서 마련했던 금융투자 과세체계 개편안을 21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입법 추진하는 것이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번에 제출한 개정안에서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해 전면 폐지하는 방안과 주식 등을 양도할시 양도소득세를 부과해 손실과세
정부가 6·17 부동산 규제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이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예고된 부작용 뿐만 아니라 21번째 대책을 내놓고도 집값이 잡히지 않는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국토부장관을 비롯한 국토부전직원및 가족의 부동산거래내역 조사요청합니다", "대통령님, 집값(부동산) 안정화 의지가 있으신지요? 답변 요청 드립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요청" 등의 청원들이 쏟아졌다.한 청원인은 "일반 무주택서민을 투기꾼과 같은 취급을 하고있는 국토부장관님 및 관계부처 공무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에 대한 반발이 뒤늦게 확산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1902명의 보안검색 요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난 뒤부터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15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게시물은"이번 인천국제공항 전환은 정말 충격적", "정직원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 전환이 된다니요", "이들이 노조를 먹고 회사를 먹고 이들을 위한 회사가 되겠지요" 등 공기업 비정규직의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합법화와 관련있는 교원노조법 개정안 등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2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조법,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들 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우선 노조법 개정안은 ILO 핵심협약 기준에 맞춰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실업자와 해고자는 기업별 노조에 일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없는데 이를 허용한 것이다.교원
전 연령대에서 30대들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난 30대가 능력이 되는대로 서울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4천328건이었다. 이중 30대가 29.0%인 1천257건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이는 50대(17.8%·772건)를 압도하는 것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을 주도하는 40대(27.8%·1천204건)까지 제친 수치이다.30대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40대를 앞지른 것은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
환경부가 내달 시행하려고 했던 유통업계의 '재포장 금지' 규제에 대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다음 달 1일 시행 예정이던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의 고시안 및 가이드라인을 다시 논의하고 계도기간 성격으로 법규 집행을 내년 1월까지 유예한다고 22일 발표했다.'재포장 금지' 규제는 생활 쓰레기의 35%를 차지하는 재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작년 1월 입법예고 후 도입이 본격 추진됐다.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2018년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가 된 근로자들이 다른 임금 계층보다 일자리를 더 많이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한경연은 2017년에는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가 2018년에 새로 적용받게 된 근로자 집단의 취업률을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아닌 집단의 취업률과 비교했다.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전년(6470원) 대비 16.4% 올랐다. 이는 2001년 16.6% 인상 이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 공포에도 불구하고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등의 IT 종목들이 증시 반등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10.35포인트(1.11%) 오른 10,056.47에 거래를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만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0일 10,020.35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초대형 블루칩 그룹으로 이날 153.50포인트(0.59%) 상승한 2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분당을·재선)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은 1기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김병욱, 한준호(경기 고양을), 홍정민(경기 고양병), 이용우(경기 고양정), 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이학영(경기 군포), 설훈(경기 부천을) 의원 등이다.이들은 21대 국회에서 1기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인프라 구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삼성’이 3년 연속으로 1위로 꼽혔다. 대표산업으로는 ‘IT인터넷’ 업종이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3781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과 대표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4.2%가 우리나라 대표그룹으로 ‘삼성’을 꼽았다.특히 삼성은 최근 3년 연속 우리나라 대표그룹 1위를 지켰다.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 ‘삼성’을 대표그룹으로 꼽은 응답자가 70.2%에 달했고, 지난 2018년에도 응답률 81.5%로 1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
정부가 22일부터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받는다.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이다.고용노동부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올해 3∼4월 소득과 매출이 전년 동기(작년 3월, 4월, 12월, 올해 1월 등에서 선택 가능)에 비해 급감한 사실이 입증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급휴직자의 경우 3월 이후 몇 달간 무급휴직을 한 것이
묶음 할인을 규제하겠다고 나섰던 환경부가 결국 "원점 개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18일 1+1, 2+1 등의 행사를 하면서 재포장시 사용되는 비닐 등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지난 18일 이른바 '재포장 금지' 시행을 알렸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22일 오후 다시 발표하겠다고 한 것이다. '재포장 금지'라 불리는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은 다음달 1일 시행될 예정이었다.환경부는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늘어나는 일회용 포장 폐기물을 줄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제한하는 법안, 삼성생명을 겨냥한 보험업법 개정안 등 20대 국회에서 불발됐던 금융 관련 규제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오고 있다.22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보험업법·상법·전자금융거래법·금융회사지배구조법·은행법 등 15건의 금융 관련 법 개정안을 일괄 발의했다.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최고 금리 상한을 연 20%로 하향 조정하는 이자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데 이어 삼성생명의 계열사 주식 보유량을 대폭 제한하는 보험업법 개정안 등이 추진되면서 금융업
주요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카미스)에 따르면 19일 기준 적상추 4㎏의 가격은 2만1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120원)보다 66% 올랐다.적상추처럼 급식 수요가 높은 무와 배추도 각각 51.4%, 48.4% 뛰었다.무 20㎏은 8660원에서 1만3110원으로, 배추 10㎏은 6120원에서 9080원으로 올랐다.밥상에 자주 오르는 양파와 오이, 열무도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양파 20㎏은 1년 전(8440원)보다 73% 오른 1만4600원에, 지난해 3만1200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BTS)이 협업해 내놓은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 패키지'가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온라인에서 '완판'됐다.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위버스샵에서 예약을 시작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 패키지가 약 1시간 만에 매진됐다.오프라인 판매를 하는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일부 매장에 따라 수량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이 패키지는 갤럭시S20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로 구성됐다.제품 모두에 BTS 컬러인 '퍼플 색상'과 B
삼성전자가 캐나다 메이저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2월 미국, 3월 뉴질랜드 등 주요 통신사와의 5G 공급 계약에 이은 네 번째 신규 수주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전국망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에도 5G 통신장비를 공급하면서 캐나다 통신장비 시장에서 메이저 통신벤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텔러스 다렌 엔트위슬(Darren Entwistle) CEO는 “통신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