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이상 증세를 겪다 사망한 50대 경찰관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AZ 백신을 맞은 전남경찰청 소속의 한 50대 경감이 이상 증세를 겪다 이달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어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또다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의 증세가 발생했고, 특히 혈전이 발생해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 심정지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 예약률이 저조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당초 계획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해 공급물량을 맞추기 시작했다. 60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이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56.5만회분을 6월 첫번째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한다. 이중 106.8만회분은 지난 17일 안동공장에서 출하됐다.아스트라제네카 공급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우려는 해소 안돼그러나 정작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낮다. 그만큼 아스트
반(反)페미니즘을 위한 시민단체들이 일부 교사들의 조직적 페미니즘 주입 교육 모의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바른인권여성연합,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당당위, 미래대안행동, 성인권센터, 케이프로라이프, 한국성평화연대, 전국학생수호연합 등 8개 시민단체는 1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국민이 물으면 청와대는 답(答)한다’라는 것이 청와대가 밝힌 ‘국민청원게시판’의 운영 이유”라며 “지난 5일 아동 대상 ‘페미니즘 세뇌 교육 비밀 웹사이트’가 적발된 이후 진상 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이 유출된 데 대해 발본색원에 나선 법무부가 정작 일반인들의 공소장은 국회에 꾸준히 제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현 정권 주요인사들의 공소장 유출에만 떠들썩하게 인권을 운운해온 셈이다. 이러려고 민주화운동을 했느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세간에서 빗발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노원구 세 모녀 살해 사건'과 '광주 세 모녀 사건' 등과 관련한 공소장을 김 의원실에 제출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17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입장 발표에 대해 "기존과 특별히 다른 입장은 없고 경찰 조사와 비슷한 내용으로 말을 맞춘 것 같다"며 "A씨 측이 경찰 조사 결과를 낙관하고 있는 듯한 생각도 든다"고 했다.손씨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실종 당일 새벽 3시 30분쯤 A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먼저 연락한 것을 왜 숨겼는지 밝히지 않았다"며 "(A씨의 입장문에) 불리한 정황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고 A씨의 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출범 후 첫 강제수사다.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시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8월 전교조 소속의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20명가량의 공수처 수사관들은 두 조로 나뉘어 청사 9층에 위치한 조희연 교육감 사무실과 사건 당
박순종 francis@pennmike.com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를 보인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평소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A 경감은 지난달 30일 AZ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다.17일 광주시와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이 지난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그는 의료진의 권고대로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증세가 호전됐으나 또다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A 경감은 지난 12일 밤 쓰러져 심폐소생술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영장전담 형사2단독 박민우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최 전 사장은 사업 수주 편의를 봐준 대가로 태양광·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컨설팅업체로부터 불법 사례금 2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은 지난 201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 고3을 제외하면 백신 접종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면 등교’라는 당위성만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무더기 감염 위험성은 고려하지 않은 ‘도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난 12일 교육부는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전면 등교 수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상화된 비대면 수업으로 학력 격차 등이 커졌다는 교육부의 판단에 따른 조치다. 같은 날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의 “7월부터 수정·보완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중” 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월부터는 전면 등교 이뤄져야 한다며 감염병 전문가들과 코로나19 방역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었다. 여기서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방역 보완 사항 등을 집중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유 부총리는 전문가들과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간의 집중 방역 기간 전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추이를 분석했다. 교육부는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시·도 교육청 및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안전한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16일 열린 '고(故) 손정민군을 위한 평화집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손씨는 17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비오는 일요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 집회가 있었다고 들었다. 어릴 때부터 배운 사회교과서에 우리나라는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또 "저와 정민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손씨는 "다만 사람들이
11월이면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정부 방역당국의 호언장담과 달리, 앞으로 2년 7개월 뒤에나 가능하다는 블룸버그의 전망이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 유럽연합(EU)등의 선진국보다 2년 이상 지연된다는 분석이다.방역당국은 그러나 “현재와 같은 속도로 코로나 감염증 예방접종이 진행될 경우에 해당된다는 전망치여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료 인프라를 감안할 때 백신물량 공급만 늘어나면 접종률을 급속도로 증가시켜나갈 수 윘다는 것이다.미국의 집단면역 시점은 ‘현실’인데 한국은 아직 ‘희망사항’국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일 기준으로 13만 명선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된 이후 누적된 수치다.특히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600명선에 머무르면서, 방역 당국의 대처가 요구되는 모양새다.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 1천6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81명(해외 유입 20명)으로 확인됐다.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소 436명, 최대 729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전에는 692명에서 72
박성제 문화방송(MBC) 사장이 한국언론학회 봄철 학술대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 성향 시민들이 주로 열어온, 소위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향해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소위 ‘조국(曺國) 수호 집회’를 ‘자발적 집회’로 추켜세웠다. 공영방송의 사장으로서는 적절치 않은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박 사장은 14일 열린 해당 학술대회에서 〈미디어 지형의 변화 속 공공성 가치의 재구성과 구현〉 세션의 발제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이 자발적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 언론사 인터뷰 도중 ‘백신의 세부 물량을 공개’해 곤혹을 치뤘다. 방역당국은 이에 ‘백신 제조사와의 비밀유지 협약’ 위반 소지가 있으며, 실제로 해당 제약사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민감한 미공개 정보들이 정부 관계자를 통해 연이어 흘러나오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철’중 한 명인 문 대통령 핵심 측근 전해철의 ‘고의적 실수’?더욱이 전 장관은 ‘문재인의 3철’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다. 그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을 겸하고 있는 전 장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22)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하지만 그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와 그 가족의 신상을 마구잡이로 파헤치는 등 종북 좌파들의 선전선동으로 천안함 세월호 사건에서 절정에 달했던 음모론에 찌든 한국사회의 병폐를 보여주었다.서울경찰청은 13일 “국과수로부터 손 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에 있던 좌열창(뭉툭한 물체로 인해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 2군데는 사인과 연결짓기 어렵다는 부검 감정서를 받
법원이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잔인하게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모에게 무기징역을, 양부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이상주)는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35)씨와 양부 안모(38)씨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장씨와 안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 사이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장씨는 살인, 아동학대치사 혐의, 안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양모 장씨에게 사형을, 양부 안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적 출국 금지 조처 사건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사건 공소장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과 박상기 전(前) 법무부 장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도 이 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하려던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며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이 지검장을 지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지검장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처 수사 외압’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사건의 공소장 내용이 언론을 통해 유출된 경위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진상 조사를 14일 지시했다.법무부는 이날 박 장관이 이같은 내용으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남관 직무대행 역시 이날 오전 박 장관의 지시에 따라 휘하 부서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건으로 지난 12일 기소된 이성윤 지검장의 공소장 주요 내용은 전날(13일) 국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