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부터 최전방 감시소초(GP)와 일반전초(GOP) 등 경계작전부대에서 근무하는 초급간부의 연간 소득이 '중견기업 수준'으로 올라간다. 하사는 연간 최대 4900만원, 소위는 50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같은 기간 28∼30% 인상된다.일반 부대에 근무하는 소위의 연봉은 올해 3393만원인데, 202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여론 조사결과가 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직전인 지난달 22일 에머슨대가 전국 1천475명의 미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P)에서도 양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안보실장이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하는데 세 나라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조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이날 용산대통령실에서 3자 회의 후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한ㆍ미ㆍ일 3국의 국가안보실장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캠프 데이비드의 동력이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9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등을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번 한국ㆍ미국ㆍ일본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번째 한미일 3국 국가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
북한이 2020년 6월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의 잔해 철거작업도 최근 시작했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시설 30여개도 무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우리 국민, 기업, 정부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즉각 중지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연락사무소 청사 잔해 철거작업은 지난달 말 시작돼 계속 진행 중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이어서 "2020년 폭파 이후 특별하게 조치하지 않고 방치해 오던 상황이었다"며 "올해 11월 말부터 첫
합동참모본부(의장 김명수)가 8일, 우리 군의 독자적인 작전지휘능력 배양 및 향상을 위해 이번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태극연습은 매년단위로 실시하는 합참 주도의 한국군 단독 지휘소 훈련이다. 결전태세 확립과 연계하여 각종 위기관리 역량 및 전시전환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게다가 다수의 군 지휘관·참모진이 교체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원팀(One-Team)'으로서 팀워크를 조기에 구축하며, 작전사령부 급의 지휘부대들도 이번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실전적
우리나라와 미국ㆍ일본 3국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3국 외교실무그룹을 지난 7일 공식 가동시킨 것으로 8일 알려졌다.8일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무그룹' 회의를 열었다.여기에는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및 이시즈키 히데오(石月英雄)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가 수석대표를 맡고 3국 유관부처의 북핵·사이
미국 상·하원이 내년도 국방 관련 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 하는 내용을 담기로 합의했다.미 상원 군사위원회와 하원 군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NDAA 상·하원 단일안을 공개했다.법안에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확대하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동맹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게 의회의 인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한국과 관련해 "평화롭고 안
일본의 한 중고차 수출입업체가 북한에 고급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불법 수출하려다 적발돼 현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렉서스 SU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대 시찰이나 건물 준공식, 수해 현장 등에 직접 몰고가기고 하는 전용차 차종으로도 유명하다. 김 위원장은 일본에서도 고급으로 통하는 LX570 차량을 자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경찰은 이날 오전 지바시 의 중고차 수출입업체 본사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 회사는 요코하마항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NYT에서 지목하는 스타일리시한 인물이란 한해 미디어에 등장한 전 세계 인물들 가운데 독특한 헤어스타일이나 장신구, 퍼포먼스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이들을 지칭한다.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NYT는 선정 배경에 대해 "백악관에서 그가 선보인 완벽한
지난 10월 7일 노바 뮤직 페스티벌에서 하마스 조직원들이 저질른 만행에 대한 생존자들의 증언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생존 여성들은 하마스 대원들의 잔혹한 성폭력 만행들을 적나라하게 증언하며, 수 많은 여성들이 성폭력과 신체 훼손 끝에 죽어나갔다고 밝혔다.증언에 따르면 하마스 조직원들은 여성의 가슴을 잘라내거나 흉기를 사용한 성폭행을 일삼았으며, 행위가 끝난 후에는 머리에 총격을 가하는 등 가혹한 행위를 저질렀다. 여러 명의 여성들이 조직원들에게 성적 학대, 신체 훼손 등의 고문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NBC방송
유엔(UN) 총회가 지난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무기 폐기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6건의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유엔 총회 회의를 주재한 스리랑카의 피터 모한 피에리스 유엔 총회 부의장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주제로 한 결의를 총회 표결에 부쳐 찬성 181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다.북한은 본 결의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며 반발했지만 다른 나라들이 대부분 찬성표를 행사하면서 이날 결의가 채택됐다. 북한에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5일,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서울을 지키는 국군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하여 예하의 방공진지를 직접 찾아 통합방위태세·방공작전태세를 점검했다.5일 합동참모본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군수도방위사령부를 찾은 김명수 합참의장은 이날 다양한 적(敵) 위협을 정밀 분석·판단하고 통합방위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김명수 의장은 이날 "국군의 수방사는 민·관·군·경 등 국가방위요소 간의 긴밀한 협조가 작전 성공의 요체"라면서 "평소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협조와 훈련을 실시하고 초기대응 단계에서부터 통합방위작전 수행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러 관계 개선은 한국 정부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러시아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을 거쳐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한국산 포탄량이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지난해 11월 생성형AI(인공지능)인 챗GPT를 출시해 글로벌 빅테크 산업에 돌풍을 일으켰던 오픈AI가 인류문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혁명을 구체화하고 있다. AI가 아니라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AGI란 한마디로 메타인지 능력을 가진 AI이다.기존 AI는 인간이 데이터를 통해 학습시킨 내용만 구현한다. 제 아무리 똑똑해도 기계에 불과하다. 인간이 데이터를 먹여주지 않으면 고철덩어리로 전락한다. 챗GPT는 인간의 질문에 대
문재인 정부 시절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새 정부 들어 정상화된 이후 양국 협력의 범위가 안보에서 경제로도 확장, 심화되고 있다. 한일 양국은 지난 8년간 중단됐던 한·일고위경제협의회를 이달 중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1999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년)의 결과로 만들어진 경제협의회는 매해 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일본의 경제산업성·농림수산청 등 양국 유관부처 실무자들이 함께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제협의회는 2016년
북한은 최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불능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미국에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럴 경우 상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미 우주군사령부 관계자는 다양한 '가역적 및 불가역적 방법'을 사용해 적국의 우주영역 활용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의 정찰위성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시사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우주군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발사된 만리경 1호가 정상작동하고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하며 남북의 군이 모두 위성궤도에서 정찰위성을 운행하는 '우주전쟁'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우리 군은 앞으로 4기의 정찰위성을 더 쏘아 올려 2025년까지 모두 5기를 전력화할 예정인데 북한 역시 지난달 21일 발사한 '만리경 1호'에 이어 추가 발사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이번 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킬체인'(Kill Chain)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킬체인이란
한국의 첫 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하고, 발사 70여분만에 해외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교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국방부는 이날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가 한국시각 2일 새벽 4시37분경 해외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팰컨9이 발
남북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군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 새벽 3시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인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국방부에 따르면 1일 현재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은 밴덴버그 기지 내 발사대에 세워졌다.이 정찰위성은 국방부가 항공우주연구원에 위탁해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