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미 도중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국제질서를 유지함에 있어 짊어지게 될 짐을 일본도 함께 지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을 사실상의 공공의 적이라 규정했다.기시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여러 세대 동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국제 질서가 우리와 가치와 원칙이 매우 다른 이들로부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현 대외 입장과 군사 행동은 일본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이후 연일 당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12일에는 "국민의힘이 70대 넘는 노년층에만 걸구하는 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라고 지적했다.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1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전향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30대 청년 정치인인 김 당선인은 4·10 총선에서 민주당 안귀령 후보를 꺾고 12년 만에 험지 중에 험지인 도봉갑 탈환이라는 기록을 썼다.김 당선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김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았고 여전히 국민께서 의문을 갖고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우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제22대 4.10 총선 참패 결과를 놓고 내각은 물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전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범야권이 요구해온 주요 특검법안들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여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전향적 입장 역시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에서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오직 국민만 섬기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12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개최됐다.부산 지역 총선은 18개 선거구 중 북구갑(서병수)을 제외한 17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이날 해단식엔 부산 지역 총선 당선인 및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이헌승 총괄선거대책본부장(부산진구을 당선인)은 경과보고를 통해 “부산은 투표율 67.5%를 기록했고 18곳 선거구 중 17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모든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지 못했지만 대다수가 선택받았다.
부산시설공단은 직영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35개소에서 TMAP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말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4월부터 '부산시설공단 통합주차 포털'을 통해 공영주차장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주차정보와 요금 현황, 주차장 내 전기 충전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아울러 공영주차장 출차 이전에 이용자가 스마트폰 사전 결제 방식이나 포털을 활용한 신용카드 주차요금 자동 결제방식 등 무정차 서비스도 추가되어 이용자의 편리가 한층 더 나아졌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해단식이 12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개최됐다.당선자 일동은 부산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렸다.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 결정했다.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
부산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선거사범 수사 현황을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15개 관서에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해 엄격한 단속을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 선거사범 총 61건 88명을 단속했다.경찰은 선거사범 가운데 6명 송치(불구속), 4명 불송치(불입건) 종결했으며 78명을 수사 중이다.범죄 유형별로 ▲허위사실유포 20명(22.7%) ▲현수막·벽보 훼손 16명(18.2%) ▲금품수수 13명(14.8%) 순으로,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34명(38.6%) ▲신고 27명(37.8%)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할 계획이다. . 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확인했다.회의에서 양측은 한미 연합훈련을 한반도의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즉각 대응하는 형태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또 핵, 재래식, 미사일방어, 첨단 비(非)핵 역량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활용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이어서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북한의 어떤 핵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180석이 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그 주역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 오전 나란히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참배한다. 이 대표는 오전 9시, 조 대표는 20분 늦게 서울현충원을 찾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여당인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기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범야권을 대표하는 인사로 새로운 출발을 다지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걸려 있다. 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이들이 실형을 받을 경우 피선거권이 박탈돼 야권 대선구도에 중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세기의 재판'을 받은 후 무죄를 선고받은 미국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사망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심슨은 암 투병 끝에 76세 나이로 최근 세상을 떠났다.프로풋볼 명예의전당 회장 짐 포터도 이날 심슨이 전날 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심슨의 전립선암 진단은 약 두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는 이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건 자체는 여전히 미제다.심슨
11일 펜앤드마이크는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진구갑에 당선된 정성국 국민의힘 당선인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성국 당선인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회장 출신으로 이번 총선 준비 과정에서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로 영입됐다.이날 정 당선인은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교육 전문가로 지금 이제 영입 인재가 됐기 때문에 우리 이제 교육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될 것 같다"며 "학교와 교육 당국을 연결하는 그런 역할도 필요할 것 같다. 제가 학교 현장 출신 선생님 출신 의원이기 때문에 학교 현장을 잘 알지 않느냐? 학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을 주장하며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한국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한국 정부가 약 3200만 달러(약 438억 원)와 지연이자, 법률비용 등을 배상하라"는 판정이 나왔다.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이는 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종합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11시11분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로 확인됨에 따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한동훈 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직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던 윤재옥 의원이 당을 수습하게 된다.이는 국민의힘 당헌 제96조제8항에 따라 최다선 의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는 조항에 근거한다.하지만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번 5월 말경까지 당직기한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제21대 국회
4·10 총선 부산·울산·경남(PK)에서 예상외로 여당이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야당 지원 유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요체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경남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통해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은 말하자면 현 정부를 정신차리게 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 생각한다"며 '정권심판론'을 띄웠는데, 이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것이다.정혁진 변호사는 11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