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의 최근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모든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비핵화를 위한 외교와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용기 위협비행과 포 사격 등 도발’에 대한 논평 요청에 “우리는 그러한 보도를 알고 있으며 북한이 이러한 모든 도발과 위협적인 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다른 도발적 행위들을 규탄한다”며 “내가 과거에 언급했던 이러한
감사원은 13일 문재인 청와대의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등 핵심 안보라인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 및 왜곡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자들을 검찰로 넘겼다.감사원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국방부와 해경 등 9개 기관을 대상을 감사를 실시해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및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가 있는 총 2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대서 수사 대상
(연합뉴스) 북한이 심야에 군용기 위협비행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9.19남북군사합의 위반이 명백한 포병 사격까지 감행했다.군이 북한의 9.19합의 위반으로 규정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2019년 11월 창린도 방어부대의 해안포 사격과 2020년 5월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 대한 총격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또한 북한의 군용기가 서·동부지역 비행금지구역 북방 5~7km까지 근접비행한 것은 2018년 9월 군사합의 채택 이후 처음이다.14일 합참은 오전 1시 20분께부터 1시 25분께까지 황해도 마장동 일대에서
전국 602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전국 네트워크’는 13일 윤석열 정부에 “성혁명 이념으로 다음 세대를 세뇌하여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작금의 2022년 교육과정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새로운 교과서 연구진을 선정해 새로운 개정안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다음은 성명서 전문.편향된 이념 기반 2022 개정 교육과정 공청회를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한 집필진과 교육부, 이를 옹호하는 편향된 언론을 강력히 규탄한다!!문재인 정권은 헌법 및 법률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12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안에 포함된 성평등교육을 반대하는 학부모를 ‘혐오자’로 모는 교육부와 교육부와 교육과정 집필 위원, 일부 언론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다음은 성명서 전문내 자식이 동성애자 될까봐 성평등 반대하는 학부모를 혐오자로 모는 교육부를 규탄한다!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시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부터 각 교과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학부모들이 특히 관심이 많았던 과목은 사회, 도덕, 역사, 보건, 기술가정이었고, 4번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5일 “전임 대통령이라고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북한군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된 감사원의 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의 모임인 정교모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아래에서는 전임 대통령은 물론, 현직의 그 누구라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당시 국가책무 수행과정의 최종의사결정권자면서,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기초적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질문서 수령조차도 거부한 것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10만 3000톤 급)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5일 한반도로 전격 회항했다. 대규모 한미,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벌인 미국 핵항모가 한반도 해상으로 다시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 7함대 사령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이날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미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일본 열도를 넘어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장거리’로 지칭하며 북한의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 상공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일본 국민에게 위험하고 지역의 안전을 뒤흔들며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그는 “미국은 금지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 프로그램 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들 및 유엔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합참은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으로부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서면 조사 요구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하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 감사원 서면조사 관련 보고를 드렸다”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가 처음 이뤄진 것은 지난달 28일이다.감사원은 평산마을 비서실로 전화해 사건 관련 질문서를 평산마을 자택에 방문해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Let my people go(내 백성을 돌려보내라)!”“강제북송되어 처형된 탈북자 14만 5400명! 현재 중국에 구류 중인 탈북민 2000여 명. 중국정부는 탈북민 강제북송 만행을 당장 중단하라“30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9차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15개국 50여 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동시 개최됐다. 수잔 숄티 자유북한연합 대표를 비롯해 탈북민 단체 대표들은 강제북송으로 희생된 탈북민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600명의 이
북한에 정보와 자유를 허(許)하라. 제19차 북한자유주간의 모토다.세계 최악의 정보통제 국가 북한.한국 영화를 보다가 적발되면 최대 ‘사형’에 처하는 끔찍한 감옥 국가.제19차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에 자유세계의 정보를 ‘비밀리에’ 들여보낼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28일 오후 서울역 대회의장에서 열린 ‘북한주민의 알권리 증진 뉴미디어 활용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북한 내부로 정보를 침투시키는 기상천외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한국대표부가 설치된다. 새로 채택한 전략개념에 따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는 26일(현지시간)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관을 나토 ‘한국대표부’로 지정해달라는 한국정부의 요청을 수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냉전 체제 아래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구 사회주의권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1949년에 창설된 집단방위 기구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해 다수의 유럽 국가 등 30개국이 정식 회원국이다. 한국, 일본, 호주,
북한 김정은은 두 번째 6.25 전쟁을 고려 중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 비핵화와 동시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철회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동아시아 전문가인 도널드 커크는 27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에 기고한 칼럼에서 북한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선제적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은 언제든지 핵무기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2번째 한국전쟁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두 번째 북한의 남침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사용하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7일 최근 북한이 유엔 대북제재 위반 품목인 선박을 구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위장회사를 동원해 대만 회사 소유의 중고 컨테이너 화물선을 구입했다는 것이다.선박 추적 웹사이트 ‘마린트래픽’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대만 회사 소유였던 ‘SF 블룸’호가 올해 3월부터 북한 깃발을 달고 북한과 중국 해상을 운항하고 있다.선박은 위치 정보를 담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선박명을 포함한 기본 정보를 외부로 송신하는데, 이를 통해 수신된 SF블룸호의 이름은 ‘부양2(Pu Yang2)호’로 바뀌어
김성 유엔대사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전쟁으로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최근 핵무력정책 법제화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유엔 대북제재는 인정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은 이 시각에도 조선반도 주변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합동 해상연습을 벌여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 접점으로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
‘탈북민들의 어머니’로 불리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제19차 북한자유주간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숄티 대표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 열린 ‘북한구원 복음통일 세미나’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압제받고 고통받는 ‘작은 자’ 북한주민들을 자유케 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한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북한의 형제, 자매에게 전하는 ‘진실’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고 했다.숄티 대표는 2년 전 큰 아들을 잃었다. 지난 6월에는 22살 막내 아들과 3주된 어린 손녀를 먼저 떠나보냈다. 그러나 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의 법치와 자유, 시장경제, 민주주의가 너무 추락했기 때문에 바로 세워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대선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국 군사적으로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이 경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한미동맹(주한미군)의 최우선 과제는 확고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이날 방영된 미 CNN 시사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Fareed Zakaria, GPS)’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가 주한미군 철수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핵미사일로 위협하면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일본으로 철수시키는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존 볼턴과의 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중국, 그리고 동아시아’ 세션이 열렸다.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볼턴 전 보좌관과의 대담에서 “북한이 핵 무기를 선제적으로 쓸 수 있다고 법에 명시한 것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볼턴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과 접촉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여름 북한과 마지막 소통을 했다”며 “대화 재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코로나19와 관련한 물품 지원 의사를 보냈으나 우리의 메시지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구체적인 접촉 시점과 경로에 대해 “지난 7월로 기억하며 주로 뉴욕 채널을 통해서”라고 답했다.김 대표는 다시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북한이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