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으로써 승자 행세를 하고 있다. 영장 기각이 곧 무죄 입증이라도 되는 양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법무장관의 파면, 내각 총사퇴 등의 대대적인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다.신종 대국민 사기극=향후 다양한 개인 비리 재판 받아야할 이재명을 이미 승리한 민주 투사로 포장앞으로 다양한 개인 비리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할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탄압을 이겨낸 민주투사인 것처럼 호도함으로써 국민을 혼란에 빠져들게 만들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재판이 끝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뜬금없다"고 비판하고, 여야 대표회담부터 응하라 촉구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여야 대표가 만나 민생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하자고 했던 국민의힘 제안에 먼저 답하는 게 순서"라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추석 민심은 분명히 '정쟁'이 아닌 '민생'을 가리키고 있다"라면서 "그렇기에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지금까지 여러 차례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장관 탄핵, 총리 해임 건의는 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남을 제안했다.24일간의 단식 후 병상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님께 민생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며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당시와 올해 신년 기자회견 등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거듭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28일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총집결했다.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강서가 계속 발전할지,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면서 김 후보의 '빌라를 아파트로' 슬로건을 부각했다. 김 대표는 "구청장이 힘쓰려고 해봐야 자기 힘으로 되겠나. 중앙정부가 돈을 주고 고도 제한도 풀어주고 서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도부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당원 동원 체계를 통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마저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에 있는 이 대표는 28일 조정식 사무총장,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정권 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 정권이 무능한 데다 유능해 보이려는 의지조차 없는 것 같다"며 "국정 실패를 정쟁과 정적 죽이기로 덮을 수 없다는 것을 강서구민들과 국민들
이번 10월11일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이 28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과 화곡역 일대에서 각 당별 후보자 출정식을 진행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일대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직접 나와 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와 만났다.국민의힘 보선 출정식에는 김기현 당대표 등 당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나경원·권영세 선대위 상임고문 등이 함께 자리했다.나경원·권영세 선대위 상임고문은 이날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민주당 강서구 무능론'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시기를 바란다"라면서 "긴 연휴에도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경찰관·소방관, 또 환경미화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김건희 여사는 "어려운 이웃 곁에서 우리 사회를 채워주고 계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늘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다음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자릿 수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내린 36.0%였다. 부정 평가는 2.1%p 오른 61.1%였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이어진 최대의 구속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받는 등 본격 당무 복귀에 나섰다.이 대표는 28일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선거 전략 등을 논의한다.이 대표가 연휴임에도 이번 선거를 각별히 챙기는 이유는 그만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당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전날 법원의 구속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인 올해도 국회의원들에 의한 ‘재벌총수 군기잡기’라는 구태가 반복될 조짐이다.다음달 10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최태원 SK, 정의선 현대 기아차, 구광모 LG 회장등 4대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 수십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이들이 재벌총수 등 기업인을 국정감사에 불러내는 것은 기업들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돈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농어촌기금은 지난 2015년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때 피해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일부 친민주당, 좌파 언론들은 “검찰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1989년 8월 서경원 당시 평민당 의원의 밀입북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지검 공안부는 서 의원이 북한에서 받아온 5만달러 중 1만달러를 김대중 당 총재에게 전달한 혐의로 검찰 출두를 요구했지만 김 총재는 ‘야당탄압’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결국 검찰은 김대중 총재를 강제로 조사하기 위해 법원에 구인영장을 신청했는데, 구속영장실질심사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됐지만 ‘사법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관련 재판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찰은 이번에 영장이 기각된 백현동 사건 및 쌍방울 그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도 공소제기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정치 검찰’ ‘검찰 독재’를 주장해온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내 입지에 힘이 실리게 된 건 분명하다. 따라서 민주당 대표로서의 리더십이 공고해진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친명 체제’ 강화 및 내년 총선 공천권 장악에 나설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전과 후의 걸음걸이가 확연히 차이나고 있다.이날 오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할 당시 이 대표가 걷는 모습은 흡사 중병에 걸린 노인과도 비견될 정도였다. 지팡이를 쥔 오른손은 몸무게가 실린 탓인지 부들부들 떨렸다. 또 그는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급기야 응원하러 나온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기 직전엔 비틀거리며 쓰러질 뻔하던 것을 옆에서 부축해서야 간신히 섰을 뿐만 아니라 정청래 의원이 한쪽 팔을 잡아주기도 했다. 그런데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청구됐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이 스스로 패착을 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구속영장 발부에 명운을 건 결과 기각이 됐을 때의 후폭풍이 지나치게 커져버렸다는 것이다.구속영장 기각 직후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엔 스스로를 전관 출신이라 밝힌 법조계 종사자가 "무난하게 기각 예상했다"는 글을 남겼다.그는 "물론 이재명이 무죄란 것은 아니고, 공소사실 중 위증교사는 확실하고 백현동·대북송금도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면서도 "문제는 위 범죄들이 순전히 개인적 비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기각된 가운데, 영장실질심사결과 전문에서 기각 사유 중의 하나로 든 '야당 대표'란 공적 직위가 이 대표의 최후의 '방탄' 역할을 했단 지적이 나온다.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결과의 항목 2 증거인멸의 염려를 논하는 과정에서 "별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피의자의 상황 및 피의자가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는
헌법재판소가 '대북 전단 살포를 처벌하는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금지법)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당연하다면서도 "헌재의 결정이 늦어도 너무 늦게 나왔다"고 비판했다. 헌재는 사건 접수 약 2년9개월 만에 결론을 냈다.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26일 펜앤드마이크TV에서 "빨리 나와줬어야 할 판례가 너무도 늦게 나왔다"며 "김명수 사법부도 재판지연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늦어진 점도 없지 않지만 조국, 최강욱 사건 등 특정한 정치적인 판결은 전부 늦게 나오지 않았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그 내용이)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그간 공정히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판결에서도 인정한 위증교사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27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와 사퇴는 이재명 대표가 해야한다"라며 "사법부를 존중한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라면 위증교사 혐의 소명에 대해서도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설마 구속영장 기각이라는 결과만 쏙 빼서 사법부를 존중하고, 위증교사 혐의 소명 등 불리한 부분은 존중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위증교사가 없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일찍 경기도지사 박탈, 피선거권 박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무죄 판결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무죄 판결이라도 난 양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27일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법관의 결정을 존중한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정치권이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고 싸우는 한심한 행태는 그만두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어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던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오히려 이 대표가 표결 하루 전 부결을 지시한 것이 당당하지 못했고, 자신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9월 남북선언의 부속합의인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하여 그 효력을 최대한 빨리 정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문제의 9.19군사합의는, 북한의 조선인민군의 대남 정보 역량에 비해 우세한 우군 정보감시 역량을 스스로 묶어버린 비대칭적 합의다.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신원식 후보자의 이날 발언의 요지다.신원식 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군사합의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9·19 합의 자체가 북한에만 유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