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최근 전라남도 광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23일 "광주가 너무하다"고 했다.광주 동구에선 지난 9일 학동 4구역 재개발을 위해 철거중이던 학산빌딩이 붕괴됐다. 이 사과로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운림 54번 버스가 매몰되었고 버스에 타고있던 9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명이 발생했다.광주 서구을이 지역구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선 성범죄가 일어났다. 양향자 의원의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 A씨가 같은 사무실 직원 B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직무배제된 것이다. 해당 직원은 양
동성애 반대 시민단체인 동반연, 진평연, 복음법률가회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평등법안은 자유와 평등의 균형을 파괴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유지를 불가능하게 하고 총과 칼에 버금가는 법적 제재 수단을 통해 윤리와 양심을 따르는 국민을 위협하고 범법자로 만드는 신전체주의 독재법"이라며 자유와 인권,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평등법안은 절대로 국회를 통과해서는 안 된다고
호남대안포럼이 MBC라디오 '시선집중' 책임자와 유튜버 임경빈(헬마우스) 씨 등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광주 4.19혁명기념관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로 토론회를 진행한 호남대안포럼과 만민토론회, 그리고 자영업자 자격으로 토론회 연단에 올라 현 정권의 경제정책을 질타해 큰 주목을 받은 배훈천 씨 등은 MBC와 임 씨의 허위사실 유포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좌표찍기로 집단린치를 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 중이다.호남대안포럼은 23일 성명을 통해 "15일 MBC라디오 &
조선일보가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의 모습이 묘사된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조선일보는 21일 '[단독]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를 그린 이미지를 사용했다. 20대 여성과 20대 남성 2명의 3인조 호성 절도단이 50대 남성 등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사건을 다룬 이 기사 사진에는 딸 조민 씨가 모자를 쓴 채 통화하며 학교에 가는 모습과 그 뒤에는 지난 2019년 9월 조 전 장관이 딸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서 집으로 들어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광복회 회장 김원웅. 김 씨의 부친 김근수와 모친 전월선 두 사람 모두 광복군(光復軍)에서 활동한 경력이 인정돼 독립유공자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김 회장 부모의 광복군 활동 경력이 거짓이거나 과장된 것이라면……?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광복회관 앞에는 이같은 의문을 품은 이들이 모여 김근수·전월선의 독립유공자 공적조서 공개와 김원웅 씨의 광복회 회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의 주도로 열렸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김 회장의 부모가 의심스러운 인우보증을 통해 독립유공자 서훈자가 됐다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의 사기 의혹을 재수사한 경찰이 다시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윤 전 총장 장모 최 씨의 사문서 위조·사기 등 혐의를 재수사한 뒤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른 이번 재수사에서도 최 씨에 대해 최종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사문서위조 등 일부 혐의는 이미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공소권 없음'으로, 다른 사안은 '혐의없음'으로 판단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가족, 측근에 대한 의혹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최초 작성자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고발당했다.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3일 성명불상의 X파일 최초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송영길 대표는 권한을 남용해 X파일 작성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법세련은 고발장 접수 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X파일을 갖고 있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X파일을 봤다고 주장하는 장진영, 신평 변호사의
지난 4.15총선 당시 제1야당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국회의원 예비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문갑식 전(前) 월간조선 편집장에게 법원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문 전 편집장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는 22일 이같이 판결했다. 선고 이유와 관련해 재판부는 “제보 내용이 정상적인 비위(非違) 제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자에 대한 일방적인 인신공격·과장으로 점철돼 있다”며 “30년간 사회부 기자로 일한 피고인은 당연히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21일 "세 곳의 경찰서(서초, 서울청, 본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손씨는 이날 밤 자신의 블로그에 '탄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탄원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신 '변사 사건 심의위원회' 때문이다"라고 했다.손씨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가보니 행정규칙에 변사사건 처리규칙이라고 있다. 종결의 우려야 말할 것도 없지만 재수사가 의결 돼도 1개월 내에 보강수사 후 재심의 요청이라
문재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해당 사례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 사례다.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제17차·18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인 ‘평등법안’을 대표발의한 이후 처음으로 교계 차원의 세미나가 열렸다.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평연, 고신반동성애대책위원회, 차별금지법반대교회연합, 차바아, 동반연이 후원했다. 전문가들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차별금지법이 차별금지 사유를 4가지 영역에 국한해 ‘순한 맛’이었다면, 평등법은 차별금지를 “모든 영역”으로 확장시킨 “매운맛”에 해당한다며 깨
우리나라 국민들의 압도적 다수는 국가보안법이 유지되기를 원하며, 김일성의 회고록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지난 16일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러한 여론은 일주일 전보다 오차범위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증가한 것이다.자녀사랑학부모연대가 오피니언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7.5%는 “국가보안법 7조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보법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17.2%였다. “잘 모르겠다”는 15.3%였다. 국보법 "유지" 의견이
정부가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6인까지, 비수도권의 경우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새 지침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해 수도권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2주간의 이행기간을 거친 후 15일부터는 2단계를 적용해 8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다 실종된 김동식(53·소방경) 구조대장이 1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지 약 48시간만이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유해 수습 뒤 브리핑에서 "수색조가 10시 32분께 투입돼 김 대장의 실종 흔적을 10시 49분께 확인했다"고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여성의당에 대한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당을 겨냥해 풍자를 섞은 비판까지 모욕죄가 성립되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여 전 위원장이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에게 '팩트폭행죄'를 시전했다는 반응이다.여 전 위원장은 구독자 38만명 개수작(개념수호작전)tv를 통해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어, 10~30대 사이에선 개수작tv 운영자로 더 잘 알려져있다.1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내주 부장판사는 18일 여성의당을 모욕한 혐의(모욕)로 여명숙(55) 전 게임물
“오세훈 시장은 광화문광장 ‘세월호’ 추모 시설을 조속히 철거하라!”자유·우파 시민단체 나라사랑고교연합(고교연합)·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등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특별시 측에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지난 4월7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는 세월호 사고 추모 시설(세월호 기억 공간 ‘기억과 빛’)의 철거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민계식 고교연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은 (박근혜 당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오전 5시20분께 발생한 화재 진압이 24시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박수종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18일 오전 9시 브리핑을 통해 "불길과 열기 등으로 인해 건물 전면부의 창문과 패널 등이 떨어져 나간 상태”라며 “건물 2층 일부가 약간 휘어 주저앉은 상태라 내부 진입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불길이 치솟은 이유는 물류센터 면적이 워낙 넓고 컨베이어 벨트와 선반 등에 가연물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진화가 늦어진 이유 또한 건물 내부 구조가 직선 형태가 아니라 꺾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백신 종류도 다양해짐에 따라, ‘대규모 접종 오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백신 지각생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접종 속도전’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5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1321만920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5.7%에 해당한다. 6월 말까지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던 방역 당국의 당초 계획에서
납북 피해자 단체인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 이하 ‘납북자가족협의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진실과 화해 위원회’(위원장 정근식, 이하 ‘진화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5전쟁 중 북한 정권에 의해 불법 납치당한 10만 납북 피해자들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납북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북한 정권 및 문재인 정부 차원의 사죄 및 납북자 유해 발굴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납북자가족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올해는 6.25 남침(南侵) 전쟁이 발생한 지 71년이 되는 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