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운동권 출신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중 한사람으로 알려진 고은광순 씨가 부인 관련 의혹으로 여권으로부터 네거티브 공격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시민들은 고은광순 씨에 대해 "차별을 없애자면서 차별을 하는 이중성"이라며 "여성주의자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이라고 질타했다.고은광순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을 혹평한 '미디어오늘' 기사를 공유하며 "떡열아 용감하더구나 무식, 무공감 의식, 무역사 의식, 무판단력, 무..."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쥴리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검찰의 불법적인 출국 금지 사건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등)를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수사팀 해체 직전 이 비서관을 기소했다. 원칙을 고수하고 검찰 지휘부를 설득한 수원지검 검사들이 이뤄낸 쾌거다.조선일보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사건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부장)을 기소한 직후인 지난달 14일 이광철 비서관을 기소하겠다는 취지의 첫 결재를 올렸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후 두 차례나 결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아 자유·우파 시민단체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공실본)가 1일 오전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규탄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며 “세계 자유시민과 연대해 중국 공산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동(同) 단체가 이날 발표한 성명서 등에서 이들은 “중국 공산당은 단말마의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중국 공산당은 창건 100주년을 맞이해 그 국민과 함께 축제를 벌이기는커녕, 국민들은 집안
재한(在韓) 중국 조선족 단체가 중국 정부가 자행 중인 인권탄압 사례를 폭로하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우리 조선족은 ‘탈(脫) 중국 공산당’ 할 것을 만천하에 선포한다!”(我們朝鮮族向全世界宣布脫離中共)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만행을 폭로하는 집회가 열렸다.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재한 중국 조선족.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에 대해 조선어(한국어)와 조선문자(한글) 교육·진흥을 방해하는 등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
반(反)페미니즘 시민단체 ‘청년진평연’(‘진평연’은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의 略)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평등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1년 6월16일, ‘차별금지법’의 유사품인 ‘평등법’이 발의됐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에 속지 않은 우리 국민은 2020년 10월27일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약 28만명의 서명과 2021년 6월22일 평등법을 반대하는 10
조국 전(前) 법무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해 해당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에게 대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대법원은 조 씨와 조 전 장관, 그리고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구속) 동양대학교 교수 사이의 공모 관계는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은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씨에게 징역 4년과 5천만원의 벌금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서울고등법원 2020노1238)을 확정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윤 전 의원이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2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서초구의 한 빌딩 앞에서 김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사인은 추락사로 추정됐으며,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김 전 의원은 제주도 서귀포 출신이며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17·18·19대 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지역의 한 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심민현 기자 s
이형진 장안회 회장 "김원웅 광복회장의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 독립운동도 가짜...김원웅 회장이 자기 선친이라고 주장하는 김근수는 다른 인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는 ‘1인 시위’ 시위자에게 경찰관이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해당 시위자를 즉결 심판에 넘긴 사건(서울중앙지방법원 2021고단2677)과 관련해,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출신의 임무영 변호사(사시27회·연수원17기)가 이 사건 피고인의 변호인을 맡았다.임 변호사는 이 사건 피고인의 변호를 맡게 됐다는 내용으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변호인선임신고서를 제출했다.문제의 사건은 지난 8일 펜앤드마이크의 단독 기사 〈경찰, ‘정권의 충견’ 여실히 증명…反文 시위자에게 ‘벌금 10만원’ 즉결처분〉을 통해 알려졌다.지난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 가족·측근의 비위 의혹 등이 담겼다고 하는, 소위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하여, 해당 문건의 최초 작성자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으로 모(某) 시민단체가 형사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 변필건)에 배당됐다.‘윤석열 X파일’의 최초 작성자를 고발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은 지난 23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X파일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작성된, 정보지 수준의 허위 문서임이 명백하다”며 “이를 작성해 유포한 행위는 명백히 윤 전 총장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 A씨가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지원 국정원장의 맏사위는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 중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올해 4월 삼성전자 A(45·남) 상무에 대한 공소를 접수했다. A상무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이를 같은 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A상무와 함께 서울 강남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이상헌, 서용교, 정필모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4건의 위헌성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복음법류가회와 복음언론인회 창립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 협력한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이들 개정안은 “혐오·차별” “가짜뉴스” 등에 대한 불명확한 정의로 표현과 언론,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 법안에 명시된 “혐오·차별” 행위에 대한 판단은 국가인권위원회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폭력 혐의(강제추행 치상)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前) 부산광역시 시장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내렸다. 법원은 오 시장 사건을 ‘권력에 의한 성폭력’으로 규정했다.이 사건을 심리한 부산지방법원 형사6부(재판장 류승우)는 29일 오전에 열린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고를 하며 오 전 시장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오 전 시장에 대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의 5년간 취업 제한, 그리고 신상정보 등록 등을 명령했다
박범계 법무장관의 ‘검수완박’ 인사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전혀 견제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인사의 중립성을 지켜주기 위한 최소한의 역할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평가이다. 결국 김 총장은 박 장관의 ‘도우미 카드’였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지난 25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고위직 인사에 이어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사는 물론이고 ‘직제개편’에서도 김 총장은 박 장관의 눈치보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8일 LH 전·현직 직원들의 새로운 조직적 투기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남구준 본부장은 "(그와 별도로) LH 직원들과 그 친척·지인 등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도 확인해 수사하고 있
부산광역시경찰청 부산 동부경찰서가 민간인에 관한 동향 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취지의 펜앤드마이크 보도와 관련해 동(同) 경찰서 측이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와 1천만원의 손해배상(위자료) 지급을 구하는 내용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28일 펜앤드마이크로 접수된 서신에서 부산 동부경찰서 측은 펜앤드마이크의 관련 기사 보도 내용을 지적하며 이 같은 사실을 통지했다.앞서 펜앤드마이크는 6월15일자 기사 〈[단독] 이번엔 민간인 사찰? 부산 경찰, ‘소녀상 자물쇠’ 사건 당사자 동향 정보 파악〉을 통해 동(同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채를 다시 활성화해달라며 "청년 고용에는 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30대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안 장관은 "수시 채용 중심의 채용 트렌드 변화에 따라 청년들은 채용 규모가 줄어들고 직무 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는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청년들의 불안과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채 제도에 대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인식과 활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공채는 필기시험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대한민국헌법 제11조 1항)“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대한민국헌법 제11조 2항)대한민국은 헌법 조문을 통해 법 앞의 평등과 신분제의 철폐를 선언한 민주공화국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피고로 한 어느 손해배상청구소송(서울남부지방법원 2019가단265059)에서 법원이 ‘사회적 신분 계급’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좌표 찍기'로 인해 전화 협박과 악성 댓글 등에 시달린 배훈천 씨가 조국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배 씨는 전남 광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통렬히 비판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조국이 보수 야당과 관련된 인물로 그를 몰아가 대깨문 등 현 정부 지지층으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했다. 배 씨는 28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조 전 장관님은 사과같은 걸 할 줄 모르시는 분으로 알았는데 이렇게 사과를 하시는군요"라며 "실수로 성씨 잘못 표기한 정도를 수정까지 하고서도
천주교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은 27일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기도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수천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발간한 6월 27일자 주일미사 보편지향기도에는 ‘한반도의 종전선언과 평화 체제 실현을 위하여 기도합시다’는 말이 나온다며 “‘종전선언’과 같은 정치적인 용어는 신자들의 보편기도에서 사용되어서는 아니된다”고 했다.단체는 “문재인 반역정권은 임기 내에 종전선언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휴전협정이 종전협정